광주] 장수 동화댐 물공원 조성
한국일보 | 입력 2009.05.01 03:22
전북 장수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 중인 물 공원이 9월 완공된다.
장수군은 번암면 죽림리 동화댐 일대 3만5,000여㎡ 부지에 2004년부터 추진해온 물 공원 조성사업이 9월 완공된다고 30일 밝혔다.
물 공원에는 10m까지 솟구치는 분수와 1m의 계단 셋에 물이 흘러내리는 분수, 옹달샘 분수까지 다양한 모습의 분수들이 설치된다.
커튼 분수는 23m의 원 둘레에서 4m 아래로 물이 떨어지며 화강암으로 층층이 쌓아 올린 조형물의 분수는 방사형 수로로 물을 흐르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곳 분수의 절반 이상은 펌핑장치 없이 댐의 수압으로만 물을 공급한다.
군은 현재 토목공사를 모두 마쳤으며 분수시설과 조경시설 등을 8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재영 장수군수는 "자연 친화적인 체험공간을 조성, 방문객에게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인근에 있는 논개사당과 와룡 휴양림, 백용성 조사 생가지 등으로 이어지는 자연학습 및 교육 공간으로 꾸며 건강한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작성일:2009-05-01 09:38:01
211.252.203.18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