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에 화재발생으로 불길이나 연기가 주위까지 접근하여 대피가 어려울 때에는 무리하게 통로가 계단 등을 통하여 대피하기 보다는 건물 내에서 안전조치를 취한 후 갇혀 있다는 사실을 외부로 알린다. 연기가 새어 들어오면 낮은 자세로 엎드려 담요나 타올 등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고 짧게 호흡을 한다. 일단 실내에 고립되면 화기나 연기가 없는 창문을 통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 등을 창밖으로 던져 갇혀있다는 사실을 외부로 알린다. 실내에 물이 있으면 불에 타기 쉬운 물건에 물을 뿌려 확산을 지연시킨다. 화상을 입기 쉬운 얼굴이나 팔 등을 물에 적신 수건 또는 두꺼운 천으로 감싸 화상을 예방한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일지라도 반드시 구조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며 창밖으로 뛰어 내리거나 불길이 있는데도 함부로 문을 열어서는 안되고, 또한 화재시 막혀있는 장소의 높은 곳은 극히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