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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골프장 건설을 기정 사실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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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담
등록일
2007-07-04 10:31:11
조회수
5125
용담호수와 우리 진안 군민들의 미래의 삶은 서로 깊은 관계가 있다.
많은 진안 군민의 삶이 행복하지 못하게 된 원인 중의 하나가 용담댐 건설로부터 기인한다고 하는 말이 너무 억측이라고만 할것인가.
위의 사실을 새삼 거론하지않아도 지금의 원망서린 용담호수가 우리 군민들의 삶에 행복을 안겨줄 수 있도록 진안이 고향인 내외군민들은 더욱 노력하고 힘을 보태야 할것이다.

항상 맑은 물이 흐르던 진안의 젖줄인 진안천이 왜 이렇게 더러워져 혼탁한 물이 흐르는 냇가가 되어버렸는지...
지자체에서 조금만 원인을 규명하려고 노력하면 다시 맑은 물이 흐를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용담호수로 유입되는 많은 지천들을 우리 주민들이 깨끗하게 관리해야함은 당연하고 필요한 노력이다. 그래서 묭담호수의 수질을 항상 1급수로 양호하게 보전 하려는 노력을 끝까지 경주해야 하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런데 용담호수 수질과 환경을 보호한다는 분이 골프장 건설이 용담호수의 수질과 무관하다는 논리를 내세워서 우리를 당황하게 한다. 골프장 건설 예정지와 용담호수의 가운데 위치한 전주취수탑과의 거리가 38.5km나 떨어져 있으니 전주로 송출하는 물은 안전하다는 말에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골프장 건설예정지와 용담호와의 거리는 골프장 건설예정지와 부귀쪽에서 용담호수로 흘러들어가는 지천과의 거리로 측정되어야지 용담호수안에서도 위쪽으로 위치해있는 취수탑과의 거리로 재어놓고 멀리 떨어져 있으니 안전하다는 논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는 전주지역의 용담호수를 상수원으로 공급받는 도민들의 판단을 흐리게하고 또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사업주체측의 주장으로 오인되기 쉽다.

만수위와 골프장 예정지와의 거리가 용담호수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있으면 허가되지않을 위치라는 매스컴의 보도가 있었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상수원 보호구역이 지정되어있지않다고 해서 골프장허가를 내어준다면 이후에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면 골프장 허가를 취소할 것인가 말이다
용담댐이 주민 자율관리에 의한 수질 보전지역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다고 보는가?
수질 보호에 앞장서야 할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골프장 건설이 수질문제와 관련성이 없다는 식의 발언은 도저히 이해할 수없는 발언이다.
나는 용담호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우리 진안 군민들의 삶이 다양하게 제약을 받 게되므로 절대 찬성하지 않는다.
진안 주민들의 수질 자율 관리체제는 과연 영속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가?
그런데 위와 같은 시설이 들어서고 이후에 수질 오염원이 증가하게 되면 아무리 우리 군민들이 상수원 보호구역지정을 반대한다 해도 막을 길이 없다.

골프장과 같은 시설이 환경훼손과 수질오염에 전혀 무관하다면 왜 굳이 상수원보호구역과의 거리 제한을 둔단 말인가? 상수원보호구역과의 거리 제한을 풀고 골프장 건설을 자유롭게 하도록 해서 지자체 재정 수입을 올리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지자체의 발전을 바라지않는 군민이 어디에 있을까마는 지금 당장의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여
진안 군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가뜩이나 어려워진 진안 군민의 삶이 용담호수로 인해 더욱 어려워져서는 안된다.
환경오염원 배출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우리 군민의 행복이 침해 되어서는 절대 안되며 만약에
앞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을 비롯해서 용담호수로 인하여 지안 군민들의 삶이 제약을 받게되면 현 지자체와 군의회, 전라북도와 수수방관했던 수자원공사측 그리고 골프장 건설에 찬성을 하시는 분들이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어떤 사업이든간에
용담호를 죽여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또한 서서히 우리 군민들과 용담호수를 식수로 활용하는 전북 도민들을 서서히 병들게하는 범죄행위일 수있다.

골프장 건설사업 백지화를 위해 우리 군민들의 관심이 함께 모아져야 할 때다.
작성일:2007-07-04 10:31:11 124.2.1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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