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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환절기 건강관리 - 천식
icon 김용범
icon 2009-09-03 16:14:11  |  icon 조회: 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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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불어오는 찬바람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기침 소리가 요란하다. 흔히 환절기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감기가 3주 이상 계속되거나 호흡이 곤란하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거나 감기 후유증으로 천식이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여름철보다 천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6배가량 증가한다.

천식 환자 중 대부분이 알레르기성 천식 증상을 보인다. 어린이의 90%, 성인의 50∼70%가 알레르기성 천식에 해당한다. ‘알레르기’ 특성상 항원의 노출 정도에 따라 상태가 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하는 게 특징이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 각종 알레르기 항원이 폐로 들어가 히스타민 등 자극물질 생성에 영향을 끼쳐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점액 분비선에서 점액이 유출되면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기침과 호흡곤란, 그리고 쌕쌕거리는 숨소리다.

천식은 주로 밤과 새벽에 심해진다. 또 사람에 따라 증상이 아주 약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다. 중등도 이상의 천식은 위급 상황에 해당하며, 이런 환자들은 숨을 쉬기가 힘들어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땀이 나면서 머리가 몽롱해진다.

천식을 앓는 사람은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고 급성 기관지염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지며 가벼운 운동 후에도 쉽게 숨이 찬다.

천식은 평생 증상을 달고 살아야 하는 만큼 조기 치료와 악화 방지가 최선이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고 방심하지 말고 더 심각한 천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 천식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약은 없지만 꾸준한 관리와 예방만 우선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셈. 증세가 좋아졌다고 해서 천식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은 좋지 않다.

천식은 기관지의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항염증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장기적인 치료와 함께 증상을 일으키는 유발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세를 크게 호전시킬 수 있다
2009-09-03 16: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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