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신문- 어울림 마당에 노인학교 어르신들 쓰신 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내 고향처럼
꾸밈없이 또박또박 쓰신 글을 차근차근 읽어봅니다.
내 고향은 동향면 학선리 봉곡입니다.
어릴적 다닌 학선분교가 지금은 폐교되었지만, 그곳에서 노인학교도 열고
어르신들 이런 저런 재미나는 일을 많이 하시는 곳으로 자리매김하여 참 기분좋습니다.
옛 기억이 새록새록 뭍어나는 박물관도 꾸며놓아서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고향에 갈때마다 한번씩 들러보곤 합니다.
노인학교에서
배.덕.임 저의 어머님께서 늦깍이 공부를 하셨고
올 8월초 졸업을 하셨다지요.
인터넷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어머니께서 그동안 쓰신글이 130여건이나 되지 뭡니까.
정말 정말 대단하십니다.
많은것은 아니지만 시골 농삿일 하시면서
진안신문에 생활글도 올리시고
정말 존경합니다. 우리 어머니!!!
마음 뭉쿨할 글을 읽노라면,
맞춤이 틀리고 잘못쓴 글도 있지만
찡하게 와 닿습니다.
어머니 오래 오래 만수무강하십시오.
시골에 가면 방이며 거실에 여기저기 놓여있는 진안신문을 애독합니다.
정말 애정이 가는 신문입니다.
수고들 많으시고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