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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차명계좌 보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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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0-11 11:43:08
조회수
7410
진안군 차명계좌 보도를 보고

지난 9월, 검찰이 진안군수실과 비서실이 압수수색하여 군청 여직원 명의의 7억원 상당의 차명계좌를 찾아내고, 최근에는 추가로 1~2개를 더 찾아냈는데, 상당한 액수의 돈뭉치가 오간 것으로 여러 신문에 났다. 이 차명계좌들은 비서실장과 관련이 있고, 거액이 관리된 점을 볼 때, 고위직이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검찰의 조사 방향도 신문은 보도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 사회의 비도덕성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군청에서 군수 비서실장이 무슨 명목으로 그 큰 돈을 관리를 했을까? 비서실장의 자리를 생각해 볼 때 짐작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웃 임실을 볼 때 군민들은 동병상련의 참담함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차명계좌 명의는 군청 여직원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의 영화를 위해서 그 삶들은 명의를 빌려줬을까?

진안군 비서실장, 그리고 관련이 있다면 고위직이라는 사람은 그 돈이 군민에게 쓰여져야 할 공금의 일부였음을 실토하고, 군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다. 군민을 위한 행정을 하겠다고 군수는 얼마나 많은 행사를 찾아다니며 강조를 했던가? 그 공언이 허망하게 되어 버렸다. 군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무원의 뱃속을 채우는 행정을 했단 말인가?

군민들이 분노하기 전에 진안군은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작성일:2013-10-11 11:43:08 222.105.14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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