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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신령 축제를 찬성하며

닉네임
원산
등록일
2007-09-17 11:40:31
조회수
5350
-마이산 신령 축제를 찬성하며-
개신교 목사님들의 일전 진안신문에 마이산산신령축제 결의문에 대하여 진안 사람으로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먼저 개신교목사님들의 주장대로 자기들만의 주장이 옳고 산신령축제가 미신이라고 강변한다면 과연 그들의 신만 존재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종교가 존재하고 무리 없이 살아가고 있는 의미는 우리조상들이 지켜오고 내려온 무속신앙도 인정해달라는 폭 넓은 의미의 해석도 가능 할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신 존재의 증명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그분들의 주장이 진안군민 전채의 주장인 것처럼 지자체장이 수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조직화된 소수의 압력에 굴복하여 그들의 주장대로 수용된다면 엄청난 소탐대실이 될 것이다.
재정자립도가 약한 진안군에서 그분들 주장대로 60만명이 방문하던 10만명이 방문하던 1인이 3만원식소비하고 간다면 그 수입효과는 엄청나다 할 것이다.
진안이 개신교인들만 사는 곳도 아니고 타종교인 상업인 농업인 기타 다양한 사람 등이 살고 있다.
용담댐건설이후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고 있기 때문에 종교인의 신념문제로 경제활동에 피해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것은 종교인으로 약자를 보살피는 마음으로 배려해달라는 부탁이다.
그들이 중대결심을 하던말던 서명도 그들의 자유다.
그러나 소수특정종교인의 주장에 굴복해버린다면 행정책임자를 선출하는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들의 뜻에 좌지우지된다면 결코 진안군민전체의 수장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 다수 군민은 그들의 들러리가 아니다.
현재는 침묵하고 있지만 이러한 부당한 요구로 진안군정이 흔들린다면 침묵하고 있는 다수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다른 이해집단과 어울려 살면서 그들만의 주장이 통하고 인정될 수 있는 곳은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이해 못하고 그들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그들도 결코 대안이 아닐 것이다.
이제 세상은 변했다, 오만한 이기심을 버리고 공존 공생하는 이치를 터득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어떤 진실을 모를 때 그것을 긍정해주는 덕목은 누가 과했다고 책망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번결의문의 심각성은 전혀 다른 것 같다.
작성일:2007-09-17 11:40:31 222.105.1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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