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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에서 인정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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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등록일
2007-10-16 15:58:40
조회수
5052
오만과 편견에서 인정으로 가는 길

종교를 믿던 안 믿던 일상 밥 세끼 먹는 것은 위로부터 아래까지 전부 똑같다. 깊이 생각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런 평범한 생각을 가져보라.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 것인지 느끼게 될 것이다.
내가 생각 하는 건 진리고 남이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은 얼마나 어리석은 오만한 편견인가? 산신령 축제를 한다고 해서 진안사회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개신교가 무너질 일도 없다. 어이없는 발상으로 우리들의 인내심을 실험하지 마라 더욱 단단해질 것이니까.
그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간다고 생각한다면 투쟁해도 좋다.
그런데 그 투쟁에는 정당한 방법에 의한 투쟁만이 인정될 수 있다.

「인간의 모든 갈등은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망에서 출발했다. 승리한 전쟁광들은 승리를 인정해줄 대상까지 없앰으로서 인정받을 기회를 스스로 박탈당하기도 한다. 참된 인정은 동등한 주체에서 가능해진다.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과 단체들이 사회를 지배하려 할 경우 분노라는 심리적 반작용을 일으켜서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투쟁은 계속 전개될 것이다」했다.

중동의 회교도 지도자는 신을 만화 한 컷, 글 몇 줄 비하해서 썼다고 몇 백만불 현상금을 걸고 살해하라고 부추긴다. 백만불이면 없는 회교인을 엄청나게 먹여 살릴 수 있다. 정작 가진 것 없는 회교도는 하루 밥 세끼 못 먹고 장가도 못가고 사는데 왕족이나 토호 세력은 돈이 있으니까 합법적으로 네명의 아내를 둘 수 있다. 누구를 위한 회교율법인지 아리송하다.

한편 한술 더떠서 개신교 신자들은 가지 말라는 곳에 가서 납치되어 석방되는데 알자지라방송은 250억, BBC는 100억을 줬다는데 국가의 돈을 피해 입혔다면 어찌 구상권 청구는 6천만원만 하는지 이 정부도 이상하고, “가든지 보내든지 하라”는 샘물교회 문구는 스스로 간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더욱더 든다.

또한 가난한 선원들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이역만리 아프리카에서 고기잡이하다 납치되었는데, 5개월 동안 굶주림과 구타에 고막이 터지고 이가 부러지는 참상을 왜 보고만 있는지 한심하다. 개신교는 표가 있고 어부들은 없다는 말인가? 온순한 진안사회에 불만이 있어서 지금이라도 본인들의 뜻대로 하고 싶다면 땅이나 섬을 사서 자기들끼리 그곳으로 가서 살면 될게 아닌가... 뜻이 다 같아서 삐꺽거릴 일이 없을 테니까!

또 하필 진안군민의 날에 문예체육관을 빌려줘서 종교행사를 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조례를 정해서라도 그런 일은 막아야 되고, 군민에 의해서 선출된 분들은 어느 것이 정도인지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서서히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를 묵인하거나 방조한다면 비 개신교인들의 단합을 유도해서 압력단체로 발전될 수 있음을 염두 해 두기 바란다. 개신교인들의 사회적인 충돌현상이나 신도들의 감소를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에 참석한 부귀중앙교회 목사님께서 학벌 운운하셨는데, 당신의 학벌이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될정도로 자랑스럽다면 인정해 주겠는데,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있어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지 당신의 직함에 불이익 된다는 것쯤은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양들이 오염될까 두렵다. 당신이 신을 존경해서 믿는지 밥 먹기 위해서 인지 어리둥절할 뿐이다. 우리가 부딪힌 사회고민의 단면을 열거했지만 이런 말로 끝을 맺고자한다.

「남을 사랑 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을 지배하지만, 남을 사랑 할 줄 모 르는 사람은 자신에게 지배당한다.」라는 말뜻을 상기시키면서 그대들의 진실을 스스로 밝힐 수 없다면 스스로 함정은 파지 말라는 충고를 하고 싶다. 소리 없이 끓고 있는 용광로도 폭발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려고 하는지...
작성일:2007-10-16 15:58:40 222.105.11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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