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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권국립산림치유원이 백운면 들어설 경우

닉네임
김용ㅎ
등록일
2019-05-28 21:56:38
조회수
830
지덕권국립산림치유원이 백운면 들어설 경우

진안군 전체면적의 10.9%인 86.12㎢를 차지하고 있는
백운면은 최남단 동부산악권에 위치한 곳이다.
임야가 81%이고 최저고도 300m 원촌마을에서 최고해발 820m에
위치한 미비마을과 해발 700m 이르는 신암리와 노촌리리는
전형적인 중산간 지역으로써 청정고랭지에서 7∼80년대에는
고랭지 채소를 대량 생산했고 그 후 벼와 인삼, 고추, 사과를
주로 재배해 왔고 최근에는 수박도 많이 재배도 한다.
신암리와 노촌리 고냉지 배추 무는 좋은 걸로 널리 소문나있다.
 
진안군이 전국에서 유명한 것은 도립공원 마이산이 있기 때문이다.
백운면이 유명한 것은 신암리가 섬진강 발원지가 있어 유명하다.
또한 백운동 계곡도 전국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명한곳 중 한곳이다.
이런 청정산간고원지대 백운면을 잘 보존했어야 했는데 그러하지 못했다.

전북 공공기관 이전사업 중 하나인 전북산림환경연구소를
백운면 덕현리에 (330,559㎡)유치하였지만 진안군과 백운면민 들에게
유익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직원들은 다 환경연구소 식사하고 근무하고 전주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경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게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운면 신암리 산1번지 도유림 200ha중 일부를 데미샘 산림휴양림으로
개발했지만 진안군과 백운면민 들에게 돌아온 경제적인 수익은
조족지혈 이 다고 보는 게 옳다고 생각된다.
산림휴양림 직원들도 타지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인구 유입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안군과 면민들의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산림휴양림이 들어서므로 인해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
청정지역이 개발로 인해 자연이 많이 훼손(毁損)되고 맑게 흐르던
물이 오염되고 기존 도로에 차량운행이 증가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수이긴 하나 산림휴양림 이용자들이
쓰레기를 투기함으로 도로와 주변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산림자원을 환경을 친화적인 방향으로 개발한다는
애초 설명은 기대 대신에 큰 실망만 안겨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두 곳을 잘 살펴보면 공공기관이나 우리 백운면에 더 이상
큰 면적을 차지하는 공공시설이나 관이 주도하는 산림휴양시설을 포함
관이 주도하는 기타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나는 개인적으로 절대 반대하고 싶다.
그러나 개인이나 소수가 반대한다고 관철되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안다.

지덕권국립산림치유원이 백운면 백운동 계곡에 들어서는 것을 면민들에게
충분한 설명도 없고 지역 면민과 상생관계도 맺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찬반 여론도 확산되지 않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기다할 수 없어
답답하고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 면민에게 제 소견(所見)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유치된 두 사업을 헤아려보면
2022년까지 827억원을 들여 《지덕권국립산림치유원》이 또한 완공되면
백운면민에게 돌아올 유익보다는 손실 더 많을 거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백운면민의 생활의 근거지가 되는 좋고 넓은 곳이 지덕권국립산림치유원으로
편입되므로 백운 면민의 연고지(緣故地)가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면민에게 배려가 있어야 하고 더 나가 충분한 대체가 될 보상(補償)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사업비를 증액하거나 시설을 다소 축소해서
최소 2%내지는 3%를 떼어 대체가 될만한 공원부지를 백운면에 매입해주고
그 부지에 공원과 야영장을 만들고 도, 군, 보조를 받아 점차적으로
근린시설을 만들어 백운면 각 사회단체나 주민 단체나 출향 면민들이
아무 때고 와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원내 백운동을 추억할 수 있는 시설도 만들고 야영장에는 간단한
샤워시설을 해두면 백운동 계곡에 가서 했던 물놀이대신 샤워시설을 이용하고
적당한 야외 무대를 만들어 두면 백운동 숲 속 대신 무대를 이용해
야영을 즐기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백운면 면장님을 포함 해당공무원과 각 사회단체장님들은
고뇌를 감내하며 이 일을 성사시켰으면 합니다.
또한 면민 여러분도 이일을 성사시키는데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군의원 도의원 군수님도 백운면민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은 우리 면민이 후손들을 위해 주장하고 관철시켜야할
중대한 사명임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독자 투고 : 백운면 주민 김용호 집☏(063) 432-4939 휴대☎ (010) 3115-4939
작성일:2019-05-28 21:56:38 121.154.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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