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면 한 마을의 지난 1일 풍경. 오는 19일 5년의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이 결정된다. 각 마을에 붙어있는 대통령후보 벽보는 7명 후보자들을 담고 있다. 어른과 아이. 투표권은 없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신중하게 살펴보는 어른의 모습이 눈에 띈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 성명, 기호, 경력, 정견 등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유권자가 후보
지난 5일 그리고 대설인 7일 눈이 오고난 읍내의 교통상황은 훨씬 나빠졌다. 한쪽에 정차한 차량은 한 차선을 차지하고 일을 보고 있고 뒤에 길게 늘어선 차량은 맞은편 차량의 진행이 없을 때야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도로의 효율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민의를 대변하는
때 이른 많은 눈에 우리군 곳곳이 '하얀나라'가 되었다. 일부지역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시설이나 나무등의 가지가 부러진 모습도 보였다. 눈은 지난 5일 오후부터 6일새벽까지 집중적으로 내렸다. 전주기상대(이하 기상대)는 5일 오후 4시를 기해 무주와 장수, 진안 등 도내 3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의
국고보조로 시장지원사업의 하나였던 문전성시가 끝나고 시장의 풍경은 쌀쌀하게 바뀌었다. 겨울이라 더 을씨년스러워보이는 시장은 장날 북적임을 기억하려한다.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의도로 지난 2008년 시작했던 '문전성시' 프로젝트도 끝이 났다. 나무도 있고 예쁜 걸개그림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파는 곳. 진안에 보기 힘들었던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제공
에코에듀센터의 운영에 부담이 줄게 되었다. 환경부는 지난 3일 공고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인증통과기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에코에듀센터의 운영주체인 진안에코에듀센터(대표 김성원)가 포함되었다. 환경부 인증된 환경형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환경부 고시에는 "사회적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진안, 동향, 마령, 부귀, 백운, 주천과 인솔자 2명 등 유기농밸리를 꿈꾸는 29명의 농업인이 이웃 일본으로 유기농 정보를 눈으로 보고 배우겠다고 다녀왔다. 지난 3일부터7일까지 4박5일간의 기간 동안 농업관련기관과 조직체, 농장, 유통가공시설 등을 둘러봤다.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농업환경이 비슷한 지역의 우수사례를 보고 배우고자 기획했다&quo
지난 3일부터 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각 실과별로 내년예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의를 시작했다. 2013년도 우리군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의 총 규모는 전년도 대비 163억여 원이 증액된 2,705억 4천만 원으로 일반회계는 10.54%가 증가한 2,351억8백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61억1천만 원 감소한 354억 3천여만 원으로 편성되었다. 일반
주민이 주인이 되어 발전시켰던 우리군 마을만들기 10년이 '중간지원조직'의 탄생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일 옛 농업기술센터는 페인트칠과 내부수리 등 새 단장을 통해 내외 관계자들에게 우리군 마을만들기 상황을 알리는 행사가 있었다. 전라북도 김승수 정무부지사와 군관계자, 이웃 완주와 전주의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김승수 부지사는 "오늘 참
올해로 일곱 번째 뿌리협회 문화재가 조촐하게 열렸다. 비상대책위 상황을 보여주는 듯 참여하는 사람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마을만들기 주간에 포함된 행사는 지난 6일 전북동부 고추연합회(주) 노정기 대표의 '마을규약만들기, 공동재산 관리'라는 주제의 강의로 열었다. 용담면 와룡마을에서 준비한 점심에 이어 정천면 마조마을 부녀회가 모여 만든 분식코너가 제일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수매를 위한 친환경급식 지원 사업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달 28일 진안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는 군 친환경농업과, 생산자, 급식센터, 학교 영양사 담당과 관계자가 모여 내년 친환경급식 방향과 비전에 관한 논의를 했다. 관건은 관내 농산물 수매와 이를 학교에 공급하는 내용이었다. 우리군 초중고등학교
로컬푸드는 에너지자립과 농업활성화를 위한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전라북도 지속가능발전 전북포럼이 진안서 열렸다. 지난달 28일 홍삼빌 세미나실에는 전북의 활동가들과 공무원 관계자들이 모여 전라북도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라북도와 전북발전연구원, 전북의제21이 주관한 포럼의 주제는 '도농 상생전략과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이었다.
올해로 14회째 진안과 금산의 자율방범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8일 주천생태공원에서 충남 금산군 남일면, 남이면, 부리면과 우리 군 정천면, 주천면, 용담면 자율방범대가 한자리에서 화합하는 자리가 있었다. 금산군 박동철 군수와, 우리군 박명석 부의장, 이부용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하고 각 면 자율방범대장과 군 연합대장, 관계자등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
어둑해질 무렵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불빛. 대부분의 상점도 문을 닫을 시간이면 인적도 없는 곳에 주변까지 환하게 밝히는 곳은 진안읍내의 밤풍경을 생경하게 만든다. 이곳 편의점에는 시급 3500원의 알바생이 홀로 긴 새벽까지 매장을 지킨다. 터미널 세븐일레븐. 그곳에 우리지역 귀농인이 있다. 정천면 마조마을 조성복(47)씨. 농사짓는 사람이 웬 편의점 알바.
'깜도야'에서 '마이돈'으로 바뀐 북부마이산 공원계획이 의회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난달 27일 군의회 운영행정위원회에서 두 번을 미루다가 결국 승인되었다. 군 의회 전문위원은 "의회 심의중 사업명 변경과 사업비 축소를 조정해 제출된 점을 보아 타당한 것을 판단한다"며 "부지위치를 북부관광단지 내로
정천면 에코에듀센터가 위탁자를 찾았다. 지난달 23일 운영심의회에 위탁공모에 참여한 다섯 개 업체 중 가격, 서류와 운영계획설명 등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진안에코에듀센터(대표 김성원)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서류는 정량, 정성평가와 가격평가로 이루어졌다"며 "타 업체에 비해 우수한 운영계획과 서류 등을 갖추어 낙점했다
폐교위기에서 벗어나 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이 힘을 합해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거듭난 오천초등학교가 지난 29일 한해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소에 꾸준히 활동하던 학생들의 솜씨를 보며 학부모와 교사 등과 나눔의 자리였다. 학교에 강당이 없어 청소년 수련관을 빌어 이루어진 행사였다. 오천초 관계자는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자 마음먹고 열심
장애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지역 문화공연 행사가 있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나우교육연대가 후원한 행사에서는 무용, 밴드와 연극, 댄스 등의 공연과 작품전시가 어우러졌다. 이날 공연으로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로 풍덩과 문화의집이 주관하고 나우교육연대에서 후원해 연극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꿈
시리도록 푸른 하늘아래 헐벗은 가로수와 흑색 들판에 가끔 부는 바람이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했다. 알록달록한 등산복과 가방뒤에 두줄의 리본이 진안 고원의 길을 잇는 이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증명할 뿐이었다. 걸으며 나누는 이야기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회색이었다. 서로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을 간간히 말하는 이들의 표정 또한 밝지도 어둡지
"너무 재미있어요." 고원길 위에서 만난 이신영(17)양. 진안에서 나서 전주에서 학교를 다녔다. 북일초등학교, 신일중학교, 현재 전주에 있는 영상미디어고등학교를 다니고 정천 마조마을이 고향이다. "고원길은 작년에 할아버지께서 다니시는 것 때문에 알게ㅤ됐어요. 할아버지랑 같이 걸으니 더욱 더 친해진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지난달 28일 수능성적표가 배부되었다. 진안제일고도 마찬가지. 3학년 교실 풍경은 안온했다. 이미 수시로 1차 합격 결과를 받아든 학생들. 기준 점수 이상이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학상담실에서 현황을 들어봤다. 포항공대, 울산 과기대, 서울 과기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부산교대, 청주교대, 한명씩 명단이 올라있고 전북대 12명, 전주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