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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엔 온몸이 와들와들 떨렸다. 너무나 추웠어.날이 푹해서 창문을 다 열고 청소기를 돌이고 수영장에 가서 샤워를 했거든, 아마도 창문을 열고 찬바람을 쐰것, 그리고 머리를 덜 말리고 나온 것이 원인이었나 싶어. 암튼 너무나 추웠어. 라디에이터를 틀고 온돌기 끌어안고 엄마가 P.T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무릎사이에 넣어주고…. 그렇게 요란을 떨었지.다행히 주일날에는 괜찮았다. 하나님의 은혜지.점점 약해져 가는가, 그런 생각이 들곤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젠 진짜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민주야.건강 잘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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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3.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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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입니다.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로 선거 운동과 선거 보도가 한창입니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와 동원입니다. 대중 매체는 관심을 집중시키고, 사람을 모으는 일을 돕습니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선거 공약을 알리고, 그간 잃어버린 정치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노력합니다. 대중 매체는 이들에게 가장 호의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소개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선거가 끝나면 이들의 신뢰는 다시 하락하는 게 일반적입니다.선거기간 유권자들은 대부분 대중 매체를 통해 선거 정보를 접합니다. 우리가 정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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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3.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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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는 많은 유형, 무형 문화유산이 있다. 새롭게 조명받아야 할 문화유산 중에서 농기가 있다. 농기는 민속문화의 대표적인 표상이며 마을공동체인 두레와 함께한다. 농기는 용대기, 실명이, 큰기, 두레기, 용기 등 아주 다양하게 불린다. 우리 지역의 경우 마령면 원강정과 원평지마을, 성수면 중평마을, 백운면 평장마을에는 2개의 농기를 가진다. 용대기와 설명기이다. 그리고 백운면 상백암과 동향면 능길마을에서는 깃고사를 모신다. 이처럼 우리 지역에서는 농기와 관련된 문화가 오래전부터 전승됐다. 특히 용대기는 용이 그려진 큰 깃발이다.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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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3.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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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망나니이다.김정은 그는 작금에 그들의 헌법을 개정에서 남한 국민은 민족이 아닌 적국이라 표했으며 통일이라는 용어를 삭제했다.김정은 그는 세기의 전범자 김일성의 손자요 제2의 6.25남침을 기획했던 김정일이의 아들이다.그는 인간이기를 모르는 망나니이다.제 말 안 듣는다고 고모부 장성택을 공개 총살하고 화염방사기로 불태워 날려 버렸고 그의 이복형 김정남을 독살한 살인마이다. 작금에는 그들(북한)의 헌법을 개정 대한민국이 같은 민족이 아닌 적국이라 명명했고 한반도 통일이라는 용어를 삭제 오직 전쟁만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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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3.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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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정말 걱정이 많다.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다. 겨울 장마…. 참 오랜만이다.처마에 걸린 메주를 걱정한다. 축축하니 늘어져 보인다. 장을 담아야 할 메주가 아직도 매달려 있다. 매주 방에서는 아직도 메주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메주 방에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하루에도 10번은 왔다 갔다 한다. 야옹이들도 따라다닌다. 마당에 벌써 수선화 싹이 많이 올라왔다. 산당화 나무에도 꽃봉오리가 제법 많이 맺어 있고, 매화나무에도 꽃 피울 준비를 바쁘게 하고 있다. 장 담기가 끝나면 바로 고추장을 담는다. 고추장을 담기 위한 엿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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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3.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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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코로나19로 멈춰선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가 행사가 진안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진안 읍·면과 마을 곳곳에서 달집태우기가 오랜만에 진행되었다. 집안과 마을의 안녕, 풍년, 국태민안에 이르기까지 소망을 담아 달집태우기 불을 밝혔다. 달집의 불이 잘 타고 불꽃이 높게 솟아올라야 그 해 풍년이 든다고 한다. 그리고 달집이 탈 때 대나무로 만들면 요란한 소리를 내게 되는데 이때의 폭음이 마을의 악귀를 내쫓는다고 한다. 정월대보름은 세시 풍속 중에 가장 많은 행사가 이루는 때이다. 세시 풍속은 세사, 월령, 시령이라고도 불렸다. 연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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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3.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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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양학 공부를 하던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병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었다. 소식을 접한 나는 시간을 내어 병원을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병세가 심했다. 침대에 누워계시는 어머니 몸에는 튜브가 심겨져 있었으며, 호흡은 강제로 이어지고 있었다. 처음 어머니를 만난 것은 2007년 기세춘 선생님으로부터 묵자(기원전 480년경 출생)교육을 받던 때였다. 공부를 마치고 어머니를 찾아뵈면 언제나 뜨끈한 소머리 국밥을 말아 주셨으며 국밥을 비우는 시간에 저쪽 의자에 앉아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의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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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2.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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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 눈높이'같은 말들이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 눈높이'라는 표현을 썼다. 말 자체로 보면 당연한 얘기이다. 국민이 뽑아줬으니,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언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입장'과 '국민 눈높이'는 말뿐인 것에 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돈'의 문제이다. 예를 하나 들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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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2.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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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조성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작년 12월에 진안고원 지방 정원 조성 전문가 포럼이 진행되었다. 진안도 지방(국가) 정원 지정에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지방 정원 조성이지만 속내는 지방 정원을 넘어 국가 정원이 목표일 것이다. 국가 정원으로 가는 길은 우선 지방 정원 지정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국가 정원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우선 정원 개념부터 정리해 보자. 정원은 "식물, 토석, 시설물(조형물을 포함한다) 등을 전시·배치하거나 재배·가꾸기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공간(시설과 그 토지를 포함한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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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2.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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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시작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는 기금을 마련해 지역신문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은 저널리즘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구조를 개선하고, 소외계층 구독을 위해 지원을 받습니다. 이는 지역신문의 '공익적 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입니다.얼마 전 지발위는 2024년 우선지원대상 70개 신문사를 선정했습니다. 지역일간지 29개와 지역주간지 41개사가 올 한해 정부지원을 받게 됩니다. 매년 "우선지원선정사"가 발표되면 선정을 두고 희비가 엇갈립니다. 왜냐하면, 전국의 모든 지역신문이 열악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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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2.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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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언니는 메주콩을 고른다. 자연 농으로 재배된 콩은 작고, 탱글탱글 야무져 보이고, 단단하니 똘똘해 보이기까지 하다.단점은 이물질을 골라내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 구시렁구시렁하는 소리가 귀에 들린다. 반품하란다. 그러다가 메주 띄우는 날, 가마솥에서 연신 콩을 주워 먹는다. 이 맛을 보게 되면 구시렁거렸던 마음이 없어진단다. 나도 서둘러 콩 고르기에 동참한다. 본격적으로 메주를 쑤게 되면 콩 고르는 시간이 없다. 추억의 음악을 켜고 추억을 되새기며 단순 작업을 즐긴다. 골라진 콩의 포대가 늘어나면 "한 가지 끝났구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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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4.02.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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