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2010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에서 진안군 농·특산물 브랜드인 '마이산 정기담은'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 주최하고 2010 대한민국 녹색성장브랜드대상 사무국과 (주)ICM국제협력경영원이 주관한 이번 '2010녹색성장브랜드대상' 시상은 학계,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20
옛말에 '농부는 두더지다'라는 말이 있다. 농부는 땅을 파서 먹고 산다는 말이다. 또 '농부 한 생은 무한 일이다'라는 말도 있다. 농부는 늙어 죽을 때까지 일손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런 힘든 농사일을 해보겠다고 덤벼든 용감한 아가씨가 원연장마을에 들어왔다. 경상북도 대구가 고향인 최미진 씨(40)가 아무 연고도 없는 진안읍 연장리 원연
매일제과산업(주)가 우리쌀 100%로 만든 웰빙 쌀 누룽지와 웰빙 흑미 누룽지를 개발했다. 웰빙 쌀 누룽지와 웰빙 흑미 누룽지는 옛날 전통 무쇠 솥 고유의 맛을 재현했으며, 끓여 먹으면 더욱 구수한 누룽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일제과 정협균 대표는 "우리 쌀 흑미 누룽지에는 다른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일 것&qu
동향면의 대표적 사과농장 천반산구리고을에서 분양자를 대상으로 나무를 선정하고 이름표 및 소망의 글을 짧게 써서 나무에 부착하는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벌써 4년째로 아이들을 동반해서 가족체험을 살아있는 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송미정(40)씨는 "아이들과 함께 사과꽃과 향기 가득한 농장을 거닐며 시골 인심을 경험하는 자체
롯데슈퍼가 지난 11일 정식으로 간판을 허가받아 걸면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지만 상인이나 군청, 사회단체들이 현수막 세 장 이외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롯데슈퍼 진출에 따른 사회단체 간담회가 있었다. 이 날 간담회는 17명의 사회단체 대표가 참석 예정이었으나 8명만이 참석해 과반수가 안
시골 버스정류소는 도시와는 다르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간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사랑방이며 만남과 헤어짐의 공간이기도 하다.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그리고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의 공간이기도 했던 우화정류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이영재(62), 박영애(56)씨가 처음 정류소를 낸 것은 1990년 10월이었다. 진안읍 단양리 외사양마을이 고향인 이씨는 처음
용담면에 백출재배단지가 조성됐다. 지난 4월, 조성한 백출 재배단지는 (사)진안군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의 지원과 (사)진안군 한방약초협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지원과 후원으로 용담귀농인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성열)은 용담면 일원에 3ha 이상의 면적에 백출재배단지를 조성했다. 백출은 창출과 삽주라 불린단다. 백출은 위장을 튼튼하게
비가 추적대는 날이면 스산함에 체온이 떨어지면서 체온을 상승시켜주는 음식이 생각난다. 대표적인 메뉴가 부침개와 칼국수다. 부침개는 기름에 지지는 고소한 냄새가 습기 중에 머물면서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고, 칼국수는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에 몸의 기운을 따뜻하게 해준다. 칼국수는 말 그대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방망이로 밀어 칼로 썰어 만든 음식이라 하여 붙여진
인삼, 구기자와 더불어 3대 명약으로 꼽히는 하수오를 진안에서 처음 재배하여 올 4월에 첫 출하를 한 사람이 있다. 진안읍 군하리에 살고 있는 이범재 씨(47)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은 일 때문에 진안읍에 살고 있지만 작년까지 부모님과 함께 부귀면 오룡리 오복마을에 살면서 하수오를 661.2㎡(200평) 노지에 재배하였다. 이씨는 10년 전부터 산삼을 캐러
군은 최근 산행인구가 급증하고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산나물, 산약초를 불법적으로 채취하는 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무분별한 채취로부터 산림 내 귀중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군은 산림사법경찰관 등으로 편성된 수사기동반을 통해 오는 6월 25일까지 관내 산림보호구역(구 보안림) 및 희귀·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하는 지역 등에서
개화기에 눈까지 내리는 등 일조량 부족과 잦은 강우에 이상 저온현상이 계속되면서 과수작물 생육에 어려움을 겪는 등 피해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예년 같으면 4월 하순, 사과나 배나무는 적과를 할 정도로 농작업이 진행될 시기이지만, 올해는 잦은 강우와 함께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일조시수 마저 떨어져 농작물 생육이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4월 기온 사상 최악
현대사회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이제 사람들은 조금씩 되돌아보기를 하고 있다. 다시 시골로 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예전의 것들을 다시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시골 장날도 이제는 관광 상품이 되어 도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요즈음처럼 인터넷으로 쉽게 물건을 살 수 있고, 대형마트가 곳곳마다 있지 않았던 예전에는 장날이 되면 길을 걸으며 서로
지난 21일 원광전자에서 진안농공단지 입주업체 기업애로 현장간담회가 있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진안농공단지 입주업체에서는 이상섭 원광전자 대표, 김 곤 대동기계 관리부장이 참석했고, 유관기관으로 노동부 전주지청 고용안전센터 이유노,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이재성,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취업지원팀장 안병철, 전주비전대학 취업정보실장 김홍균, 기술보
"귀농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농사를 지어 본적이 없는 사람이 농사를 지어 보겠다고 귀농하는 사람들은 일정 부분 무모하다고 홍종환 씨(49)는 생각한다. 홍씨 자신도 그렇게 무모하게 귀농을 했기 때문이다. 서울 토박이인 홍씨가 진안에 내려 온 것은 42살때였다. 동향 추동마을에 먼저 들어와 살고 있던 최선희 씨를 만나러 왔다가 귀농
▲ 옛 어른들은 조팝나무가 꽃이 필 때 즈음에 벼농사를 시작하라고 했다. 이제 각 마을마다 벼농사를 하기 위한 모판 작업이 시작되었다. 동향면 학선리 중하신 마을에서 볍씨 파종 작업이 한창이다.
"그 때는 돈이 그득했지." 백운시장이 한참 활성화 되던 시절, 없는 것 빼고 다 팔았던 시절을 거쳐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백운면 흰구름 할인마트는 올해로 30년을 맞이한다. 지금은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한산한 거리이지만 한 때 만 명에 가까운 백운 사람들이 이 거리를 다녔고, 흰구름 할인마트를 찾았다. 3대째 백운 토박이로
지난 14일 (사)한국여성농업인 진안군연합회(회장 김순옥, 이하 한여농)는 동향면사무소에서 "한여농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곽옥선 동향면 회장을 비롯 20여명의 회원과 유근주 동향면장, 김순옥 회장, 정옥주·최남숙 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원목 잡지꽂이를 이용한 친환경물감 채색하기 등 소품수업이 있었다. 김
버려진 것들은 얼마나 조용한가 낡은 몸 한 모퉁이에 납 같은 추억을 되새김질하면서 제 무게에 자기 육신이 무너지면서 천천히 먼지 쌓이는 걸 거부하지 않으며 과거의 반짝임을 떠벌리지 않는 것들은 얼마나 깊이 생각에 잠겨 있는가 -이대흠 중에서 사람들이 어느 날 도시로 도시로 몰려들어 살고 있다. 도시에서 살면서 사람들은 손 하나 움직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나 튀김 등을 사 먹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그런 포장마차 음식을 파는 곳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진안읍 우체국 앞에서 떢볶이, 순대, 붕어빵, 호떡, 오뎅을 팔고 있는 '경상도 아즈메' 포장마차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팔 수 있는 먹을거리를 모두 다루고 있다. 정천면 갈룡리가 고향인
2009년 5월에 시작한 리얼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이 5월이면 1년을 맞이한다. 그들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실제로 농촌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내고 있는지 궁금했다. ◆실제 생활과 방송의 차이? 이진혁(32), 정명훈(31), 이태호(29), 전상철(27) 네 명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농비어천가팀은 올 1월에 맏형인 진혁씨를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