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지금껏 살아왔던 삶의 뿌리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다. 그러기에 더욱 쉽지가 않다. 특히 대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삶의 뿌리를 바꾸다 부산에서 태어나기는 했지만 어릴 때부터 서울에서 성장한 박상수 씨(42)도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뀐 경우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
건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것들이 필요하지만 샷슈를 빼놓을 수 없다. 샷슈 만드는 일을 25년이나 고집해 온 이권섭 씨(52)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대학교를 진학하느냐 직장을 다니느냐를 가지고 한참을 망설였다. 결국 직장을 선택하기로 하고 아는 형님 소개로 수입품 무역회사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군대를 다녀
안천면 신괴리 지사마을에서 추진되던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이 드디어 준공됐다. 지난 2006년 9월 산림청으로부터 신괴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설계용역을 거쳐 2008년 6월에 착공해 2009년 12월에 사업을 완료했다. 본 사업을 위해 지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선진지 견학 5회, 간담회 20여회 등 부실시공
흔히 40세를 불혹의 나이라고 한다. 그 어떤 것에도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고 하지만 요즈음은 40대를 인생의 전환기라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것이 당연하다고 믿고 살아온 삶에 하나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생에서 두 번째 사춘기를 보내게 되는 나이이다. 지금도 사춘기를 겪고 있다는 이정성 씨를 만났다. ◆제2의 사춘기를
우리군 친환경농업 생산자 협의회(회장 최영복, 이하 환경농업협회)가 지난 3월 30일 읍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총회는 한방약초센터 2층에서 열렸으며, 송영선 진안군수, 한남용 전라북도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장 등 60여 명이 참여해 기념식에 이어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 최영복 회장은 "4개 농협 조합장 그리고 농협중앙
책이란 우리 삶이다. 그저 지식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 책이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인터넷으로 인해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학생들도 겨우 독서 목록으로 정해진 것들만 보고, 공무원들도 책을 보기보다는 컴퓨터를 더 가까이 한다. 책방은 하나의 작은 우주다. 그 속에는 모든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책방을 40년이나 고집
올 초부터 시작됐던 동향면 귀농·귀촌인 준비 모임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지난 1월 21일 첫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3번의 모임을 거치며 진안군뿌리협회(회장 서상진) 동향지부(지부장 장정환)에 가입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26일 동향면사무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4번째 모임에 회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가지 안건이 처리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뿌
지난 24일 무진장축협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주관으로 쌀전업농을 대상으로 농지은행 제도에 대한 변경사항을 알리는 교육이 실시됐다. 지난 5년간 시행돼 온 농지은행 제도에 대해 변경 사항을 골자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농지매입비축사업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등이 주로 소개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은 농지가격이 하
인연이 닿으면 만난다고 했다. 땅도 그러하다. 연고도 없는 곳에 사람들은 자리를 잡고 땅을 일구며 살아간다. 장정환씨(61)도 그러하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1985년에 무주군 안성면에 산을 샀다. 그 당시만 해도 귀농에 대한 생각으로 산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동향면 학선리 새울마을에 와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때맞추어 집도 얻을 수 있었다. 2
군은 제65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지난 26일 진안읍 군하리 북부 마이산도립공원 내에서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20여개 유관기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3.1ha 규모에 소나무 대묘(4년생) 4천700여주를 식재하였으며, 오후에는 식재한 나무관리와 숲가꾸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병행해 실시했
원시인들은 사냥을 하고 고기를 먹기 전에 자연에 감사하며 먹었다고 한다. 진안에도 그런 관습에서 붙여진 음식이 있다. 예전에 어미 돼지의 뱃속에서 죽은 새끼돼지를 보양식으로 먹은 음식이 애저이다. 그래서 돼지 저(猪)앞에 슬플 애(哀)자를 써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음식이 애저찜이다. 《규합총서》에 애저찜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새끼 밴 어미돼
무지개오미자연구회가 진안고원마이산오미자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갖고 대표이사 등 임원 선출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지난 17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송경헌 위원장은 "일반 작목반 형태로는 여러 경제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라며 "품질 좋은 오미자를 생산해도 판매와 홍보가 미흡해 차별성을
봄이 되면 농사꾼들의 손길이 조금씩 바빠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한 해 농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추 농사는 여간 손길이 많이 가는 것이 아니다. 이미 마을 곳곳에서는 비닐하우스에 고추모종을 옮겨 심는 작업이 한창이다. 힘든 고추 농사를 유기농으로 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다. 진안읍 오천리 외오천에 사는 송태경(42세), 이주영(38세)씨다. &quo
친환경농업 재배가 가장 활발히 확대되고 있는 부귀면이 친환경농업의 열기로 가득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노시출)는 지난 18일 부귀초등학교에서는 주민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화경 우렁이농법 및 흑미 재배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전라북도 농촌진흥원 답자계 김규태 씨의 우렁이농법 강의와 전북농업기술원에서 벼 육종과 재배기술을 연구하는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오늘 점심 뭘 먹지?'이다. 아무래도 밖에서 먹는 음식은 조미료가 들어가서 오래 먹기가 힘들게 마련이다. 집에서 먹는 것 같은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점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집에서 먹는 것 같은 밥을 먹고 싶은 사람에게 쌍다리 앞에 있는 삼백집을 추천한다. 신영자씨(55세)가 처음 삼백집을 연 것은 2000년이다. 처음에는
미국의 심리학자인 에릭슨의 생애주기에 따르면 21세에서 34세까지의 시기를 초기 성인기의 과정으로 보면서 이 시기에 친밀감과 소외감을 형성하는 시기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시기는 여태까지 키워온 자아정체를 기초로 가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때이다. 이 같은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심리적
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기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폐 오일을 수거하는 동시에 새 오일로 교환해 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농기계에서 사용한 폐 오일을 새 오일로 교환해 줌으로써 무심코 버려지는 폐 오일과 방치되는 부분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폐 오일을 수거함으로써 경관과 토양이 오염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진안군사이버농업연구회(회장 김영삼. 이하 사이버연구회)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정보화교육을 받았다. 이번 정보화교육은 군민자치센터 2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이루어졌다. 첫날인 8일에는 사이버연구회 회원간 단합을 위한 회원소개와 연구회 활성을 위한 전산활동, 전북사이버농업인 카페 회원가입 및 대화, 고객지원시스템 가입후 문자메시지 이용법, 회원간 이메
지난 한 해 우리 군에 1억 원 이상 농가소득을 올리는 부농은 전년도에 비해 6배 증가한 148 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억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 중 인삼(특작)을 재배한 69 농가가 가장 많았으며, 축산(47 농가), 원예(11 농가)가 뒤를 이었다. 이는 2007년과 비교하면 6배가 증가한 결과다. 군은 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올해에도 본예산에
군이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 분양을 한다. 군은 오는 23일까지 분양공고 후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입주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입주 업종으로는 기타제조업(음식료품 제조업 등)과 기타 운송 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 가능하다.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는 작년 6월, 총사업비 176억 원의 예산투자 계획으로 착수했다. 3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