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농어촌소득지원기금이 융자금 상환기간 조정 등 규제가 완화된다. 군은 지난 16일 제3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농어촌소득지원기금의 융자금 상환기간을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던 것을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조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대보증인의 범위도 우리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주 1인이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피부가 안 좋아 일반비누나 합성세제를 사용하기 꺼려지는 이가 있다면 한 번 가볼만한 곳이 있다. 진안읍 문화의 집 옆에 자리한 '운봉하우연'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천연화장품 전문점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천연의 향기가 온몸을 감싸며 반긴다. 그 다음은 운봉하우연 김운봉 대표의 미소가 반긴다. 김 대표는 막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 직장을
국세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주류 업체가 우리 군에 있다. 복분자를 술로 만들고 있는 '복분제국' 문남기 대표가 주인공이다. 복분제국의 주류품질인증이 전국에서도 10% 안에 든다. 주류품질인증제란 국내에서 생산하는 주류 중 품질이 우수한 전통술에 한해서 국세청이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한마디로 국세청에서는 '복분제국'에서 만든 술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농민들에게 지급된 보조금 일부를 사)진안군한방약초협회에서 기부금으로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안군한방약초협회는 농민들에게 지원된 보조금 중 많게는 10%에서 적게는 5%까지 기부금으로 납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들은 보조금 50%를 받아 자부담 50% 투자해 농사를 짓고 있는데 이번 기부금을 내면서 보조금 45%, 자부담 55%를 투자해야 하는 경
낡은 흑백사진 속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이발소가 있다. 군민자치센터에서 문화의 집 방향에 자리한 진안읍 갑을 이발관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일단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이제는 손님이 없어 잡지를 뒤적이고 있는 임종섭(69)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임종섭 씨가 처음 이발을 배운 것은 열 여섯살 때이다. "먹고 살 길이 막막하니 그런 기술이라도 배
진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문종, 이하 진안농협)의 지난해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농협 38기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진안농협은 10억 3천29만3천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20억 1천78만 6천 원을 기록한 2008년과 비교해 9억 8천49만 3천 원이 줄어든 액수다.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비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오는 11일 치러질 성수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성수면사무소 2층 주민자치센터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예정된 시간보다 앞서 연설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이상만 후보가 기호 1번, 김영호 후보가 기호 2번을 뽑았다. 이 순위는 후보자 기호와 동일했다. 기호 1번 이상만 후보는 우렁
"경남 함안에서 12년간 목회활동을 하면서 현재와 같은 제도 교회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며 현재와는 다른 모양새의 목회를 하고 싶었던 거죠. 하지만 현재의 교회도 나름의 의미가 있고 계속 나아가야할 것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목회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보다는 몸을 움직이며 살아야
진안군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3여년에 걸쳐 추진한 진안시장 현대화 사업이 완공되어 4일 개장식이 있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송영선 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진안시장 개장을 축하하고, 지역주민 1,000명이 참석했다. 이후 개장 축하 공연 등이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현대화된 진안시장은 부지면적 9,264㎡에 건축면적 4,949㎡의 2층식 건물
설을 앞둔 지난 4일 진안시장에서 설 차례용품 1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은 4인 가족 기준으로 11만 8천 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과일류가 작년 기상호조로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수산물류는 이상한파로 인한 어획량 감소로 인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고사리, 숙주 등의 나물류는 600g 기준으로 1만3천 원 정도 소요되며, 과일류는
노릇노릇하면서도 바삭바삭한 인삼튀김. 끓는 기름에 두번 튀기면 더욱 바삭하고, 속에 있는 인삼까지 잘 익는다. 기름기를 뺀 인삼튀김을 조청에 찍어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어디에서도 사먹어 볼 수 없는 맛이다.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는 인삼튀김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단돈 1,000원이면 언제든지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람처럼 살고픈 이들에게 삶의 굴레는 얼마나 고달플까. 그저 새가 허공을 날고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한 세상 흔적 없이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가족이 있고 직장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게 일반인들의 자화상이다. 자신을 향해 던져진 온갖 실타래에 묶여, 그 실타래를 통해 웃고 울 수밖에 없는 인생들. 세익스피어는 인생은 연극
"맨손에 구두약을 묻혀서 닦아야 구두가 약을 잘 먹어요." 맨손에 거침없이 구두약을 묻히는 부부 손놀림이 바쁘다. 구두약을 많이 묻히면 그만큼 쉽게 구두 광택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런 것이 아닌가보다. 유정화 사장은 "구두에 제대로 광을 낼 수 있기까지 3년이 걸렸어요."라고 대답한다. 단순히 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는 늙음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늙는다는 것. 소멸되는 듯 완성되는 듯 변해가는 게 늙음이다. 나이듦을 바라보며, 그 늙음을 보살피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있는 귀농인 박종근(35) 씨를 만나 그 아름다운 삶을 엿보았다. 전주에 있는 겨자씨나눔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방문 목욕서비스업 총무를 맡고 있는 그는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의 집을 직접 방문
주어진 일에만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적극 발휘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 정채석(52) 씨. 농기계임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정씨는 인삼 등 다년생 뿌리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두둑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흘려듣지 않고 그 해결책을 모색했다. 1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정씨는
지난해 8월 문을 연 진안공방은 사람의 온기를 타고 만들어지는 톨 페인팅과 컨츄리 작품 등 수공예 소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기초로 하고 있다. 진안읍 군하리 롱맨학원 1층에 자리 잡은 진안공방 임연하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톨 페인팅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품을 만들었고
군은 지난 16일 송영선 군수, 고려정희홍삼 대표, 제주도 진안농특산물판매장 정영봉 대표, (주)건보 본부장 및 생산자 단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연동에서 '진안 농·특산품 전시판매장 제주점'을 개장했다. 제주도 내 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은 우리고장이 처음이다. 제주도에 진안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이 개장함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연합회(회장 김종현, 이하 한농연) 제29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15일 군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김한국 사무국장의 사회 진행으로 백운면 최우수면회, 정천면과 부귀면 우수면회, 용담면 특별상을 김종현 회장이 전달했다. 이어 주천면 김명갑 회장이 한농연 중앙회장 공로패를, 백운면 박순서 회장이 전라북도지
▲ 지난 11일 마령면(면장 장서권) 원평지마을 회관 앞 공터에서 공공비축미 마지막 매입이 치러졌다. 이번 매입에 나온 물량은 40kg 포대 1558가마다. 특등급 51,010원이고 1등급 49,390원이다. 가장 늦게 경운기에 나락을 싣고 온 덕천리 추동마을의 한 주민은 "수확 후 지금껏 집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가 이렇게 전부 팔게 되어 홀가분
우리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지난 12일 진안읍을 시작으로 201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실용교육을 통해 새해 영농계획의 수립은 물론 이미 연구 개발된 새로운 기술과 경영·유통에 대한 실용교육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어코자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한 첫 번째 교육에서는 임실군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