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1/16~11/20) 국내시장은 어찌 보면 불안해 보이는 시장 상황에서 반등을 만들어 냈다. 지난주 필자는 1560p를 위험관리 기준으로 삼고 확인 후에 대응을 하자고 조언했다. 이제 주간 단위로 1600선에 안착한 국내시장은 그 조정을 멈추고 시장의 체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때가 됐다. 국외증시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반등이 나왔다. 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귀농인 김순용(52) 씨 마음에 새겨진 물음표였다. 충북 청원에서 부유한 농부의 딸로 태어난 김순용(52) 씨는 삶의 근원적 물음에 답을 얻고자 20대 후반에 가톨릭 수녀원에 들어갔다. 큰 어려움 없이 자란 그녀는 수녀생활을 하면서 가난한 자들의 벗이 되었고, 그들의 모습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물음에 한줄기
우리고장 고랭지 배우와 무가 김장철을 맞아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월초부터 YMCA을 비롯해 절임배추 작목반 및 농가를 중심으로 절임배추 직거래가 현재 활기를 띠고 있는 상태다. 또한 자매결연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김장철 농·특산물 직거래 운영 또한 활기를 띠고 있다. 김장철을 맞아 서울 자매결연도시 도봉구 및 은평구민을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진안 부귀면에 위치한 부귀중앙교회가 '예향공동체'라는 브랜드를 통해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등 장류 판매에 나섰다. 부귀중앙교회는 지난 7일 전통장류사업의 제품 생산이 이뤄지는 약50평 규모의 '예향공동체' 건물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택복 목사는 "교회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통해 믿을 수
진안사거리 호두과자가게 앞을 지날때면 어김없이 빵 굽는 냄새에 고개가 돌아간다. 발걸음은 어느새 볼록하게 쌓인 땅콩, 호두, 밤빵 앞에 멈춰섰다. 1,000원에 종류별로 빵을 주문할 수 있다. 입 천장을 데일만큼 뜨거운 빵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든다. 가게주인 이광덕(53) 씨 옆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앞으로 다가갔다. 아저씨는 "별
전북인삼농협(조합장 문병연·사진)이 국내 홍삼시장 2위로 발돋움한 (주)천지양(대표 박상태)에 홍삼 54.4톤(수삼 207톤 분) 46억여 원어치를 매매해 우리군 홍삼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매매 성과는 진안삼의 우수성이 (주)천지양으로부터 인정을 받았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10월 전북인삼농협은 (주)천지양과 공급계
"만들어요 푸른농촌! 함께해요 희망찾기!"란 주제로 제14회 농업인의 날이 지난 11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리군의 비젼을 제시하고 내외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과 화합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열렸다.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이 펼쳐졌으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내빈 소개에 이어 푸른농촌 결의문
삶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의 의미가 새겨지고 삶의 보람이 생긴다. 귀농인 김용호(51) 씨야말로 관계성 속에서 존재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다. 시(詩) 쓰기에 인생을 내던진 김용호 씨는 시의 내공을 위해 안일한 일상을 뒤로 하고 젊은 시절부터 전국을 떠돌며 다양한 삶을 경험했다. 건설현장에서부터 참치잡이 원양선까지, 밑
▲ '2009년 사랑의 손잡이 김장축제 경연대회'에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부귀농가주부모임에 신순금 회장이 출전해 부귀 더덕김치 맛을 뽐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2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으뜸상을 받은 신순금씨는 지난 12일 부귀농가주부모임과 함께 김치 솜씨를 내세워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300포기 김장을 담았다. 이 모임에 등록한 부
상승 추세를 유지하던 시장도 어느새 두 달간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추세가 크게 어그러진 모습은 아니지만, 지금의 시장이 반등에 나서기는 일정부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 과정에서 시장 내에서 현물 수급은 그 힘을 크게 잃고 있으며, 만기일을 앞두고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웨그더도그(wag the dog)'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즉, 선물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김치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쯤 준공을 앞두고 있는 부귀농협 김치공장은 부귀면 신정리 산 77-6번지 일원에 120억 원이 투자돼 신축됐다. 총 38,000㎡(11,495평) 터에 공장 건물면적은 6,600㎡(1,996평)다. 이곳은 하루 40톤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화 생산시설을 갖춘다. 현재 생산하고
"식용류, 우유병부터 시작해서 각종 고철과 철재가 이곳에 오면 무궁무진한 자원이 됩니다." 삼오자원 고물상의 주인인 김경식(49) 사장이 얘기하는 고물 예찬이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왜 먹고 살만 한데 이런 일을 하냐고 묻죠. 이 일을 넝마주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고물상을 시작하기 전, 그는 전기공
동향면 자산리 용암마을 용암교 맞은편에 놓인 '구주슈퍼'. 가게 안은 식품류, 주류, 라면류로 상품이 나눠져 있고, 그 상품들 앞에는 작은 푯말이 걸려있다. 각 칸마다 물건이 채워진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구색은 갖추어 놓았다. 1981년에 가게를 시작했을 때는 이름이 '용암상회'였다. 상회라는 말이 가격이 비싼 인식을 주는 것 같아서 슈퍼로 이름을
삶은 선택이라는 말이 있다. 삶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이 과연 스스로의 의지대로 선택했는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그 길이 선택되어졌는지도 모른다. 귀농은 선택이다. 하지만 귀농하고자 하는 선택이 온전한 자기의지로만 작용하는 예는 드물다. 주위 환경에 의해 자의
지난 27일 안천면 노성리 노채마을(이장 송용득) 한성농장(대표 한상림) 현지에서 육계사 지열냉난방 실증시험시설 준공식이 열렸다.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육계사 지열냉난방 실증시험시설은 올 4월 한성농장이 지열냉난방시스템 실증시험 농장으로 선정된 후 지난 8월 12일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을 맞이했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로서 농촌진
지난 9월11일 설립 승인을 받은 대한양돈협회 진안군지부(지부장 유승현)가 사무실을 마련했다. 대한양돈협회 진안군지부는 지난 27일 무진장축협 2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진안군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단결을 다짐했다. 대한양돈협회는 쌀 다음으로 생산율이 높은 국내 농축산물인 양돈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양돈 농가 문
안천면 노채마을 김상선 씨. 그는 그가 재배하고 있는 포도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있다. 공판장에서도 노채포도의 상품성을 인정하고 있어서다. 그리고 노채마을에서 생산된 포도를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채포도는 타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보다 맛과 당도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노채포도의 우수성이 바로 김상선 씨의 자부
진안읍 연장리 제2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복분제국(대표 문남기)의 복분자술이 국세청으로부터 품질을 인증 받았다. 지난 8일 (주)복분제국에서 생산되는 '복분제국'과 '마이산복분자와인' 등 2개 제품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류 중 품질이 우수한 전통술로 선정돼 국세청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면심사, 현장심
군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매입 계획에 따라 10월 29일부터 성수면 외궁창고를 시작으로 12개 검사장에서 본격적인 미곡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이 밝힌 올해 벼 총생산량은 2,820ha에서 14,380톤(359,512가마/40㎏)이다. 예년에 비해 다소 많은 소출이 예상되며 이번 매입 곡종은 남평, 운광, 온누리 3개
진영창(54) 씨가 안천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학생 수가 천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는 학창시절에 실장을 할 만큼 인기도 많아 주위에 친구들을 몰고 다녔다. 하지만 공부와는 담을 쌓았고 싸움도 끊이질 않아서 어른들에게는 눈총의 대상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랬던 그는 지금 안천면 버스터미널 옆에서 천연 자생약초 담금주 가게를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일에 대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