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면 거석리에서 행복택시기사로 일하는 허경석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6년 째 이어갔다.허경석씨는 행복택시 기사로 일하며 종종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본 안타까운 마음이 기부로 이어져 올해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허경석씨는 "혼자서는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이웃에게 더 큰 온기를 줄 수 있다"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서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하고, 춥고 어려운 시기지만 잘 극복하여 따뜻한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장현우 부귀면장은 "여전히 코
「다문화 쇼크-한국의 다문화주의는 왜 실패하는가」는 뉴질랜드에서 사회학을 연구하는 저자가 세계화 속에서 다인종, 다문화화 되어가는 현대사회, 특히 한국사회의 다문화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한국의 다문화 현황에 대해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통해 논리적으로 설명해 줌으로써 우리가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다문화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올바르게 수정할 수 있게 한다.저자는 우리나라가 다문화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농촌의 일손 부족과 3D업종의 노동력 부족, 그리고 저렴한 노동력이 필요한 기업들의 요구를 들고 있다
엊그제 임인년 새해를 맞이한 것 같은데 어느덧 한해의 끝을 마주하고 있다. 세월 참 덧없고 무상하다. 뭐 하다 또 한 해를 보냈지? 일 년 동안 뭘 한 거지? 이 같은 생각은 비단 필자만의 것이 아닐 터다. 한 시간, 하루. 한 달. 일 년. 십 년...그리고 한 생애....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시간과 세월의 개념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여타 종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긴 하지만, 인간처럼 시간과 세월이라는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만들어 놓고 스스로 구속받진 않으리라. 빅뱅에 의해 우주가 138억 년 전에 생성되고, 46억 년 전쯤
지난 12월 15일 진안군 테니스클럽 회원들은 테니스연합회장을 새로 선출했다. 그런데 진안군민이 아닌 자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투표 전날 진안군 체육회 사무국장에게 진안군 주민이 아닌 전주시민은 진안군 테니스클럽 연합회장 자격이 없다고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진안군민이 아니라고 진안군 테니스클럽 연합회장이 안 된다는 체육회 규정이 없으므로 상관이 없다고 했다.진안군 테니스클럽 연합회장은 진안군 체육회 종목단체 이사로 취임하여 진안군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권한과 체육회 운영에 관한 책임자의 권한이 있다.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군민은 지방
임인년 한 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초, 군은 올 한해 어느 해보다 다양한 귀농귀촌에 대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도 멀기만 하다.지방소멸위기에 처한 진안군이 더욱 귀농귀촌에 대한 고민과 방안을 강구하지만 아직도 부족하기만 하다.한 해를 마무리하며 3주에 걸쳐 '함께 만들어가야 할 진안'을 위한 주민들의 바람과 소박하면서도 행복한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본다. /편집자 주40전에 새로 무언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진안에 온 젊은 부부.무려 바다를 끼고 있는 경상남도 울산에서 첩첩산중의 전라북도 진안
파리바게뜨 전북진안점(대표 정재환)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파리바게뜨 전북진안점 정재환 대표는 2011년 개업 이후 12년 동안 1천7건, 총 5천여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북진안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진안군기초푸드뱅크에 기부하여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이에 진안군기초푸드뱅크에서 지난 2022년 11월 2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주최한 2022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 푸드뱅크 기부자 부문에 유공자로 추천하였고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해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3관왕'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국민국감을 선도하여 유능한 민주당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며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안호영 의원은 한농연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11.21일) , 시사뉴스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12.5일)에 이어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3관왕'을 달성했다. 안호영
농업정책과 이호율 팀장이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이미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이호율 팀장은 2011년 1365 자원봉사 포털에 정식 가입하기 전부터 행사진행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이호율 팀장의 자원봉사활동을 살펴보면 2022년 4월 1365 자원봉사 포털에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2022년 11월 현재 779시간 195회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기록하지 않은 시간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은 봉사시간이다.그간의 봉사활동을 살펴보면 2014
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이 2022년도 산림경영지도사업 우수조합 선정에 이어 하반기 산림조합급융 성장성 평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또한 산주 조합원의 수익증대를 내용으로 참가한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산림경영지도사업 우수와 함께 산림조합금융 성장성 평가 은상 수상으로는 중앙회장으로부터 우수사례 대상은 산림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진안군산림조합이 2022년 지도사업과 금융사업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낸 결과로 산주 및 조합원을 위한 금융사업과 지도사업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
상전면 출신 김공흠씨가 지난 16일 진안군에 백미(10kg) 50포를 후원했다.김공흠씨는 故김재림(전 상전면 이장)씨의 자녀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올해로 8년째 진안군의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군은 후원받은 백미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가구 50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김씨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나눔 활동을 어긋남 없이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 계층에게 앞으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전춘성 진안구수
2년을 대한민국에서 힘겹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오는 사자성어다. 『논어』 '위령공 편' 등장한다는 공자의 말이다. '과이불개'라 하고 여기에 '이것은 잘못이라'라고 덧붙이고 있다. 한나라의 지도자가 이렇게 중요한지 사안마다 느꼈을 것이다. 진정성 없는 말로만 하는 정부, 뭐가 부족한지도 모르는 지도자가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을 후진국으로 만들었다. 어느 정치인은 지난 6개월을 이렇게 평가했다. 약마복중(弱馬卜重) 즉 약한 말에 무거운 짐을 싣는다는 뜻이다. 재주와 힘이 부족한 사람이 능력에 벅찬 일을 맡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김소은 작가는 가야에 관심이 많았으며 「김수로왕도 다문화 가정이라구?」는 2020년 우수 콘텐츠 선정 도서로 가족의 의미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리나라는 단군의 자손으로 단일 민족이라는 민족 순수성을 교육받아 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고 이제 점점 단일 민족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민족, 다문화 가정을 인정하고 함께 잘 살기 위해서 편견이 없어야 한다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인종 간 차별 또는 이방인에 대한 두려움이나 장벽이 있는
임인년 한 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초, 군은 올 한해 어느해보다 소외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복지진안의 꿈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실천으로 지역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데도 평범한 군민의 복지는 외면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젠 '주는 복지'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복지'로 바뀌어야 할 때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며 3주에 걸쳐 '함께 만들어가야 할 진안'을 위한 주민들의 바람과 소박하면서도 행복한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본다. /편집자 주지금까지 청소년들은 하나의
백운면 장애인거주시설인 흰마실의 박주종 원장이 지난 8일 있었던 전북사회복지사협회 회장선거에서 제1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박주종 회장은 왜 전북사회복지협회 회장에 출마할 마음을 먹었을까.박주종 회장은 "사회복지사로 설레고 뿌듯한 아침을 다른 사회복지사들과 같이 나누고 싶었고 회장이 되어 실천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그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는 어떤 사람일까.박주종 회장은 "사회복지사는 실질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다. 협회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체이고, 사회복지 선서에 입각한 협회여야 한다"라며 "그래서 협회장은 회
진안군 관내 업체인 송화수홍삼(영) 대표 송인생(남 56세, 부귀면)씨가 2022년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홍삼(홍삼 제조 기능)분야 제44-가호로 지정됐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은 전통식품의 보전 및 계승 발전을 위해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지정·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식품명인은 국가가 지정하는 해당 분야 최고의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되며 명인이 제조하는 제품에 명인 표지와 표시사항을 붙일 수 있다. 송 대표는 지난 7월 신청 후 서류 검토, 문헌조사, 현지조사 등을 통한 사실관계 확
12월 8일 목요일 오후 5시30분. 백운면 흰구름작은도서관에서 주민독서토론회가 열렸다. 올해는 농촌사회학자 정은정님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을 주민들 25명이 한 달 동안 함께 읽었다. 멀리 남양주에 사는 정은정 작가를 초청해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농촌문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정은정 작가는 토마토 시설 농부의 딸로 자라면서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여성'과 '농민'이라는 이중질곡을 안고 살아가는 여성농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농촌사회를 질적으로 연구하며 강의를 한다.여러 편의 짧은 에세이
밭 한 뙈기 돌멩이 하나라도 그건 '내'것이 아니다온 세상 모두의 것이다.-권정생님의 '밭 한 뙈기' 중에서-사회적농업은 농업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특별히 돌봄·교육·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활동을 말한다. 현재 진안은 20년부터 활동한 사회적농장 '같이'가 활동하고 있다. 금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대상자를 모집 선발했는데 진안에서 지역서비스공동체 사회적 농장으로는 '비영리법인 문화공간 담쟁이'가, 공동체단위 사회적 농장은 '
제3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제값받는 농업부문에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 대표 손종엽씨가 수상자로 최종 선정돼 지난 11월30일 상패와 메달을 수상했다.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은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생명산업 선도와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에 공헌한 이들을 발굴해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수상자는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 손종엽 대표가 제값받는 농업부분에 선정됐고, 보람찾는 농민 부분에는 김제시 최승일 씨, 사람찾는 농촌 부분에는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가 각각 선정됐다.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대표 손종엽씨는 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은 바로 엄마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그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가슴이 뭉클해져 옴을 느낄 수 있지요 「우리 엄마는 외국인」은 특별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이가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조금 다른 것은 엄마가 '외국인' 이라는 것뿐이지요. 외국인을 엄마로 둔, 그래서 자신의 반쪽은 늘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눈으로 그냥 '엄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랍니다. 그림책 작가인 줄리안 무어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과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아카데미상 후보에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