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고장에 첫 눈이 내리던 날,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앞 광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모아졌다. 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진안지역자활센터, 기초푸드뱅크, 성공회 푸드뱅크 등이 참여한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이날 10여 명의 회원들은 600포기의 김장을 담아 11개 지역아동센터와 홀몸 어르신, 귀농귀촌 1년 차
▲ 가을이 저물어가는 계절. 추위에도 갈대는 여전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안천초등학교 옆 갈대밭은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이다. 조금 쌀쌀한 날씨이지만,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흔들리는 갈대의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14일은 안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는 날이다. 가을을 맞이하고, 떠나보내는 갈대의 모습은 아쉬운 이별과 즐거운 새
▲ 지난 4일, 우리고장에 평화의소녀상이 건립됐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한 공연과 함께 시작된 제막식에는 소녀상을 위한 주민들의 따뜻한 선물도 전달됐다.제막식이 열린 후 소녀상에 노란 목도리를 목에 걸어주고, 잿빛 털모자를 씌워주고 있는 아이들.
▲ 귀신이나 괴물 등 기괴한 복장을 하고 불이 켜진 집에 들어가 과자나 사탕을 받는 할로윈데이. 진안의 할로윈데이에는 예쁜 천사와 공주가 등장했다. 지난 27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에서는 할로윈데이 축제가 열렸다. 아이들은 망토를 두르고, 머리띠도 쓰고, 무서운 가면도 쓴 채 호박모양 바구니를 들고 파티에 참여했다. 송상모 회장은 "
▲ 서울에서 35일, 전주에서 보름여를 보낸 '평화의 소녀상'이 우리고장에서 버스여행을 떠났다. 지난 18일, 진안을 찾은 '평화의 소녀상'은 오전 9시 농어촌버스를 타고 주천면을 다녀왔고, 12시20분에는 마령면과 성수면, 그리고 오후 3시에는 동향면을 둘러봤다. '평화의 소녀상'을 맞는 지역의 어르신들도 남다른 감회에 젖어들었다. 백운면 김정
▲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화합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3일 2017년도 온가족이 함께 하는 진안군 보육아동 한마음대회가 열렸기 때문.진안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 어린이집 5~7세 아이들과 학부모, 가족 등이 참여했다. 체육 종목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됐다. 7세, 6세 5세 어린이 별로 나누어 아이 안
안천면에 아이들을 닮은 해바라기가 만개했다.안천초등학교(교장 김쌍동)와 유치원 학생들, 교사와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안천초등학교 인근에 해바라기를 심은 것. 안천초등학교와 유치원 학생들을 중심으로 33세대 가족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가 자신이 심은 해바라기 앞에 세워져 있다.주민들과 상의 하에 이뤄진 이번 안천초 해바라기 작업은 올해 3월부터 아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먹게 되는 급식.아이가 먹는 급식에 대해 학부모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사)진안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학부모와 아이의 급식이해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부모방문교육, 센터지원업무 소개 및 영유아 단체급식 배식량 교육을 진행하고 학부모가 직접 급식소를 순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 지난 3일 일요일 동향면 봉곡마을 봉곡교회 앞 논에서는 첫 수확이 한창이었다. 봉곡마을 심을보 이장이 심은 '조평'품종의 벼가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어 첫 수확에 나섰다. 올 봄 4월 10일에 볍씨를 틔우고 키워 5월 10일에 논에 정식을 한 후 지난 9월 3일에 수확을 한 것. 심을보 이장은 "내가 진안에서 올해 처음 벼 수확하는
▲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쌀쌀해졌다. 진안의 들녘에는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가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8월30일. 농업기술센터 앞 광장에서는 퐁성한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의 시작을 기다리며, 어르신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 옆에서 가을의 시작을 만끽하고 있다.
▲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우리지역 곳곳에 태극기가 높게 휘날렸다. 전라북도 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진안지역본부(회장 정협균)와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전북본부진안군지회가 주민들의 애국심에 꽃을 피우기 위한 태극기 나눔과 경제살리기 운동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것. 지난 14일 임원들과 회원들을 포함한 박명석 의장 및 군의원 등 100여명이 참
▲ 7월을 넘어가는 무더운 여름, 당장이라도 냇가에 몸을 담그고 싶은 날씨이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은 이날 잠시 펜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 흠뻑 빠졌다. 입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니 신선도 부럽지 않다. 지난 27일 계남정미소에서 열린 'ㅇㅅㅇ캠프'에 참가한 우리지역 아이들이 마령 수선루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모처럼 아이들이 신이 났다. 옷이 젖는 줄도 모른 채 물총도 쏘고, 작은 풍선에 담긴 물폭탄도 던져본다. 지난 21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에서 진행하는 글로벌마인드형성서비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30명의 초등학생들이 '송끄란 물축제'를 벌인 것.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치친 아이들은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모처럼 시원한 여름을 보냈다. 한
▲ 국·내외 한민족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캠프가 열린 것. 13일은 모두 함께 모여 한국의 음식을 만들어보고, 나누어 먹었다. 김치전, 김밥, 잡채, 떡볶이 등 각자 조로 나뉘어 함께 요리했다. 전 세계에 각기 떨어져
▲ 지난 3일 진안 YMCA에서는 환경생태모임 '케이블카 필요없다'와 함께 한 소박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모임'에서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우리의 서식시 생태보고 및 케이블카 추진의 문제점 등이 적힌 소책자 읽고 생각나누기 등이 진행됐고, 티셔츠 및 손수건 등의 헝겊에 '마이산 그대로 두라'라는 문구를 프린트하
▲ 바닷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가 떠올랐습니다. 세월호 속에 갇혀 있던 미수습자들도 한 명, 두 명 가족 품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라는 진안군민의 바람을 담은 '9개의 노란 만장'이 청소년수련관 앞 등선교 다리위에 걸렸습니다. 3개월이 넘게 펄럭이던 만장이 철거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
▲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복분자가 새까만 빛을 내기 시작했다. 해가 저물 무렵, 마령면 강정리 송재창(79)씨 부부가 복분자 수확에 나섰다. 기뻐야 할 수확 현장이었지만, 송재창씨 부부는 즐거울 수 없었다. "올해 복분자는 형편없어. 크기도 크지 않고, 그나마 쓸 만한 것들은 다 오므라들어버렸네. 아무리 햇볕이 뜨겁더라도 비만 조금 더
▲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우리고장 초·중학교 학생들이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16일 마이골 작은영화관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어폴로지' 상영회에 앞서 진안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 방과 후 아카데미 '데미샘 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석고 방향제 판매행사를 가졌다. 데미샘 학교 이윤정 교사는 "판매행사 참여 후 학생들이
▲ 음력 5월5일은 단오다. 옛 조상님들은 이 날을 설날, 추석 등과 함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여겨왔다. 비록 지금은 연휴로 지정되거나,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은 아니지만 지역 곳곳에서 단오와 관련된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30일, 마이용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지영)에서는 '단오 부채 만들기'행사가 펼쳐졌다. 부채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했다
▲ 봄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 내린 비는 고작 27.5mm. 땅은 메마르고, 농민들의 가슴도 타 들어간다. 마령면 안방마을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송운영씨도 고구마를 살리기 위해 밭으로 나갔다. 냇물도 말라 물이 고이면 뿌리고, 다시 물이 고이면 뿌리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지만, 밭을 촉촉이 적시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