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우리 지역에도 많다. 그 가운데서 오리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곳을 찾았다. 이 음식점의 주 메뉴는 허브 찰흙 구이, 오향훈제, 오리 주물럭 등 오리 음식이다. 이 중에서 허브 찰흙 구이는 3시간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음식이다. 오리를 주 메뉴로 하고 있는 음식점은 부귀 검문소 옆 '흙 가든
"옛날 벌통 하나면 지역에서 엄청난 소득이었죠. 논 몇 마지기 농사짓는 것보다 나았으니까요. 어려운 시설 아버지께서는 30여 개 재래식 벌통에 벌을 키우셨죠. 이때만 해도 아버지께서는 특별한 기술은 없었죠. 하지만, 대농 부럽지 않았어요." 신재덕(51)씨의 말이다. 당시로써는 재벌이 부럽지 않게 살았던 것 같다. 벌꿀농사 30년 백운면
부귀 황금권역이 지난 20일 예비타당성 조사 및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에서 고배를 마셨던 황금권역은 이번에 만반의 준비로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는 권역설정 적정성(20점), 지역자원 활용가능성(20점), 사업추진 지역역량(25점), 사업적정성 및 파급효과(20점), 지역사회유지를 위
상전면 월포리 금지배넘실마을(추진위원장 이춘식)이 제3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마을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농촌사랑대상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농협,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농촌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했다. 제3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마을부문 동상을 수상한 금지배넘실마을은 숙박·체험
"막내야 힘들어 농사 못 짓겠다." 수화기 멀리서 들려온 아버지의 힘없는 목소리. 그 처량하기 그지없던 목소리에 이끌려 앞뒤 셈할 겨를도 없이 숙명처럼 찾아든 진안. 농사일에 힘겨워 하시던 부모님을 돕기 위해 도시 생활을 접고 이곳으로 왔건만 정작 돕고자 했던 아버지는 맥없이 세상을 등지시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농사일에 매진하게 된 차영일(
군이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포장재 지원을 위해 오는 2월 10일까지 포장재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작목반(회), 영농조합법인, 기타 5인 이상의 공동체 조직이다. 군은 "이번 포장재 지원 사업은 상품성 향상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판매활성화를 위한 것이며 포장재의 고급화를 유도해
백운면 노촌리에 살고 있는 신재남씨가 4년째 키운 더덕을 캐고 있다. 더덕을 캐고 있는 현장에서는 어느새 진한 더덕 향이 짙게 풍기고 있었다.
농부이자 홍삼가공공장 대표인 한광호(55)씨. 그는 아내 최복자(53)씨와 정천면 봉학리 문화마을에 살고 있다. 오직 인삼농사만 고집하고 있는 한씨는 인삼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이기도 하지만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12월, 한씨가 살고 있는 마을에 홍삼가공공장을 지었다. 가공공장을 짓기까지 6~7년의 준비과정이 필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농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무턱대고 도전하는 것보다는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한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생소한 농업분야에 도전을 앞둔 농민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생소한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성공 가능성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소한 농업분야에 뛰어든 사람이 있다
우리 군에 (가칭)친환경인증자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우리 군 친환경 인증 농가는 500여 가구. 그러나 이들 인증 농가는 작목반 또는 개인별로 인증을 받고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인증으로 인한 혜택이 전무한 경우도 허다했다. 이에 친환경 인증 농가들은 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몇몇 선도 농가를 중심으로 (가칭)
진안고원약초연구회가 지난 7일 정기총회를 열고 사단법인 진안군한방약초협회(이하 한방약초협회)로 첫 발을 내딛었다. 초대 회장에는 정수언(69)씨가 선출되었고 김기태, 강창의, 손흥이씨 세 명이 부회장을 맡았다. 감사에는 하충현, 김창주씨가 선출되었고 사무국장은 조대익씨가 선임됐다. 한방약초협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전라북도도지사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주천면소재지에서 운일암반일암을 거쳐 가면 오른쪽으로 '무릉리' 이정표가 나온다. 이어진 좁은 골짜기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다 보면 갑작스레 뻥 뚫린 분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무릉리다. 그렇게 찾아간 주천면 무릉리 어자마을에서 임준연(36)씨를 만났다. 서울이 고향인 그는 홍익대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후 시공현장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송영선 군수는 자신의 선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농가평균소득 1천만 원 향상 추진 사업' 9개 분야 담당으로부터 '08년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보고 받았다. 군은 총사업비 4천 438억 4천400만 원으로 298개 사업이 진행된 '08년도 주요사업 성과로 △틈새 소득 작목 확대(인삼, 수박, 사과, 깻잎, 고추,
32년째 한자리에서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이 마령면 소재지에 있다. 이곳 음식점은 주인아저씨 김귀중(70)씨가 '대성'하라는 뜻으로 상호를 '대성관'이라고 지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역 최고의 맛집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알려진 국밥은 먹고 또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아 손님들의 발길을 인도하고 있다. 대성관의 국밥을 먹어본 손님들은 전주, 대전
이구동성으로 '농촌에는 희망이 없다.'라고 말하지만 농촌에서 황소처럼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살고 있다. 희망이 없는 농촌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많은 사람들. 그중에서 농촌의 젊은 농사꾼 강성환(47)씨를 만났다. 젊은 농사꾼 농촌의 희망 강성환씨는 성수면 용포리 반용마을에서 아내 최기순(37)씨와 오순도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이 상전면 용평리 신연마을에 지어진다. 우리 군이 지난 2007년부터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생태건축학교가 어느덧 6회째를 맞아 신연마을의 맛체험 식당 건립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전북의제21과 한국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가 주관하고 우리 군이 후원하는 이번 생태건축학교는 1월 7일부터 3월 29일까지 2주씩 3회에 걸쳐
정읍에서 농사와 직장생활을 겸하며 열심히 생활했고 나름대로 경제적 안정을 이루었던 김인기(69)씨가 귀농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아내의 지병 때문이다. 젊어서부터 심장이 좋지 않던 아내는 조그마한 심리적 충격에도 심장 박동이 급격하게 높아져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한다. 막내아들의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거처를 전주로 옮긴 후 아내의 몸은 더 안 좋아졌다.
'전북생약농협'이 우리 군에 사무실을 두고 본격 출범했다. 지난 8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진안군의회 의장, 오통명 전북생약농협조합장 및 임원, 진안군·장수군·임실군 조합원, 전국 한약 관련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한방약초센터에서 출범식 및 초대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전북생약농협'은 전북지역의 생약
새해가 되면 맵고 쌀쌀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중에 읍사무소 앞에 있는 중화요리집 궁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바쁜 점심시간이 지나 식당 가족이 모여 점심을 먹고 있었다. 따뜻하고 아늑한 것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가 넓었다. 사장 김수일(58)씨는 "2008년 2월에 본래 있던 가게를 인수하고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러니 아직 1년이 안
인간의 한계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새삼 생각해 보게 하는 농민이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마을에 살고 있다. 이 사람은 인삼농사만 99,174㎡(30,000평)를 짓고 있다. 이중 89,256.6㎡(27,000평)는 저농약 인증을 받았고, 나머지 9,917.4㎡(3,000평)는 무농약인증을 받았다. 이렇게 넓은 터전을 마련해 농사를 짓게 된 계기는 어려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