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금요일 날에 요가를 배우러 보듬센터에 갔다. 보듬센터에 다니는 친구들하고 선생님들하고 요가를 배웠다.요가를 배운 적이 없던 나는 센터에서 요가 하는 걸 보고 따라했다. 배우기 전에는 몸이 많이 굳어 있었는데, 배우고 나니 몸이 많이 좋아졌다.요가를 다 하고 컵에 물을 떠서 요가 선생님께 가져다 드렸는데, 레몬즙을 타 주셔서 마셨다.좋은 하루였다.요가가 끝나고 바둑을 배웠다. 바둑 선생님은 내가 전에 보았던 선생님이어서 반가웠다. 바둑 노래도 부르고, 대결도 하고, 구경도 하고, 재미있었다.바둑 두는 걸 까먹어서, 다시
댄싱 위드 유어 고스트(Dancing with your ghost)는 사샤 알렉스 슬론(sasha alex sloan)의 잔잔한 노래다.난 잔잔한 곡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곡은 질리지 않고 계속 듣는다. 노래 자체가 좋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이 특히 좋다.가사 전체가 영어라서 그냥 들었을 때 가사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해석해 보면 가사도 아주 좋다. 대충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느낌이다.좋은 곡이라 한 번 꼭 들어보면 좋겠다.
8월28일, 학교 밭에서 풀을 뽑았다. 비가 또 와 풀이 많이 자랐다. 그래서 풀을 뽑았다.4교시에는 장갑을 빨았따. 장갑을 빨아 빨래터에 널었다.점심을 먹고 보듬센터에 와서 과학수업을 했다. 과학시간에 연필꽂이를 만들었다.연필꽂이를 만들어 재미있었다.
8월26일 날 성필이랑 편의점에서 점심밥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 6시50분에 오펜하이머를 봤다.오펜하이버는 180분, 3시간짜리여서 힘들게 봤지만 재미있었다.영화관에 사람이 조금밖에 없었다. 영화관에 주말에는 사람이 많았는데.그리고 앞으로 타켓이랑 신체모음 등의 영화를 한다. 그 중 신체모음은 공포영화인데,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 날씨가 좀 이상하다. 어떤 날은 진짜 덥고, 어쩔 땐 비도 엄청 오고, 또 어떨 때는 시원하고 좋다.오늘은 아침에 추웠는데, 오후엔 진짜 더웠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 것 같다.곧 9월인데, 9월부터는 날씨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8월21일 국어시간에 학교 공간 바꾸기가 나왔다. 학교에는 생각보다 빈 공간이 많다. 하지만 같은 공간을 고가는 학생들은 그 사실을 알기 어렵다.이번 기회에 학교를 돌아보니 나름 쓸만하고 빈 공간이 좀 보였다. 다른 학교도 이런 공간을 바꾼 사례가 많이 있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보드게임방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친구의 의견이 좋다고 생각한다.어느 정도 지원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고, 휴대폰만 보는 것 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건
개학을 하고 1주일이 지났다.첫 날에는 친구들을 오랜만에 보니까 좋았다. 두 번째 날에는 학교가 가기 싫었다. 그래도 친구들을 보니까 조금은 나았다.3~5번째 날에는 그냥 일찍 일어나기도, 학교에 가고 싶지도 않았다. 빨리 겨울방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학교에 가게 되면 1교시~4교시가 너무 길고, 점심시간은 수업시간에 비해 짧다. 그래서 학교가 가기 싫다.하지만 학교에는 가야 한다. 이왕 다닐거면 즐겁게 다니고 싶다.학교에서 재밌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점심시간이 그나마 재미있기는 하다. 쉬는 시간에 수다를 떠는
벌써 중학교 3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고, 나도 좀 있으면 고등학생이란 생각이 든다. 또 벌써 졸업사진도 찍는다.중학교를 절업하는 것은 그다지 기대되거나 망설여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고등학생이 되는게 좀 고민이 된다.어차피 해야 한다지만 '그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그렇다고 되기 싫은 것은 아니다. 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기대되는 일이기도 하고, 또 고민되고 망설여지기도 한다.고등학생이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8월19일은 바로 기다리던 아주 친한 전주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오늘 따 날씨가 화창하고 물놀이하기 딱 좋은 날이다. 친구들을 기다리는 마음은 '두근두근' 벌써 나대고 있었다.우리는 천지가든 평상을 빌려서 옆집 이모와 자리로 가서 기다렸다. 시간이 조금 지나 지루할 때 쯤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 도착했다.우리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바로 우리 집 앞에 있는 냇가로 조심스레 들어갔다. 우리는 한 목소리로 "아~ 차가워!"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리는 완전 얼음이 되어 있는 듯이 서 있었다.나는 친구들에게 자연슬라이드를 알려주고
벌써 개학을 한 지 5일이나 지났다. 난 아직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그래서 아침마다 짜증이 나 죽겠다.빨리 겨울방학이 왔으면 좋겠다.그런데 1학년은 자유학기제라서 2학기 때 시험을 안 본다. 너무 좋다.7월에 본 기말고사 대 성정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젠 그럴 걱정이 없다.그런데 2학년 때 시험을 또 봐야한다.도대체 시험은 왜 보는 걸까?
방학 중 5박6일 자전거 캠프에 참여했다. 첫날에는 중간에 참여해서 그저 그랬는데, 하루하루 지나고 나니까 대학생 봉사자하고 모르던 애들과도 친해졌다. 애들과 친해지고 나니까 금요일이 되어 있었다.너무 아쉬웠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았다.내년에는 내가 익산으로 고등학교를 가서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꼭 참여하고 싶다. 봉사자라도 좋으니까 꼭 참여하고 싶다.
8월 19일 보듬센터에서 자전거 타기를 했다. 선수면 만덕산 훈련원 근처 마을에서 출발했다. 내리막길이어서 오른쪽 브레이크를 잡고 천천히 내려갔다.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가는데, 바람이 내 얼굴 쪽으로 시원하게 불었다. 평지에서는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았다. 그렇게 가다 보니 나무가 있고, 대나무가 많은 마을에서 잠깐 쉬었다.맛있는 초콜릿이 당겼는데, 은미 선생님이 초콜릿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된다. 다시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목적지에 도착했다.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는데, 5박 6일보다 안 힘들었다고 말 할
최근 저희 엄마가 엄청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진안읍에서 마령면으로 오는 길에 원동촌마을 부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본 것입니다.주변에 사람이 모여있었고, 한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에 차가 있던 걸로 보아 교통사고 인 것 같았고, 나중에는 경찰차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교통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길은 꼭 횡단보도로 건너야 하고, 음주운전은 한 잔 이라도 절대 금물입니다.
이번 주 있었던 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내 핸드폰이 켜지지 않았던 것이다. 예전부터 자꾸 꺼지는 일이 있긴 했지만 아예 안 켜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켜지지도 않는다.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무엇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내 폰에 생겼던 이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다.핸드폰이 안 켜졌을 때, 핸드폰의 필요성과 없을때의 불편함을 느꼈다. 현대인에게 핸드폰은 필수인 것 같다. 전화를 못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고, 문자가 안 되는 것은 불편했다.앞으로 핸드폰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8월 15일 금요일, 우리 가족은 계곡에 갔다. 다슬기 잡기를 좋아하시는 이웃 할머니도 함께 갔다. 물 밖에서도 다슬기가 눈에 띄게 잘 보였다.나는 귀찮아서 놀았지만 엄마와 할머니는 한 바구니씩 채우고도 더 잡고 계셨다. 근처에 물살이 세게 들어오는 곳이 있었는데, 주변에 물이 도는 현상이 나타났다. 때문에 떠 내려온 다슬기들이 서로 붙어서 빙빙 돌고 있었다.한 번에 여러 마리를 잡을 기회를 할머니는 놓치지 않았다. 대부분 작은 개체였지만 신기하나 현상이었다.계속 물살에 휩슬리다 보니 잡을 것이 없어서 같은 다슬기라도 잡은 것 같다
8월22일. 아침부터 심장이 마구 뛰었다. 오늘은 바로 체육꿈나무 선발대회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나는 단백질 가득 닭가슴살을 먹고, 옆집 현호어머니 차를 타고 읍내까지 나갔다. 그곳에서 버스로 갈아탄다음 무주체육관까지 갔다. 가는 도중에는 너무 떨린 나머지, 더운 날씨인데도 추웠다.어쨌든 우리는 무주체육관 안으로 들어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곳에서는 인바디부터 시작해 악력, 배근력, 유연성, 반복점프, 제자리 멀리뛰기, 25미터 왕복달리기 등을 했다.악력, 배근력은 기록이 안 좋게 나왔지만 나머지 25미터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간다. 우리 진안중학교는 21일 월요일에 개학을 하는데, 역시 방학은 언제나 너무 빨리 끝난다.이번 여름방학은 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었다. 정말 너무 더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났다. 그래서 정말 참기가 힘들어서 할머니 집 옆에 있는 물놀이장에 가서 엄청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날씨 때문에 정말 살지 못하겠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고.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냥 사계절이 봄, 가을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부귀중에 다니고 있는 김나연이라는 학생이다.5박 6일 첫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첫날부터 자전거를 탔다. 처음에는 마령 평지마을로 달렸다. 하나 50분쯤 달리니 힘들어 멈추어 섰다. 물도 마시고, 맑은 공기도 마시며 쉬다가 계속 달렸다.오후에는 김동철 선생님이 원불교에 대해 얘기를 해 주셨는데, 원불교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어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고 2일 차에는 산행을 했다. 산행이 많이 힘들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흥미롭게 2시간 30분의 산행을 끝냈다. 그리고 메타세콰이어길
8월 12일 토요일에 보듬센터에서 직업체험 교육을 했다.완주 용진읍 다정다감 레스토라아에서 최은영 대표님이 발달장애인들이 다정다감 레스토랑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설명을 해 주셨다.다정다감 레스토랑은 제과제빵, 바리스타, 요리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다정다감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밥을 먹었다.그리고 완주에 있는 아쿠아틱파크 아마존 워터파크에 갔다. 나는 발만 담갔는데, 물이 시원했다.맛있는 컵라면도 먹었다. 나는 물놀이를 못 해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또 워터파크에 가고 싶다.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빨리 해서 돈
요즘 들어 뉴스를 보면 흉기 난동이 많아졌다. 물론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가까운 전주에서 일어났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요즘 왜 이렇게 흉기 난동이 많아졌을까?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며, 어떤 사회불만이 생겼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 그 화를 죄 없는 이에게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그 와중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 정당방위 기준 때문에 흉기 난동을 제압하면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는 상황까지 생긴다고 한다. 정당방위의 기준을 좀 더 넓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이번 주에 엄마랑 동생이 서울로 놀러 가는데, 별일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