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생신, 친구들의 생일, 연인들과의 기념일…. 우리가 문구팬시점에 가야하는 이유다. 사지 않아도, 만지지 않아도 각양각색 물건들을 눈으로 구경만 하기에도 벅찬 이곳은 바로 엑센스(대표 한수용·김경덕)다. 엑센스는 일반 문구·사무용품에 팬시용품을 포함해 판매하는 곳이다. 아기자기한 실내장식과 소품, 패션액세서리,
우리 고장에서 작은 마을 가운데 단합이 잘되는 마을은 어디일까? 상전면 금지마을이 그 가운데 하나다. 이 마을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꽃 사과를 심는 모습이 눈에 띈 것은 지난 12일이었다. 이날 금지마을은 관상용이 아닌 식용으로 개량된 미니 사과나무를 확보해 식재했다. 우리 고장에서 식용 미니 사과나무를 대규모로 식재하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그리고
진안사랑환경농업대학에 52명이 입학했다. 이번에 등록된 교육생들은 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등록한 것이다. 지난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100시간(8개월) 동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과 경영 그리고 가공, 유통교육 등 핵심기술을 중점교육을 한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품질 관리 및 마케팅 전략, 농가 경영
전북 동부권 고추브랜드 육성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애초 군은 3월 말까지 출자금을 모금하고 4월에 법인을 설립하려 했다. 하지만, 고추브랜드 육성사업 출자금 모금상황이 늦어지면서 전체 사업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3월 말까지 완료하려 했던 출자금 모금이 관련농가의 출자금 투자에 대한 우려로 순조롭지 않아 출자금 모금기간을 이번
빗자루 병이 확산 되면서 마이산 일대와 용담호 주변의 벚나무가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벚나무 가지에는 꽃 대신 푸른 잎이 돋아 벚꽃 특유의 화려함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마이산 주변과 용담호 일대에 심어 놓은 벚나무에 빗자루병이 확산되어 방역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빗자루 병은 꽃이 피는 사이사이 새싹이 돋아, 시간이 지나면 결국 꽃
이제 인삼은 더 이상 특별한 날에나 먹는 건강보양식이 아니다. 인삼으로 술을 만들어 즐긴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거기다 인삼 특유의 생김새 덕에 유리병에 잘생긴 인삼만 모아 놓은 관상용 인삼주도 인기다. 어디 그 뿐이랴, 삼계탕에는 인삼이 들어가야 제 맛이 나고 인삼전과 인삼튀김 역시 요즘 뜨고 있는 음식이다. 아침에 우유와 인삼을 함께 갈아 주스로
진안무주축산농협이 장수축산농협을 합병할 것으로 보인다. 진안무주축협 한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추진된 상황이 없어 아직 발표하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전제하며 "장수축협에서 통합 파트너로 우리 축협을 결정하고 어제(2일) 직원 간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라고 밝혔다. 장수축협은 지난 2월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권고를 받은 것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이 아주머니들의 수다에 왁자지껄하다. '흑미 피자 만들기' 수업을 준비하며 갖가지 재료를 준비하는 분주한 손길 속에 간간히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로 피자 시식 전부터 배가 불러온다.이번 제과제빵교육의 한은주 강사가 등장하자. 늦깎이 학생들이 된 주부들은 한 강사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으려 귀를 쫑긋 세운다. "반죽이 쉽
먹을거리가 귀하던 어린 시절 어쩌다 엄마가 하얀 찐빵을 사오면 행여나 닳을까봐 손톱만큼 뜯어먹고, 어쩌다 찐빵에 물엿이라도 얹어주면 그날은 하루 종일 굶어도 좋았던 때가 있었다. 이젠 추억이 된 간식 찐빵, 요즘도 찐빵가게는 영업을 하고 있지만 쉬이 발길이 닿지 않는 이유는 주위에 이미 풍성한 간식거리가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모처럼 화창한 봄날, 시대에
부부는 오늘도 배나무 가지치기에 한창이다. 농사란게 아직은 서툴고 어렵지만 그래도 힘들게 일해서 가을에 수확을 얻을 생각을 하면 즐겁고 재미나기만 하다. "배나무 가지치기가 좀 늦었어요. 벌써 끝났어야 했는데 남편이 허리 디스크 수술을 했거든요." 시기를 놓쳐버리면 망치는 게 농사일이라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부부는 마냥 일을 뒤로 미룰 수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 신청 농업인을 위한 기본 교육이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이날 교육에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신청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자 및 취급
▲ 성수면 신고마을에는 영농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26일,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백석동·김형순 부부가 마을 주민과 함께 담배 묘목을 심고 있다.
사실상 첫 봄비가 내렸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시기에 내려 준 이번 봄비는 '엄마의 젖줄'이 된 셈이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내린 이번 봄비는, 2월26일 5.9mm의 비가 내린 이후 약 한 달 만에 내린 터라 우리 농민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라고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진안군강우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에는 지난 22일 4.9mm, 23
우리 지역에서 유기농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1988년부터 유기농 연수교육을 이수한 김동훈씨가 그 주인공이다. 3월의 새농민상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우리 지역에 축하할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동향면 학천리 봉을곡 마을에 살고 있는 김동훈(53), 박미순(50)씨 부부가 '3월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것이다. 김씨 부부는 지난 4일 서울 농협
내 아기 옷을 고르는데 손길이 섬세해 지는 것은 모든 엄마의 마음이다. 내 아이가 입는 옷, 이왕이면 좋은 원단, 거기다 예쁘기까지 하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싼 옷을 사자니 원단이 걱정이고, 원단,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도 값이 너무 비싸 고민하던 주부들에게 베이비 프라임(대표 이점순)을 소개한다. 베이비 프라임은 저렴한 가격에 친화적인 디자인, 100%
3만 원으로 농장주가 된다? 마이산골 정보화마을은 올해 호박고구마 밭을 분양한다.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골 정보화마을은 2006년도부터 시작하여 올해 세 번째로 실시하고 있는 고구마 밭 분양을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호박고구마 밭은 3만 원을 내면 16.5㎡(5평)정도를 오는 9월까지 임대할 수 있다. 임대 후에는 농장주 푯말 세우기, 생육상태정보제
동향면 능길마을이 '1사 1촌 자매결연 농도교류 우수마을부분' 은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능길마을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및 상금 전달식이 있었다. 진안군지부 한문규 지부장은 수상을 기념하여 농림부장관표창장과 시상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능길마을은 2001년 농협중앙회 팜 스테이 시범마을 지정, 2002년 농림부 녹색농촌체험마을
백운면 농민회는 영농철을 맞아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 기원제와 함께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주민 100여 명 및 전북 농민회 이광석 의장, 진안군 농민회 전우기 회장 및 송영선 군수, 김정흠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또 발대식을 기념해 기원제를 올리며 풍년을 기원했다. 백운면 농민회 김종현 회장은 발대식에서 "한
▲ 진안읍 운산리 밭에 인삼을 심기위해 최명근(52. 정천 학동)씨가 인삼 두둑을 만들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에는 지겹도록 껴입었던 겨울옷 정리에 바쁘다. 설레는 마음으로 봄옷을 꺼내 세탁소를 찾는 이들도 늘어난다. 유난히 따뜻한 봄바람이 불던 지난 10일, 안전세탁소(사장 이양재·진안읍)의 문을 두드렸다. 발을 딛는 순간, 천장을 빽빽이 매운 옷들 속에서 안전세탁소의 주인 이양재 씨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