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움켜잡고 놓아주질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한풀꺽인 농촌의 들녘에는 신선한 바람이 여유로움을 만들어 주고 있다.어느덧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든 결실의 계절에 추수를 앞둔 농부는 풍년을 기원하며 농심이 깃들여진 가운데 마령면 강정리 원강정마을 전중규씨는 잡초성 벼인 액미(싸레기)를 정성껏 제거하고 있다.
진안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는 몇 가지 바람이 있다. 아침마다 어린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휴지를 주우면서 밤사이 학교 방문객이 버린 소주병과 안주로 먹던 음식물찌거기나 깔개로 사용했던 신문지, 담배꽁초와 같은 쓰레기까지 아이들이 주워야 한다. 밤사이 잘 쉬었다가면 그만이니 학교 유리는 왜 깨뜨리고 가는지 모르겠다. 8월 들어 진안초등학교의 유리창이 4장이 깨
1. 지워진 이름 정여립정여립은 조선 중기의 사상가이다. 그를 장군이라 부르기보다는 사상가로 선생이라 부르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선조가 왕위에 있던 당시 선생은 임금 앞에서도 두 눈을 부릅뜨고 시시비비를 가렸다 할 정도로 심기가 아주 강건하고 올곧은 사람이었다. 선생은 처음 서인에 있다가 동인으로 옮긴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관직을 버리고 낙향을 하게 된
/박 화 순(동향면 출신)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은혜가 높기는 하늘과 같으시고 가 두텁기는 땅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변하지 않는 진리. 그것은 바로 양친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었습니다.어머니.그러나 이제 이 소녀는 효도하여야 하는 그 어버이 두 분을 함께 잃었으니 하늘을 바라보고 통곡을 하고 땅을 치며 몸부림친들 무슨 소용
진안은 이제 그녀의 제2의 고향이자 영원한 안식처가 되었다.늦은 저녁시간, 서예영 약사(44살)를 만나기 위해 간판 불이 환히 밝혀있는 제일약국을 찾았다.문을 열고 들어간 약국엔 약을 사러온 손님과 직원들의 모습만 보일 뿐 서예영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물었더니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해 의자에 앉아 서씨를 기다렸다.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둘러보니 차가운 음료
예로부터 전라북도는 금강과 섬진강, 만경강과 동진강의 맑고 깨끗한 물이 호남평야를 적시면서 살기 좋고 인심 넉넉한 고장으로 이어져 왔다.그런데 그 좋던 물이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3.4급수로 변했는데도 타 시도에 비해 지역경제나 소득면에서 나을게 없는 처지가 되어버린 것이 전북의 현실이다. 이는 별도의 경제지표나 통계수치를 대입하지 않더라도 고향을 더나는
재경진안군민회 제9회 성수면 현지 이사회가 지난 13일 성수면 좌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재경진안군회(회장 윤영신) 이사진, 각 읍면 향우회 회원, 전주성수면향우회, 이형규 행정부지사, 전북발전연구원 한영주원장, 송상모 부군수, 고재석 군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 지역주민과 화합의 잔치로 성황을 이뤘다.이날 이사회 1부 행사에는 그
고추 수확기를 맞아 지난 14일 마이산고추시장이 개장되었다. 마이산고추시장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매 4일, 9일 진안장날에 총 16회에 걸쳐 진안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운영된다.마이산고추는 해발 300m 이상의 고원지대에서 재배되어 매콤·달콤한 맛과 향이 독특하며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고 색상이 고운 것이 특징으로 고추상인들에게 전
진안우체국은 우편이용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진안우체국 창구에 접수한 시한성 우편물(부고장, 안내장 등 빠른우편물)을 진안우체국 배달지역에 한해 당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전화나 정보통신기기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부고장이나 개업, 모임 안내장 등 우편을 이용하여 소식을 전하고 있는 우리지역의 우편이용 추세에 부응하고
제39회 마령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5일 마령초등학교 교정에서 2천여명의 내·외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이날은 기념식에 앞서 면민의장 시상식에는 애향장에 강신창(55) 재경마령향우회장, 문화체육장에 강미숙(27) 역도 국가대표선수, 효열장에는 장은석(40), 김은영(30)씨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후 본행사에서는 윷놀이, 물풍
청년부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점차 늘어만 가고 하얀 팔뚝도 점점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2004년 농촌봉사활동은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플래카드를 제작해 내걸고 서울 서초동의 산정현교회(목사 김관선) 청.장년부 60여명이 참여해 농촌 선교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정현교회는 금지마을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금양교회(목사 이춘식)와 자매결연을 맺고 본격적인
성수면 관내 각 마을단위 20여개 경노당별 임원진을 비롯한 노인회(회장 강부선) 100여명은 연일 강렬한 태양빛에 땀에 젖어 절로 소매를 훔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고장을 찾는 이에게 좀더 깨끗한 환경을 보여주며, 마냥 수혜 받는 입장이 아니고 이제는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입장이라며 손에 손에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서 행락객이 버리고 간 과자봉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부(지부장 최경호)는 지난 10일 진안읍 통일가 예식장에서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발대식을 갖었다.자유총연맹진안군 지부장은 지난달 7월 6일 중앙연맹 총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지역사회를 정의롭고 살기좋은 평화로운 고장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면서 대회사를 통해 자유총연맹은 1954년에 창립된 단체로써 1989년까지는 반공을, 이후부터는
성 흥 수 씨안천면 백화리 하리 출신(주)신동아관광 대표강동라이온스354D지구 의전의원/회장역임강동구 명일동주민자치위원재경진안군민회 부회장성흥수씨는 가끔씩 서울역 지하철의 음습한 분위기의 그것이 그리워서가 아니래도 가끔씩 그곳에 들린다. 거기 즐비하게 늘어져 있는 노숙자들을 보고 있도라면 문득 40여년전 자신의 모습을 그곳에서 본 것처럼 아련한 추억의 영상
진안에서 동향으로 약 8km를 가다보면 상전면 수동리 죽도에 바람소리, 물소리 솔솔 느껴지는 소리실 가든(사장 임강희)이 나온다. 소리실 가든은 사방으로는 둘러 쌓인 대덕산 줄기로 가든앞으로 수리박골의 골짜기가 흐른다. 가든은 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신록이 푸르고, 가을은 단풍이 물들고, 겨울산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곳에
지난 7일 부귀면 예비군 훈련장에서 뜻 깊은 일이 있어 소개한다.지금은 폐교가 되어 학교는 없어졌지만 옛 학창시절의 추억을 잊지 못한 정천초등학교 47회 졸업생들이 30년만에 만나 1박2일의 일정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는 졸업 후 처음으로 교가를 불러보기도 하면서 옛 추억을 되새겼다.또한 평소 한 두번씩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자주 만나는
1. 금연을 유지하는 방법가. 자주 그리고 매우 담배를 피우고 싶으며 심지어는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어 곧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다. 특히 2주 동안은 금단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심호흡을 하면 좋다. 천천히 숨을 들이 쉬면서 하나, 둘, 셋을 세고 다시 천천히 내쉬는 동작을 반복한다. 5분 정도 심호흡을 하면 흡연에 대한 욕구가 줄어드는 느낌을 알 수 있다.
/동 창 옥 농업기술센터 포도나무는 포도과의 덩굴나무 식물로 줄기 길이는 3m 내외 자라며 잎과 서로 마주 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잎은 3~5개로 늦게 갈라지며 각 열편(裂片)은 심장 방향으로 표면에 털이 있고 잎은 서로 어긋나 자란다.뒷면에 솜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서로 어긋나 자라며 원형의 모양을 나타낸다.눈에는
/한재철동상이몽이면서 상생을 위한 공동전선인가? 무슨 게릴라 전술 같다. 평소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전쟁이나 난리가 난다면 적과 싸워야 한다는 명분이 더 싸움질을 그만두는 격이다. 우리 근대사는 당쟁의 역사 즉 집안 싸움에 괭이자루 썩는 줄 모르도록 권무술수의 권세 노름(모험식 한탕주의)의 야료(惹鬧)가 판을 쳐 주류를 이룬 과정이었다고 본다. 야료의 ‘료(
고가도로 2, 터널 1로 지형파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도로의 높이를 맞추고 있다. 지형파괴와 환경적 손실은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른 문제다. 환경은 자연환경의 원 상태를 비롯하여 생활적 환경과, 풍토, 정서 등을 포함한다. 주민들의 공간 이용에 제한을 가하고, 시각적 외관과 지형지물, 시설물에 의한 영향, 도로이용에 따른 안전과 소음 등 주민들의 쾌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