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없는 현대문명은 상상할 수 없다. 그럼 전기는 누가 발명했을까? 아마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전기는 특정한 사람이 발명한 게 아니라 오랜 예전부터 그 성질이 발견되고 연구되어 왔기 때문이다. 2,500여 년 전 그리스의 '탈레스'라는 사람이 정전기의 현상을 발견한 이래 여러 사람이 이를 연구해 왔지만 이를 인류의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방도를
만남이 어려운 사람을 만났다. 우리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로 서울에서 활동을 한다. 하지만, 우리 지역 출신이다. 그리고 안천 출신이다. 그는 서울시 의회 허광태 의장이다. 허 의장은 4대와 5대 서울시 의원으로 활동을 했다. 그리고 8대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현재까지 의장으로서 맡은 직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허광태 의장
미용실로 들어서자 취재하러 온줄 이미 아는 눈치다. 뒷북이라 쑥스럽다. '러브인아시아'에 지난달 29일 방영되어 전국으로 전파를 탔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석 달 전이었다. 커트를 하러 갔는데 아는 체를 했다. 호리호리한 외모의 캄보디아 국적의 그녀. 네이준(27). "곧 한국국적을 취득하게 되요. 출입국 사무소에서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1. 고 추 【품종선택】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추품종은 품종 수가 많고, 지역에 따라 재배용도가 다양하나 크게 건과용과 풋고추용으로 구분된다. 일부지역에서는 홍고추용이나 착색단고추가 있으나 우리지역은 건과용 고추 가 대부분이다. 최근 노지 건과용 고추의 재배면적은 점차 줄어들고 생과용 풋고추의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적은 면적이지만 착색단
나는 라면을 좋아한다. 라면의 맛은 스프에 있다. 어떤 라면을 먹든 스프를 뿌려 넣어야 한다. 라면과 스프의 관계는 제 아무리 신(神)이라도 갈라놓을 수 없다. 심지어 생라면을 뿌셔서, 스프 쳐 먹을 때는 그 둘 관계의 오롯함은 표현불가하다. 그런데 라면 스프에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나는 라면 국물을 짐승처럼 맛있게 먹어
통계청에서 <한국의 사회지표>라는 자료를 내놨다. 1990년과 2010년을 비교한 자료인데, 20년 사이에 변한 한국사회의 주요지표들을 정리한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평균연령이다. 90년에 29.5세로 젊었던 나라가 2010년엔 38세의 장년이 되어 버렸다. 출산율이 지나치게 저조하다보니 평균연령이 훌쩍 올라가 버린 것이다. 가장 단적인 비
군청 유공임(43)씨가 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이 2월7일부터 12월 9일까지 실시한 제8기 핵심리더 장기교육과정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전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은 수료식을 지난9일 개최했다. 44주간의 교육은 도와 시군 6급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조직의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한 개인의 역량을 재정립하기 위한 중견관리요원 양성을 위한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여기 노인자리에 앉으세요." 부장은 친절하게도 맨 앞줄을 가리키며 말했다. 순간 당황하며 내 벌써 이렇게 자리차별을 받는 나이가 되어버린 것일까? 대접받는 나이에 이른 것일까. 2년간 신나고 행복하게 활동한 것으로 접을 걸……. 과욕이었을까? 모 일간지 객원기자 2년 동안 원고료와 상관없이 일주일에 한 번씩 써서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 4월 11이면 19대 국회의원선거일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수의 입지자들이 주민들의 시각에 종종 눈에 띄는 것을 보면, 한 사람의 정치적 야망과 지역의 수많은 바램들이 만나서 한참 희망의 씨줄 날줄을 만들어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애석하게도 예전의 법칙에서와 같이 민의를 대신할 국가대표는 한사람에게만 승리의 영광
1. 사 과 【전 정】 사과농사는 전지전정이 매우 중요하다. 동계전정(冬季剪定)은 가지생장이 강해지고 하계전정(夏季剪定)은 약해진다. 전정은 휴면기에 실시되는 동계전정과 생육기에 실시되는 하계전정으로 구분된다. 휴면기에 가지를 자르면 남은 눈에서 강한 신초(新梢)가 자라게 되는데 전정정도와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강전정 할수록 강한 신초가 발생하게 된다
군청 산림자원과 최영호 과장이 근정훈장을 받는다. 4등급에 해당하는 '녹조근정훈장'이다. 근정훈장(勤政勳章, Order of Service Merit)은 공무원(군인 및 군무원을 제외한다) 및 사립학교의 교원으로서 직무에 정려하여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유공훈장이다. 2011년 산불방지 유공분야 수상자로 선정되어 12월 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훈장
날이 쌀쌀해진다. 두터워진 옷가지를 여미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노인들. 마을 곳곳에서는 허연 연기가 피어오른다. 바람이 선선히 부는 날이었다. 연기는 대각선을 그리며 오르고 있었고, 정적을 오토바이소리와 이를 맞는 개 짖는 소리가 깨고 있었다. 주천면 운봉리. 개 짖는 소리를 몰고 다니는 우체부는 가가호호 우체통이나 현관에 우편물을 놓고 이동하는 등
요즘 「나는 꼼수다」라는 방송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방송이라 했지만 KBS나 MBC처럼 지상파 방송도 아니고 YTN처럼 케이블방송도 아니다. 허가도 신고도 없이 누구나 자유스럽게 개설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송출수단일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나꼼수」처럼 대히트를 칠 수는 없다. 그만한 내용이나 흥미가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나는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책임감, 성실, 청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중 청렴은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청렴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조선시대 황희정승을 꼽을 수 있다. 청백리로 불리는 황희정승은 조선시대의 이상적인 관료였다. 청백리의 표상이 황희정승이라면 진안군청의 표상은 기획재정실 이명진 경리담당이다. 이명진 담당은 지난달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임어당(林語堂)은 그의 ≪생활의 발견≫에서 "시정잡배에게 수모를 당할지언정 지식인에게 멸시를 당하기는 싫다."고 설파한바 있다. 시정잡배야 무엇을 알겠는가, 하지만 지식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꿰뚫고 있을게다. 그러니 모르는 사람에게 어쩌다 봉변을 당하는 건 운수소관으로 돌리면 그만이지만 군자에게 경멸을 당하는 건 자신의 인격을 부정당하여
"무리한 행정을 막고자 자연스레 사람이 모이더라." 지난달 29일 수돗물 불소투입을 반대하는 진안군 모임을 가지고 나서 기자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대뜸 내놓는다.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사는 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한다면 행정은 신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 우선이다. 충분히 듣고 의견을
1 고구마 【저 장】 대체로 저장 가능온도는 10~17℃, 저장에 알맞은 온도는 12~15℃이다. 고구마는 낮은 온도에 약하여 9℃ 이하에 오래두게 되면 살속이 변하여 맛이 나빠지고 싹이 트지 않으며 병균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져 썩기 쉽다. 저온 피해를 입은 고구마는 색이 변하며 광택이 없어진다. 반대로 온도가 높으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서 고구마의 양분소모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말과 행동을 예사로이 저지르는 사람을 일컬어 '몰상식'한 사람이라 한다. 지금의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대통령이 꼭 그렇다. 온갖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 귀 막고 4대강 사업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더니, 어느 날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거대 언론재벌들에게 종합편성채널을 허락하고, 국민 대다수의 미래를 담보로 국익이라는 애매한 명분아래 한
(갑)은 제조업자고 (을)은 부품납품업자다. (갑)과 (을)간에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부품납품계약에 맺어졌다. (을)은 갑에게 부품을 납품함에 있어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최상품질의 부품을 납품하기로 한다. (갑)은 (을)에게 부품납품의 우선권을 주며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다른 업자로부터 부품을 납품받지 아니한다. 위는 정상적인 계약으로 (갑), (을)간 서
기껏 장날이면 수백리 떨어진 곳에서 온 장사치들이 도로 한쪽을 점령하고 허리 굽은 노인들이 오백 원을 실랑이 하는 모습. 군데군데 빈 상가의 외관은 벗겨진 페인트만큼이나 을씨년스럽다. 썰렁하고 음침한 터미널에는 도시의 노령화를 보여주는 듯, 노인들로 가득하다. 버스에 오르기도 힘들 정도로 굽은 허리에 가득 짐을 지고 버스에 오르는 모습. 돕기 위해 손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