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창간 기념일이 다가오면, 독자 여러분들에게 좋은 신문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얼마나 지켜왔는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하지만 결론은 현실적인 고민에 매몰돼 신문의 주된 목적인 좋은 신문, 주민들을 위한 신문을 만드는 데는 소홀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12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이어 온 진안신문이 다시 한 번 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전희재 본부장이 최근에 전라북도를 방문했다. 지난 9월 24일과 25일에는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 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를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 및 축제는 국가 공익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정(Motorboat-Racing)'을 알리고 동북아 경제중심지의 비전을 가진 국가
영화로도 소개되었던 허만 멜빌의 <모비딕>이라는 소설이 있다. '모비딕'의 피쿼드호에는 흰 고래를 광적으로 좇는 에이허브 선장과 커피를 사랑하는 일등항해사가 등장하는데, 그 항해사의 이름이 '스타벅'이다. 그 스타벅이라는 이름이 지금은 소설보다 더 유명해져서 세계 40여개 국가의 중심지 곳곳에 만여 개의 간판을 달고 서있는 '스타벅스 커
9월 26일자 진안신문을 보고 글을 씁니다. 1면 톱기사로 올라온 "집에서 아이 낳기 두렵지 않아"라는 기사입니다. 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진안군 의사회장입니다. 제가 비록 산부인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진안군의 의사회장으로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가능할 수 있는 건강상의 위해(危害)한 문제에 대해 말씀드려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펜을
1. 친환경농업 【유용미생물】 요즘은 첨단 과학농업 시대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작물의 생육을 돕고 각종 병과 추위에도 잘 견디게 해주는 미생물을 개발해 농가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 고추 뿌리에서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acillus vallismortis) BS07M』균주를 개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옥신 (auxin)과
진안고원길에서는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생태관광10대지역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사무국 상근자들은 제주올레로 선진지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기간에 모든 코스를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서귀포시를 중심으로한 일부코스는 직접 걸어보고 숙박지, 음식점, 쉼터 등을 견학하고 마을과 행정, 제주올레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공부하는
주천면민의 날에 처음 만났다. 사는 곳이 주천이라 취재 겸 참여자로 화사한 오후의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청년들이 모여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곳. 취재가 아니더라도 사람 모인 곳에는 발걸음이 끌리게 마련이다.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중에는 이곳을 떠나 살고 있는 이들도 있다. 내가 비집고 들어간 자리와 조금 떨어져서 앉아있는 이였다. 양명마을 이장의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것이다. 진안군노인회에서는 6일에 진안문예체육관에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노인의 범위는 시대마다 나라마다 좀 달랐다. 50년 전만 해도 마을에 환갑노인이 그리 많지 않았고, 환갑노인이라면 노인대접을 극진히
법을 만드는 사람도 법을 지키기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법을 지키지 않는 이유로는 한국인들은 마음 속 깊이 그들의 지도자를 믿지 않는데 있습니다. 유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존경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법은 바보들이 만든 쓸데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국민들은 정부를 전혀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정부가 보여준 행보가 그럴만한 것이
스포츠는 인간의 본능적 운동욕구로부터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20세기 들어와서 널리 보급되어 일상생활의 한축을 차지하고있으며 현대에 들어서는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기도 한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활로를 찾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지난 9월15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는 지방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아 시·군의원들의 화합과 의정
옛왕조의 몰락사를 보면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정치적으로만 보면 외적의 침략, 궁정쿠데타, 반란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이전에 거의 공통된 점이 있다. 바로 민심이반이다. 민심이반의 주원인은 사회적 불공평이다. 그래서 "가난한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불공평한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말은 인간의 진실을 토로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개
머리는 괜찮은데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은 공부에 좀 노력하면 급속히 성적이 오를 수 있다. 가령 평균 60점이었던 학생이라면 70점, 80점, 90점 이렇게 껑충 향상될 수도 있다. 그러나 90점을 넘어서면 아무리 노력해도 만점에 다다르기는 쉽지 않다. 나라의 경제도 마찬가지다. 개발도상국들은 잘 풀리면 연간 경제성장율 10%의 고속성장을 하
진안교육이 어렵습니다. 줄어드는 학생 수. 이에 따라 통학거리는 멀어지고 아예 이른 나이에 인근 도시로 유학을 택하고 있습니다. 원거리 출퇴근 하는 교사들은 그만큼 아이들에게 투자할 시간을 잃습니다. 시설이나 교사 당 학생 수가 적어 교육환경이 훨씬 좋고 이웃하는 자연에서 체험교육 등으로 '혁신'에 대한 조건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의 교육행정을 좆기
저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아서 기른 전형적인 가정주부입니다.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고 진안읍 대광동 경모정 총무를 역임하였습니다. 남편은 신혼 초부터 직장을 따라 타지에서 생활을 하였기에 아이들을 기르는 등 가정 일을 혼자서 맡아 했습니다. 그동안 남편의 수입으로 먹고 입는 것은 해결되었으나 남편이 퇴직 후 내 집 마련, 교육비, 가족들
오곡과 과일이 절기를 따라오지 못한 금년의 추석은 풍요롭지는 못했어도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이기에 그래도 마음만은 넉넉한 추석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기고에는 우리 사회 전반의 반목과 불신에 대하여 서로가 상대를 다른 시각으로 봄으로서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상대를 이해하여 발전적 사회 분위기를 위해 노력해 보자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소 당부 섞인 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요. 사람의 탈을 쓰고 군민을 이렇게까지 무시하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 파렴치한 행위 범법자들의 행위다 이런(양반) 들의 행정 우리 같은 없이 살고 가난의 찌든 사람들은 이 세상 어느 누군들 믿을 수가 있으랴. 아무리 속고 속이는 세상이라지만 행정당국이나 사법권을 못 믿겠으니 세상사 말세로다 말세야.! 허가도 없
가난한 사람도 국가로부터 시혜가 아닌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권리를 표방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1997. 9. 7)된 지도 이제 열두 해가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위하여 제정된 제12회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 기념식과 '제5회 진안군사회복지한마음대회'가 민과 관의 협력 하에 지난 9월 9일에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1. 벼 【완전 물떼기】물 떼는 시기는 쌀의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물 떼기를 빨리하면 벼알이 충실이 여물지 못하고 청미 등의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품질이 저하되고, 너무 늦게 하면 금간 쌀이 많아진다. 벼 등숙이 완료되는 시기는 출수 후 35일이지만 등숙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완전 물떼는 시기를 출수 후 45일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나는 진안군 의원으로서 홍삼판매사업의 현주소를 알고 싶었다. 이런 이유로 진안홍삼 국·내외 매장을 둘러보게 됐다. 지난 8월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해외 현지 확인에 앞서 국내 진안홍삼판매장을 살펴봤다. 해외에 나가기 전인 지난달 23일 나를 포함해 군 의원 7명은 익산 부송점 등 두 곳의 진안홍삼매장에 다녀왔다. 최대 2천만 원까지 군비를
인터뷰하자는 전화는 항상 쑥스럽다. "만나고 싶습니다? 데이트 한번 하실래요?" "솔선수범하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받는 이가 무덤덤하다. "(인터뷰 대상이)내가 맞습니까?" 처음 제보를 받은 것은 정천 면사무소 근무하는 공무원에게서였다. 다른 일로 만났다가 갑자기 생각난 듯 김영익(74)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