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사람들이 은퇴 후 전원주택 한 채 지어 살고 싶은 곳. 그곳이 도심과 가까운 경기도다. 그중에서도 양평은 별장 등 많은 사람의 발길로 북적이게 하는 곳이다. 이곳 식당가는 북적이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그만큼 발길의 왕래가 많은 곳이 양평이다. 이처럼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것은 남한강 물줄기, 저녁 무렵이면 은은한 가로등이 안내하는 구불구불한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고 한다. 또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말도 있다. 세금이 혹독하면 국민들이 도탄에 빠진다. 그렇다고 세금을 안내는 곳에 가서 살 수도 없다. 그런 곳에서는 국방도 안 되고 치안도 없으니 안전하게 소득을 올릴 수도 없다. 그러니 세금을 적정하게 부과하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 하겠다. 중세 봉건국가에서는 가렴주구(苛斂誅求)가
1. 풋고추 【저 장】 착과 후부터 붉은 고추로 수확할 때 까지 적산온도가 1,500℃가 되어야 하며 그 기간은 약 45일 정도 소요된다. 그래서 우리지역은 8월말이나 9월 상순 이후에 착과된 고추는 붉은 고추로 수확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후기까지 고추생육이 좋은 포장은 풋고추를 수확하여 시장으로 출하하는 방법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그러나 한꺼번에
어느 곳에서나 사회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많은 소문과 풍문이 난무하게 되며 정확한 사실에 앞서서 부정확한 소문이 설득력을 가지게 되고 사실인양 호도되어 반목의 원인이 되곤 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고장은 말도 많고 소문도 빠르게 진화하여 사거리에서 한말이 뛰어서 삼거리에 가보면 한 단계 진화한 말이 오가고 있다고 하시던 기억이
덥다, 덥다 하는 것이 호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나라의 수도 서울의 물난리를 뉴스로 보면서 믿어지지 않는 사실이 어이없기도 합니다. 그래도 산 사람들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빌면서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러 떠나는 길 멈출 수는 없습니다. 더위도 피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곳, 나무와 계곡이 있는 곳에 솔바람 소리 더불어 은은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면서도 실상 그 뜻이 명확하지 않은 말로 정체성(正體性)이라는 말이 있다. 정체성의 사전적 뜻으로는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라고 적혀 있으나 역시 애매하기는 마찬가지다. 누가 "당신의 정체성은 뭐요?"라고 묻는다면 대답할 말이 잘 생각나지 않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진안군 마을 축제가 마무리됐습니다. 어느새 진안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10년이 됐습니다. 지금의 진안이 있기까지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뿌려졌습니다. 삼백촌 천리향. 올해 마을축제는 우리지역 300개의 마을에서 각양각색의 웃음과 즐거움, 행복의 향기가 넘쳐나는 축제로 준비됐습니다. 성과
제16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전북대표로 참가한 국승호(47) 씨가 대통령상을 쥐고 돌아왔다.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사단법인 한국웅변인 협회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외교통상부, 한국관광공사, KBS, YTN이 후원한다. 국내 대표연사 45명과 외국 13개국 대표연사 15명 등 모두 6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결
1. 벼 농사 【이삭도열병】이삭도열병 방제를 소홀히 하면 수량감소는 물론 품질이 떨어져 1년 농사를 망치게 된다. 이삭도열병이 많이 발생하는 조건으로는 이삭이 팰 때를 전후한 시기에 비가 자주 오거나 안개 낀 날이 많을 때,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서 이슬 맺히는 시간이 길어질 때, 잎도열병이 늦게까지 번져 윗 잎에 병무늬가 번져 있을 때 많이 발생하게 된다
'제4회 진안군 마을축제'가 막을 내렸다.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이 신설돼 긍정적 평가가 있었는가 하면 여전히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혹평도 나왔다. 군청광장이 중심이던 1~3회 마을축제와는 달리 마을 및 진안천 일원이 선봉에 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군청광장 위주의 무관심이나 예산낭비성 프로그램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게다
파리의 택시운전사로 널리 알려진 정치사상가 홍세화 선생이 10년 전 쯤 어느 지역에서 강연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되었다. 선생은 정치적 난민의 험난한 생활 속에서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포용과 똘레랑스가 넘쳐나는 프랑스 파리생활을 역설하였다. 그런 유럽인들의 삶과 시스템이 멀고도 먼 이야기였지만 청중들에게는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사회복지 실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이는 혼담이 오가는 자리에서 결혼 당사자의 부모가 하는 말이다. 즉 사위(또는 며느리)감이 되려면 대학은 나와야 한다는 말인데 정말 그럴까? 물론 결혼은 평생의 반려이므로 지적 수준이 비슷할수록 좋을 것임은 당연하다. 하지만 지적 수준이 꼭 학력으로 결정되는 것만은 아니다.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그를 보자마자 농사도 짓지 않고 이런 시골에서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이 앞섰다. 보장된 자리도 없이 내려와서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양새가 안타까웠다. 나이도 젊고 잘생긴 청년이 뭐하러 오지로 소문난 진안에 왔을까. 처음 이곳에 들어왔을 때 나를 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이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살려고 왔어요.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이
난링구 차림이 편한지 3일 동안 같은 옷차림으로 지냈습니다. 햇볕으로 검게 탄 얼굴,큰 눈이 겁이 잇어 보입니다. 소주를 컵으로 마신후에야 이런저런 말을 하시는 분....... 그래서 어쩌다 가끔 집에 오셨어도 재미없어 하시는 분........ 술도 혼자 마시면 맛이 없다나요. 집에 왔으니 일을 해주시겠다며 보채고 보챕니다. 손님이 일하는 것 보지 못하는
해남 화원농협 이-맑은 김치 가공공장을 신축 이전하는데 142억여 원이 소요됐다. 김치 공장 신축 이전하기 전에는 절임류와 김치류를 포함해 5,545톤을 생산해 1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2008년 김치 공장 신축 이전 당시에는 7,765톤을 생산해 130억 원의 매출 그리고 2009년 9,011톤을 생산해 161억 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마이산 김치 공장 신축 이전에 대해 이견이 많았다. 당시 정종옥 조합장은 김치 공장을 신축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굳이 신축 이전할 필요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입장도 있었다. 하지만 정종옥 전 조합장은 신축 이전을 강행했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더 지켜볼 문제다. 마이산 김치 공장의 신축 이전에 대해서는 활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
며칠 전 휴일, 주말이면 소문난 산을 찾아 한번 씩 올라보는 재미로 먼길의 원정 산행을 즐기곤 했으나 이번엔 모처럼 항상 듬직하게 곁에 있는 마이산 등산에 나섰다. 북부 주차장에서 물탕골, 나봉암 팔각정, 고금당, 광대봉을 지나 암벽을 타고 내리는 보흥사 코스를 택하여 시원하고 부드러운 산바람을 벗 삼아 숲 가꾸기로 산뜻해진 주변도 즐기며 암벽 틈에 자리
위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안군내 30여개마을에서 치러지는 제4회 진안군마을축제의 슬로건이다. 진안군의 자연마을이 300여개이므로 三百村이라 한 것 같고, 그 마을마다에서 피어나는 향내가 천리에 퍼지라는 뜻에서 千里香이라 했나보다. 아무튼 그럴싸한 슬로건으로 보인다. 슬로건처럼 진안군의 마을마다 나름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전국적인 수범사례
설한풍 잿빛 대지위에 짙은 푸름이 옷을 입은 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녹 푸르름을 잊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 계절 속에 칠월 장마에 농심이 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듯 세월은 순간에 지나고 우리 곁을 속절없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여름에 그리워지는 것은 시원함입니다. 파도를 타고 시원한 바람과 너른 백사장의 해변의 정취가 그리워지는 여름이 되면 한 아름
전남 신안에 다녀왔다. 마이산 투자 예정자(한백 R&C)가 운영하고 있는 엘도라도 리조트를 직접 보고 오기 위해서였다. 특히 투자 예정자가 실제 진안에 투자할 경우 투자 1호가 되는 만큼 직접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처음 한백 R&C가 마이산북부 일원에 대규모 숙박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무려 152실에 5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