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너무 힘들다. 매년 예산 짤 때에도 군청 예산서를 보고 참조하는 형편이다. 수의계약이 성사되면 하고 입찰로 가면 사업은 힘들다." 무엇보다도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4선. 무려 14년을 몸담은 곳의 책임자가 관록이 엿보이는 것보다 불안감이 전해졌다. 지난 취임 때 강조한 산양삼
서양의 우스갯소리에 "한 시간을 행복하려면 이발소에 가고, 하루를 행복하려면 술을 마시고, 한 달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평생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지 마라."는 말이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1813~1855)도 "결혼해보아라 후회할 것이다. 결혼하지 말아보아라 역시 후회할 것이다."라고
벌의 유충은 세 가지가 있다. 무정란이 부화한 수벌과 수정란에서 생겨난 여왕벌과 일벌이다. 일벌은 유충기 6일 중에 3일만 로열젤리를 받아먹고, 이후 3일은 꽃가루에 꿀을 섞은 경단을 받아먹게 된다. 이때 여왕벌의 유충은 계속해서 일벌 머리의 인두선에서 나오는 로열젤리를 공급 받게 된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일벌과 여왕벌의 유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5월18일) 생긴 일은 '농협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오전에 논 4마지기에 사용할 밑거름을 사러 부귀농협 정천지소를 찾았다. 농협에서 산 8포의 밑거름을 싣고 논에 살포하다 보니 6번째 거름 포장지에서 테이프 자국이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찢긴 곳에 비닐테이프로 붙인 자국이 있다. 제조일자를 보니 2010년이라 그냥 사용할까
진안군 여성일자리지원센터장을 역임한 신영자(60세)씨가 지난 17일 진안군청을 방문해 진안군여성발전기금으로 50만원 쾌척했다. 또한 진안사랑장학금 50만원도 함께 기탁했다. 신영자씨는 "나의 작은 행동이 관내 여성리더와 여성단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낮은 두드림이 되고, 나아가 진안군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지역의 아이들이 모이긴 했다. 대부분 학생의 선택이 아닌 부모들이 결심한 경우다. 한국의 교육열이 세계적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바. 요즘은 오히려 아이들의 학습권뿐 아니라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장승초를 선택하고 부모로서 진안에 이사를 오게 된 배상희(39) 씨도 그런 경우다. "무엇보다도 전혀 놀 곳이 없는 환경
세계 최초의 대통령은 누구일까? 여왕도 있었고 여자 황제도 있었지만 민주제도 아래서의 처음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이사벨리타 페론(재임 1974~1976)이라고 한다. 대통령 후안 페론의 부인이었던 그는 1973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페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되어 부통령이 되었고, 대통령이 사망하자, 뒤를 이어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었다. 헌데 1976
"제가 미리 말씀드렸어요. 일주일 가운데 향토해설 수업 하루와 주말 이틀은 여기서 일할 수 없다고.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지역의 작은 박물관에서 아는 분의 잡지전시회로 시작한 일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좋아요." 향토해설가 송선순씨가 뿌리협회 최태영 회장의 소개로 김지연 관장과 만나근무하게 된 이야기다.
중국 상나라 말기, 변방의 작은 영지인 고죽군에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라는 형제가 있었는데. 당시 상나라의 작은 속국 주나라 희발(훗날 주나라 무왕)이 아비 문왕이 죽자 군대를 모아 상나라에 반역하려 할 때 백이와 숙제는 무왕의 말고삐를 잡고 다음과 같이 간언했다. "부친의 장사도 아직 지내지 않았는데 전쟁을 하는 것은 효가 아니며 주나라는 상
천문학에서 별의 진화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별이 성장하고 나중엔 폭발 후 백색왜성으로 남는 다는 것 말이다. 지구가 살아 있기에 푸른색을 띠고 지구내부에는 용암이 항상 들끓고 있다는 이야기 말이다. 지구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우주의 나이를 대략 150억 년 쯤 된다고 하고 지구의 나이는 45억년 정도 된다고 한다. 태양의 위성이라고
"용담댐을 높인다는 소문이 계속 나오더라." 이미 기사로도 나갔지만, 해당 관청과 사업단에서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로 판단하고 오해가 없도록 보도요청을 한 바 있었다. 그것과는 무관하게 소문은 계속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댐을 5미터 높이는 사업이 어디 용담댐뿐이겠는가. 특히 이웃한 완주군 동상 저수지의 계획이 발표되어 이주대책과 주변 부지
1961년 5월 16일, 딱 50년 전이다. 아침부터 스피커에서는 정규방송을 멈추고 행진곡 간간히 혁명공약을 낭독하고 있었다. "반공을 국시(國是)의 제일의(第一義)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반공태세를 재정비 강화한다.……이 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舊惡)을 일소하고, ……절망
첫 번째 에피소드.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생긴 사건입니다. 기념식 며칠 전부터 제가 몸담고 있는 장애인복지관에서는 교육지원청, 관내의 4개의 장애인단체,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 대회 심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심사는 점심시간
무진장 지역에서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농민입니다. 최근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번 4월 28일자로 외국계 담배회사인 BAT가 갑당 200원씩 담배가격을 인상했습니다. JTI도 덩달아 5월 4일자로 담배가격을 인상한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무주군을 포함한 진안 및 장수지역은 잎담배 등 농산물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입니다. 주변 마을사람들도 대부분 잎
백운면 노촌리 원노마을 신용민씨(45세) 부인 웬티투(베트남.30세)씨가 백운면장(면장 안일열) 및 진안인보다문화센터의 관심과 도움으로 오는 5월 6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2011년 라이온스 전북지부 MBC봉사대상 다문화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웬티투씨는 2007년 1월 진안군 백운면 신용민씨와 결혼, 정신장애가 있는 남편을 내조하고 뇌병변1
미국 31대 대통령 후버는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30대 후반에 무일푼에서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서 미국인들의 영웅이 되었고 모두의 우상이었다. 그는 이런 국민적 인기를 배경으로 미국의 제 31대 대통령(1929~1933)으로 당선되었다. 미국 국민들은 실물 경제에 해박한 그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 경제가 더 발전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졌던 결과였다. 하지만 아니었
진안군은 진안군청 마당 느티나무를 고유번호 9-7-1-1로 보호수 지정을 했다. 느티나무 근처의 지정석을 읽어보면 수령 : 318, 지정일자 : 1982년이다. 느티나무가 태어난 해를 계산해보니 1664년생이고 금년 나이가 347살이다. 인간의 1대를 30년으로 본다면 인간의 11세대 이상을 살아온 나무다. 느티나무는 조선시대 진안현에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한다면 우리 진안마이산의 가장 큰 맹점은 진·출입로가 남부와 북부로 이원화되어 있는 것일 것이다. 하여 응집력이 현저히 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없다는데 관광 진안의 고민이 있다 하겠다. 그렇다고 어느 한쪽을 폐쇄시켜 극단적 선택을 고집할 수도 없는 형편이고 보면 죽은 제갈공명의 지혜를 구한다 해도 별 묘수가 없어
바닥엔 나뭇조각이 어지럽혀져 있고 탈, 장구 등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컴퓨터에 앉아 있다가 기자를 맞는 얼굴이 약간 상기된 모습이었다. 벽 쪽엔 글을 쓰기 위한 붓과 벼루가 가지런히 놓여 있고 이미 쓴듯한 종이들이 곱게 말려져 있었다. 이승철(49) 예총 회장을 만나고자 찾은 전통문화 전수관의 관장실의 풍경이다. 진안 예총. 문협과 미협, 국악협회를 총
4.27 재보선이 야당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수도권에서 강남 3구와 더불어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분당을구에서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가 일군 승리는 향후 정국의 풍향을 재볼 수 있는 사건이기도 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보수층이니 뭐니 하는 말이 하도 많이 회자되니까 어느 친구가 보수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냐고 짐짓 능청을 떨며 물어온다. 하지만 이건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