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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의 유민 황종희(黃宗羲)가 쓴 《명이대방록(明夷待訪錄)》은 명나라가 청나라에 망한 원인을 살펴보고 군주제도, 법제, 교육, 토지제도 등을 트인 시야로 갈파한 명저이다. 그는 이 책에서 "도둑놈은 도둑질한 물건에 잠금장치를 더욱 튼튼하게 한다"고 하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도둑놈일수록 제 행실을 미루어 보고 남을 의심할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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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3.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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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추재배 【가식】고추는 육묘기간이 길고 발아에 고온을 요구하므로 파종상이나 작은 폿트에 1회 정도 옮겨심기를 한다. 시기는 종자 파종후 35~40일경으로 본엽이 3∼4매 전개했을 때가 적당하다. 본포 10a당 소요면적은 폿트에 가식할 경우 36공은 15㎡(4.6평), 25공은 22㎡(6.7평)이 소요된다. 폿트에 가식할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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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3.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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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필자의 나이가 80줄에 들어섰다. 이토록 풍요롭고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으니 옛날의 찢어지게 가난했던 생각이 악몽처럼 떠오른다. 이 서러움, 저 고통, 다 겪어 봐도 배고픈 고통만 못하다 하는데 요즈음 같이 흰쌀밥·고기국에 먹고 싶은 과일과 채소를 어느 때나 배불리 사 먹을 수 있는 세상에서만 살아 배고픔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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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3.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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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란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준말이다.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을 구제한다'라는 말이니 나라를 잘 다스리는 방법이 바로 경제라 하겠다. 홍만성의 <산림경제>나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등도 백성의 산업과 생활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쓰인 책들이다. 그런데 지금은 경제란 말이 그저 '돈'의 흐름이나 증식을 도모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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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3.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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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이란 말을 애주가들이 들으면 소주를 먼저 떠올릴 것 같다. 하지만 처음처럼은 성공회대 석좌교수로 계시는 신영복 교수의 산문집 제목이다. 그는 1967년 통혁당 사건으로 20년하고도 20일 간이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 오랜 수감시절동안 서예로 자신을 도닥이며 만든 옥중서체가 이다. 선생의 협동체는 진보진영에서는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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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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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농사 【종자신청】콩을 재배할 농가에서는 정부 보급종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월 15일 까지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콩 종자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할 종자는 대원콩과 풍산나물콩 두 가지 품종이다. 특히 대원콩은 10a (300평)당 296kg이 생산될 정도로 수량성이 매우 높고 색깔이 좋아 시장성이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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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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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양계장을 '닭공장'이라고 한다. 생명을 달걀이나 고기를 생산하는 공장의 도구로만 생각하는 유물론적 발상에서 나온 이름이라 하겠다. 하긴 우리의 양계장도 이름만 양계장일 뿐 닭을 대하는 태도는 똑 같다. 닭에서 달걀이나 고기를 얻으려 할뿐 닭의 삶은 온데간데없다. 수만 마리 수십만 마리가 밀집사육되며 운동도 못하고 주는 사료를 받아먹으며 고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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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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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벼 농사 【성토준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토는 대부분 산 흙을 주로 사용해 왔으나 이제는 지원사업을 펼치면서 시판용 상토를 사용하는 농가가 많아졌다. 우리 군에서는 이달 14일까지 각 읍면 산업부서를 통해서 상토(매트)사업을 신청받고 있으므로 아직 까지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서둘러야 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토는 농협중앙회와 계통계약이 체결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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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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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킨 밥보다 먼저 나온 까만 뚝배기에 노랗게 봉싯 부풀린 계란찜. 위에 얹은 초록색 쑥갓 한 잎과 빨간 고추 한쪽이 봄을 알리는 듯하다. 모양과 맛은 별개라고들 하지만 워낙 계란을 좋아하는 내게 맛의 유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좋지 않다는 말을 생각하며 주의를 할 뿐이다. 근데 나만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밥이 나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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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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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면 아름답다 말하고 비경을 보면 절로 감탄이 흘러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일부라는 인간의 마음을 토로해내는 것이라 봅니다. 비경 중에 으뜸은 수만 년 세월을 겪으면서 빚어진 바위와 깊은 계곡을 휘감아 흐르는 강과 고봉으로부터 흘러내린 산하에 군무로 이룬 숲은 비경 중에 비경으로 꼽을 것입니다. 이런 비경을 찾아 여행을 즐기고 행복을 가슴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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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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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난에서 '여론조사는 과학'이라고 주장한 바가 있다. 하지만 요즘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껴진다. 설 이후 청와대가 자체 조사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48.7%라고 한다. 하지만 설에 지역구를 다녀본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살인적인 물가고에, 전세대란에, 구제역에 대한 미흡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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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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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추재배 【싹 틔우기】 고추종자는 발아율이 좋고 발아세가 우수하며 순도가 높은 종자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종자가 생산단계에서 소독이 잘 되어 있어 별도로 소독할 필요는 없지만 종자소독이 필요한 경우 헝겊에 싸서 17℃∼18℃ 되는 물에 벤레이트티 200배, 호마이 400배에 30∼60분간 소독한 후 물에 씻어 말리면 된다. 고추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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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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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금년부터 추진해 나갈 3대 전략사업을 발표했다고 하며 도내 모 일간지에 게재 된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진안군이 모두 3,711억 원이 투입되는 3대 전략사업의 윤곽을 발표했다.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유기농 밸리 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마이산 로하스 레저타운, 진안고원 에코토피아 조성 등 3가지 전략사업에 대해 사업내용 및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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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2.01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