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해,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면서 누구나 새롭게 시작하려는 마음을 갖는다. 올해는 계획된 생활을 하려는 마음가짐과 포부를 안고 시작한다. 신묘년을 맞아 우리 고장 행정을 통솔하고 있는 송영선 군수로부터 새해 인사와 군정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에는 박기천 진안군의회 의장을 만나 새해 의정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편집자 주 민선
안정마을이 지난 6일 마을회관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작년 대동회 때 새롭게 선출된 양주호 이장(43)과 이종택 노인회장(78)은 지난 기간 임무를 훌륭히 완수한 김영갑 전 이장(74)과 고두환 전 노인회장(78)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로의 이권을 놓고 대립하고 양분되는 요즈음 세태에 비추어 보기 드문 마을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되었다. 이
달력이 바뀔 때 혹은 바뀌기 전에 새해 계획을 세우곤 한다. 올해, 새해에는 꼭 이루고 말리라. 담배끊기, 다이어트, 복근만들기 등. 이러한 결심은 작심삼일이 되기도 한다. 신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새해소망을 비롯한 사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그저 욕심이 별로 없어요. 있는 것 가지고 먹고 없으면 좀 참을 줄도 알고 그렇죠"
올해 국회 날치기로 여파가 심각하다. 민간단체에서 아이들 급식비를 모금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정도다. 우리군의 아이들이 무상급식 관련 예산이 통과되지 못해 받는 피해는 없을까. 지난해에 비해 적어지거나 모자라진 않을까. 진안군 수급자 및 지역아동센터의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나눔푸드의 김치훈 실장은 "없다"라고 한다. "2008년
구제역은 없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냉정 했다. 빈대에 초가삼간 태우는 것과 마찬가지. 시발은 새해 첫날이었다. 마령면 덕천리 445-17에 위치한 텃골 양돈단지 내 구경본 농장주는 1월1일 충남 당진군 합덕읍 도곡리 253-3에 위치한 이재선 농장으로부터 육성돈(30kg) 707두를 사와 입식했다. 하지만 문제는 새해가 시작되면서 발생했다. 1월5일 퇴지를
남을 비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둘 이상만 모이면 누군가의 험담을 한다고 하지 않던가. 정초 이와는 다르고 드문 일이 있었다. 이웃이 행하는 선행을 칭찬하기 위해 애써 신문사를 찾은 이가 있었다. 우화5동 주민 송인옥(75) 씨는 지난 4일, 아직 녹지 않아 미끄러운 눈길을 비집고 본사를 찾아왔다. 같은 동네 주민인 남광아파트 상이군경회 박
한겨울 추위를 달래는 훈훈한 바람이 주천에서부터 불었다. 주천면 운봉리 안정마을에서 100만원을, 같은 마을 김영갑(전이장) 씨는 30만원을 기탁해서 학생사랑의 마음을 표했다. 용덕리 대촌마을 김명갑(이장) 씨도 30만원을, 대불리 장등마을 민충기 씨가 10만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명수)에서 24만원과 주양리 괴정마을 경로당(회장 김영천)에서 20만원
"삐쩍 말라서 집 앞에 얼쩡대기에 데려다 먹였어요. 지금 22일짼데(지난 4일 기준) 사료를 한 포대나 먹었어요." 한쪽에 곱게 깃털이 벗겨진 닭이 뉘어져 있었다. 개는 한눈에도 '비싸다' 싶을 정도로 맵시가 있는 대형견. 도베르만 종이 아닐까 예측해보지만 털색이 토종견 같은 누런색을 가지고 있고 귀가 짧아 확신이 서지 않는다. 교배종
구제역이 극성이다. 구제역은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병명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제역은 한국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했는데 잠잠하다가 2000년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입히며 우리에게 얼굴을 내밀었다 하니 66년간 우리는 그 병을 접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근년에는 너무 자주 창궐하여 축산농가는 물론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 병
2011년 진안신문이 새로운 지면으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합니다. 어느 때보다 지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이 특별히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내일을 준비하는 진안신문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위해 참여의 장을 넓히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좀 더 풍부하게 담아내고, 독자 여
▲ 7일 오전, 중장비가 마령면 텃골농장 전면에 큰 구덩이를 파고 있다. 충남 당진의 모돈이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음으로써 마령 텃골농장에 들여온 육돈이 양성판정을 받지 않았지만(7일 기준) 예방차원의 매립이었다.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농장의 모든 돼지(1만 두)들이 살처분 됐으며 사후처리를 위해 수많은 인력이 동원되었다. 인근 부대의 장병들도 방진복
우리군 실거주 인구가 2만 명 선이 무너진 1만 9천945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2010 인구·주택 총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해 지난 2010년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5일간 이루어졌으며, 5년마다 이루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잠정집계 결과 우리군 실 거주 인구는 1만 9천945명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에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 도시 건설. 민선 5기 진안군이 내세우고 있는 구호다.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부족한 점은 없는가. 어떻게 하면 더 잘 갈 수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꾸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 매번 반복되는 사업실패와 구호의 공허함이 메아리처럼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에 올해 예상되는 굵직한 사
①세 제 ◇다자녀 추가공제 확대 = 자녀가 많을수록 더 큰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자녀 추가공제 금액이 확대된다. 자녀 2명인 경우 연 100만원, 자녀 2명 초과의 경우 1인당 연 2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ㆍ연금저축 불입액 소득공제 확대 =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하고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불입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설명을 하다가 많이 있는 경우에 꼭 뒤에 '등'을 쓴다. 하지만 '등'은 等(등)이어서 한자말이다.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쓰다 보니 너무나 당연한 말이 되었다. 예를 들자면 과일에 대해서 설명할 때 '사과, 배, 감 등'이라고 쓴다. 하지만 우리 말로 충분히 쓸 수 있는 말이 있다. '사과, 배, 감 따위'라고 쓰면
딸로 태어난 것이 죄가 됐고, 어려웠던 가정형편 때문에 배우지 못했다는 것이 어르신들에게 한이 됐습니다. 그런 어르신들이, 나이를 먹어서는 부끄러워서 내색도 못했던 한글 익히기에 나섰습니다. 처음 글을 배우고 쓴 글들이 조금은 투박해 보이지만, 그 글들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을 꿰뚫고, 생명의 씨앗을 뿌리듯이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어르신들의 눈빛
2010학년도 겨울방학 중 5일간 마령중학교 멀티실에서 학생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정보화 교육은 지난 12월 27일부터 시작해서 12월 31일까지이며, 12월 30일, 많은 눈으로 인해 수업이 취소되어서 1월 17일에 수업을 하기로 했다. 수업 참여자는 1, 2학년 중 수업 참여 희망학생 이었다. 학생 정보화 교육은 마령중학교 기술가정 선생님이신 김은형
중학년(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글/푸른책들/4학년부터 읽을 수 있어요) 막 사춘기에 들어선 세 친구 미르와 소희, 바우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혼한 엄마를 따라 달밭 마을로 온 미르, 부모 없이 할머니와 사는 소희, 엄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사는 바우는 각각 다른 성장 환경에서 자라지만 '가정의 결손'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친구들이다. 미르는
눈은 지난주부터 이 기사를 쓴 12월29일까지도 펑펑 내렸다. 눈은 엄청나게 쏟아져 내렸고, 기록을 세웠다. 전주에는 40년 만에 큰 폭설이 내렸고, 우리 마을에도 엄청난 양의 눈이 쏟아져 내렸다. 그래서 길은 얼어버렸고, 치타처럼 쌩쌩 달리던 차들도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달리게 됐다. 그 모습을 보니 자동차가 다리를 다쳐 쩔뚝거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떤
2010년이 저무는 때에 사랑의 열매 모금은 저조하지만 관내 기관들의 이웃사랑 손길이 이어졌다. 27일 진안군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구훈회)에서 군청에 쌀을 기증했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56포대(20kg)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을 가진 구훈회 회장은 "작년까지 각 면대 등에서 진행하다 올해 모아서 함께 하게 되었다"며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