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지방 자치에 있어 군수는 예산편성권과 인사권이 있고, 의회는 예산 심의와 의결이라는 권한이 있다. 1년 예산을 편성하고 심의 의결하는 것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나 관심이 많다. 이른바 국회의원들이 계수 조종하는 의원들에게 지역구 예산메모 쪽지와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들어오고 회의실 출입문이 가만히 닫힐 시간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진풍경은 기초단체인
별빛 고움이 가득한 진안에 꽃향기 흘러넘치고 애모의 가슴에 자연이 주는 축복과 아름다운 마음들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원연장, 꽃 잔디 마을이 있습니다. 신애숙 씨가 이장으로 선출되어 업무를 보기 전 마을 주민 일부가 여자 이장을 뽑은 것을 반대하기도 하였다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반대하던 사람들이 먼저 앞장서서 신애숙 이장이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
기본소득이란? ● 국가가 국민모두에게 개별적으로 지급하는 돈으로 ● 직업이나 재산에 따른 심사나 조건이 전혀 없으며 ●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으로 매월 지급해 보편적 복지를 완성하는 제도 공짜에 익숙하지 않은 정직한 사람들의 거부감일까? 지난 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민 모두의 기초생활을 보장해 주는 제도를 소개했다. 그러나 기본소득과 시민배당제를 다
국회의 날치기 예산통과의 여파가 참으로 크다. 진안군만 해도 방학 중에 급식을 지원받는 18살 이하 청소년들이 578명이라고 하고 그 가운데 초등학생이 309명이라고 한다. 진안군 초등학생이 전체 1095명이니 30%정도가 방학 때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면 밥을 굶을 위기에 처해있다. 2005년 참여 정부에서 이미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지자체로 넘긴
오랜만에 눈이 눈답게 왔다. 눈이 그치자 아이들이 눈밭에 나왔다. 신발이 젖을까 조심조심 걷더니 이내 강아지가 된다. 눈을 뭉친다. 눈싸움을 한다. 눈싸움도 시들했는지 뒤로 벌렁 눕는다. 눈 사진을 찍는다. 눈은 누구에게나 동심(童心)을 불러일으킨다.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구김살 없는 동심에서 살기를 기원한다.
28일 의원간담회가 군의회에서 있었다. 당초 예정된 10시엔 폭설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 때문에 시간이 2시로 연기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실과소들의 신설·개정 조례안 등의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공공시설사업소의 체육시설 공모신청, 친환경농업과의 밭농업소득보전지원제도 시행방안, 구제역방역안, 농산어촌 지역개발분야 포괄보조사업
칼바람이 몰아치는 지난 12월 22일, 아침. 옷깃을 여미게 할 만큼 추운 날씨였다. 부귀 궁항리 정수암마을까지 외로이 찾아가야 했다. 약속장소인 약초센터에 5분 늦게 도착했더니 동행할 마실 지기들이 출발한 후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홀로 찾아간 정수암마을에는 9차 마실길을 걷기 위해 도착한 마실 지기들이 추위를 이기고 있었다. 얼마나 추웠던지 주머니에 들어
재안산·시흥시 진안향우회(회장 이선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6일 '와~스타디움 웨딩뷔페 3층'에서 열렸다. 안산시에서 열린 송연의 밤 행사는 전승현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정세균 국회의원, 천정배 국회의원, 김철민 안산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김영환 국회의원, 강신창 재경진안군민회 회장, 성흥
이렇게 쌓인 적이 언제였던가. 내리고 또 내린 눈은 낮은 기온으로 인해 쌓이고 또 쌓였다. 지난 연말 지속되는 눈이 녹지 않고 쌓이자 눈은 종아리에 이르는 높이로 쌓였다. 눈이 쌓이면 한적한 길을 걷는 나그네나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운치 있는 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운전자들에게는 살얼음판위를 걷는 불안감을 주기도하고, 외딴 비탈골목길을 끼고 있는 곳의
성수면(면장 이종신)은 12월말 잇따른 폭설로 인해 대중교통이 두절되는 가운데 면직원과 제설인부들이 새벽 4시부터 출근하여 군도 및 면도의 눈을 치우고 관내도로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염화칼슘 120포와 제설모래 153㎥ 모래살포기 1대, 제설기 4대 및 16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제설작업에 임했다. 하광호 부면장은 "도로제설대책 상황실도 운영하여
달력이 바뀔 때 혹은 바뀌기 전에 우린 새해 계획을 세우곤 한다. 내년에는. 새해에는. 꼭하고 말리라. 남자들의 대표적인 계획은 담배를 끊는 것. 그리고 여자들은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 이러한 결심은 하루가 다르게 무너진다. 몰론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새해에 계획을 착실히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도 있다. 2011년은 신묘년 토끼의 해. 그래서 본지에
겨울이면 어김없이 싸리비를 만들어 나눠주는 노인회원들이 있다. 주천면 주양리 구암마을 노인회(회장 고영성)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노인회원들이 싸리비를 손수 만들어 나눠준 지도 벌써 8년째다. 2003년 겨울부터 싸리비를 만들기 시작해 올해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싸리비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싸리비는 군청을 비롯해 경찰서 등 관내 기관에 지금까
위는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적 격언으로 소크라테스는 이 격언을 자신의 철학적 활동의 출발점에 두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 말을 그저 '자신의 분수를 알아라' 하는 정도로 가볍게 받아드리고 있지만 소크라테스 정도의 현인이 철학적 활동의 출발점에 두었을 정도이면 보다 심오한 뜻이 있을 것이다. 《장자》에 다음과 같은 얘기가 있다. 장자가 하루는 낮잠을 자
진안 예술인의 한마당 잔치가 지난 12월 29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공식 명칭은 '2010 진안예술인의 밤'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 진안지회(지회장 이승철)의 준비로 진안 예술인의 긍지를 보여주었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진안 예술인의 밤은 그동안의 창작 활동을 뒤돌아 보는 시간도 되었다. 그 대표적인 모습으로는 허호석
일하며 희망을 키워가는 자활도우미들이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우리고장 아이들을 위해 의미있는 송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 12월30일, 진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우영)은 문화의 집에서 송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래교실을 비롯해 마이용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재즈댄스 공연, 나눔푸드 직원들이 참가한 에어로빅 공연 등 다양한
진안지역자활센터와 자활공동체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회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협동조합을 창립했다. 나눔공제협동조합은 지난 12월30일 66명의 조합원 중 62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의 집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구필근(마이클린사업단)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나눔공제협동조합 구필근 초대 회장은 "저축, 퇴직금, 상조회 활동 등
▲ 2010년은 새해를 쉽게 내어주지 않았다.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우리 고장에 40cm에 가까운 폭설이 내려 도로를 꽁꽁 묵어 버렸다. 28일부터 계속된 이번 폭설은 성수면에 24cm를 뿌려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고, 진안읍과 백운면에도 23.5cm의 눈이 내렸다. 이처럼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우리고장 도로는 눈으로 덮여버렸다. 고속도로도 예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건설. 민선 5기 진안군이 내세우고 있는 구호다. 하지만 이 구호 되에 슬며시 떠오르는 의문을 떨쳐버릴 수 없다. '구호는 구호일 뿐....' 자치단체가 야심차게(?) 외치는 구호에 이렇게 소금을 뿌릴 수밖에 없는 것은 민선 4기가 진행되는 동안 '구호란 실현이 안 되면 안 될수록 더 목소리 높여 외치는 것
2010년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진안군 지역사회는 희망과 환호 속에서도 갈등과 마찰도 적지 않았던 해였습니다.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5기와 6대 군의회가 출범 했고, 농협 조합장과 축협 조합장 등 선출직 인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6.2 지방선거를 통한 출향인의 선전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쌓인 눈에 시름도 쌓이고 17일, 눈이 펑펑 내릴 때부터 걱정이 많았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눈은 녹지도 않고 도로위도 꽁꽁 얼려놓은 상태였습니다. 기사마감하고 겨우 집에 들어오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은 엉금엉금 기고 길가에 추락한 차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18일 마실길이 걱정되는 밤을 보냈습니다. 날은 꽤 추워 수은주는 영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