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학교 진안학부모 모임이 지난 9월 13일 10시, 동향초 도서관에서 진안혁신학교 대표 이숙희씨의 진행으로 열렸다.회의 전 동향초 교감선생님과 교무부장 선생님의 간략한 환영인사와 함께 각 학교 학부모대표로 참여한 회원들은 각 학교별 활동내용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먼저, 동향초학부모는 "아이들이 1박2일 부엉이 도서관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그림
지난 9월 10일 영산강 유역환경청 주최, 광주 전남 환경 보전협회 주관으로 진안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 전문 강사를 통한 환경교육 및 환경 골든벨을 실시하였다. 진안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교육 및 환경 골든벨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이날 골든벨 행사에서 6학년 김은보 학생은 1등을 차지해 30만원에 상금을 받았다. 2등은 6학년 정
· 1세부터 100세까지의 꿈· 출판사: 푸른지식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꿈이란 어쩌면 여유로운 자의 사치쯤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아니면 철부지들의 터무니없는 공상쯤.이 책에는 전혀 사치스럽지 않은 100명의 꿈이 담겨있다.내 나이 마흔 둘.내가 지나보낸 나이에 지금 꿈꾸고 있는 이들이 있고, 나와 같은 나이에
지난 9월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전북 교육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전북 중등 음악 교육연구회 주관으로 2013 전북 학생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 되었다.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사물놀이, 관악합주, 리코더합주, 오카리나합주, 현악합주, 합창까지 그야말로 학생들의 음악잔치였다. 특히 학생오케스트라는 전북에서 운영 중인 모든 학생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했다.진안초 오
진안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20대 후반에 진안을 떠났다.30대 후반이 되어 진안으로 다시 돌아와 어느새 5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다.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고, 좋아하면서 살지만, 유독 고향이 좋아서 못 떠나며 살고 있다.시골에 살면서도 농사와는 거리가 멀었던 내가 올해 난생 처음으로 콩농사라는 것을 지어보았다. 이런 저런 핑계로 게으름을 부린 탓에 콩밭 이랑
2009년에 고향마을에 들어와 산지도 벌써 4년째.아이를 하나 낳고 둘 낳고, 다시 넷째아이를 낳고 보니 책에 대한 욕심은 자꾸 쌓여가기만 하다.큰아이들에겐 어떤 책을 읽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까…….막내아이에겐 어떤 책을 읽어줘야 될까…….책을 사려니 부담되는 게 현실. 도서관가자니 시간 내서 가야하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살랑거리는 나뭇잎 소리를 듣거나 지지배배 새들의 속삭임 속에서, 혹은 지붕에 부딪치는 빗소리와 함께, 높고 깊은 하늘아래에서 내 영혼을 살찌우는 건 어떨까.아나스타시아 시리즈(블라지미르 메그레 지음 한병석 옮김, 한글샘 출판)는 8권까지 나와있지만 한국에서는 7권까지 번역출판되었다. 『야생초 편지』저자 황대권은 책 아나스타시아를
요즘 모든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내 아이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어 불만이 가득하다. 그러나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주변 스마트 폰을 가진 아이들을 보아도 스스로 사용과 제어가 불가하고 점점 중독에 빠져들기 때문이다.주변의 부모들은 내 자녀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소외를 받을까봐 걱정되어 사줘야 할 것 같고, 추세로는 누구나가
우리지역 부귀 출신인 남자하키 국가대표 이남용선수(30)가 출전한 우리나라 필드하키팀이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남자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인도를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남용 선수는 진안중앙초 4학년 박종범 학생의 외삼촌이며, 이남용 선수의 누나인 박종범 학생의 엄마는
지난 일요일 우리가족은 성당미사를 마치고 읍에서는 제법 크고 손님이 많다고 소문난 식당에 갔다.점심시간이여서인지 손님이 많았고 예약 자리도 제법 있었다. 빈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한쪽 구석으로 옮겨 달래서 그렇게 했다.어려운 일도 아니었고 단체손님이 들어오면 긴 테이블이 필요할 테고, 테이블도 깨끗이 치워져 있었으므로.자리를 옮기고 주문한 백반이 나왔다. 평
새벽 다섯 시를 조금 넘긴 시간."~ 딸딸딸딸" 어릴 적 우리가 부르던 이름 '딸딸이'. 경운기 소리이다.간사한 것이 사람이라던가. 더워서 못살겠더니 이제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한기에 이불속으로 파고들게 되는 아직 어두운 새벽에 그 딸딸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아! 오늘이 9월 4일, 아! 장날이구나!'농한기인 겨울을 빼고는 5
가정마다 먹다 남거나 쓰다 남은 약(알약, 물약, 연고류 등 약품 및 용기)에 대한 처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가까운 약국이나 진안군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비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4대강 하천과 한강에서 항생제 과다 검출되었다는 보도('07.2 동아일보, '07.11 한겨레신문)도 있었듯이, 가정 내 폐의약품에 대한 별도의 분리배출&
지난달 26일자 기사 "방학숙제 많아도 너무 많아"를 보고 1학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결론인즉 선생님의 전달과정으로 인해 부모들의 오해가 있었으며 정작 방학 숙제는 19가지 아닌 3가지 였다는 것이다.선생님은 "19가지 숙제를 다 해오라는 것은 아니었다. 1학년뿐만이 아니라 6학년까지 가정통신문 앞장은 다 똑같
지난주 금요일 방학을 맞이하여 여행을 떠났다.두 달 동안 부산에서 학원을 다니던 큰 딸아이를 데려오고, 소중했던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하직한 후, 여름날 뙤약볕에 햇빛 가리개도 없이 허허벌판에 내동댕이 처진 것 같았던 몸과 마음도 추스르고, 다정한 친구와 오랫동안 실행은 못하고 계획만 세웠던 여행도 할 겸, 겸사겸사 떠난 여행길 이었다.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여름 채소와 과일로 풍성하던 작은 텃밭이 찬바람과 함께 시들어 간다.아침, 저녁 이부자리를 끌어당기게 하는 쌀쌀함과는 남인 양 한낮의 더위는 아직 여름임을 우기고 있다.여름 끝자락의 불타는 금요일.딸아이의 친구들이 놀러왔다.하교 길에서 돌아올 딸과 친구들을 위해 마당의 좁은 튜브에 물을 받아 둔다.올여름 마지막 물놀이가 될 것 같다.셋이 겨우 들어갈 작은
'따르릉' 전화가 걸려왔다.방학막바지 '아이들이 홍삼스파가 가고 싶어 안달이다'라고, 남편의 학교선배가족이 목요일 밤 내려왔다.한 시간 거리면 초대형 파도 풀을 자랑하는 캐리비언베이도 있는데, 이 먼 진안까지 내려온 도시아이들.준형, 준서 쌍동이.구명조끼를 입어야 놀 수 있던 아이들은 이제 구명조끼 없이도 거뜬히 놀고 있다.사실 우리가족은 홍삼스파와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1989년 박인수와 이동원이 처음 노래
우리 어렸을 적, 만화영화 를 아시나요?동글동글한 작은 안경을 쓴 인상 좋은 박미영 선생님을 보는 순간 그 만화영화가 떠올랐다.'함께 꿈꾸는 신나는 마당, 안남 배바우 작은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이 왜 먼저 그녀에게 엄마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 왔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선생님. 자녀분은 몇 명이예요?"라
여름 방학 숙제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여름 방학 기간은 4주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진안 중앙초등학교 1학년 여름 방학숙제는 다양한 주제로 동시 5편 쓰기, 가족과 함께 요리 3가지 만들어 보기, 1학기 때 배운 내용 복습하기, 영화를 보고 감상문 쓰기 등 19가지이었다.이렇게 많은 여름방학 숙제는 현재 초등학교에 3명의 아이가 다니고 있지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이 후원하고, 진안신문사에서 준비한 도시문화체험이 8월16일부터 1박2일로 진행됐다. 40여명이 함께한 1박2일의 여정은 호암미술관 관람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리비안베이에서의 물놀이로 시작됐다. 폭염으로 지친 심신을 파도풀의 거센 파도로 날려 보내는 듯 아이들은 물속으로 풍덩 들어갔다. 진안으로 이사 온지 3년. 어느새 자연친화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