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오늘은 아주 시끌벅적한 날이었다. 왜냐하면 바로 완주! 추억의 완주로 물놀이를 가기 때문이다.하지만 난 엄마, 아빠, 언니 그 아무도 같이 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옆집에 친한 동생 세명이 오고, 남자 아이들 2명도 왔다. 이들과 같이 완주로 향했다.우리가 타고 가는 차는 시끌시끌 웃음 가득이었고, 햇볕은 화가 났는지 '얍!'하고 더욱 쨍쨍 비쳤다.우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치타보다 재빨리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다. 우리는 입고 달리기 시합을 하는 선수처럼 뛰어 '푸웅 덩!'하고 물에 뛰어들어갔다.물은
요즘 인터넷에 이상한 영상이 많이 올라온다. 별것 아닌 걸로 마녀사낭을 하기도 하고, 이상한 첼린지가 유행하기도 한다.인터넷을 하다 보니까 진짜 요즘 이상한 게 많다는 걸 느꼈다.전체 연령 사용앱인데도 그렇다. 가끔씩 정말 자극적인 영상이 올라오기도 한다.전체 사용 연령앱인 만큼 사람들이 생각하고 영상을 올렸으면 좋겠다.
방학이 일주일 남았다. 방학 때 할 것이랑, 갈 곳이 많고, 또 학교도 나가서 공부해야 한다.그래도 방학이라서 뭔가 좋다.얼른 왔으면 좋겠다.
7월10일 월요일, 일어나서 버스타고 학교에 갔다.1교시 수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미술시간에 선생님이 자유시간을 줬다.2, 3교시에는 개별반에 갔다. 밭에서 고추랑 토마토를 땄다. 밖이 너무 더웠다. 고추랑, 오이랑, 토마토를 봉지에 담았다.점심밥을 먹고 청소를 한 후 보듬센터에 왔다. 오이랑 고추랑 센터에 주고, 집에도 가져다 놓았다.보듬센터에서 과학수업이랑 글쓰기를 했다. 글을 쓰면 선생님이 신문에 글을 올려준다. 글을 올려주니까 감사합니다.
7월10일에 전북해양수련원에 갔다 왔다. 가서 구명조끼 매는 방법부터 생존수영법, 객실대피방법까지 배웠다.가장 놀라운 사실은 배에서 대피할 때 구명조끼를 바로 착용하고 대피하면 안 되고, 들고 대피한 후 갑판에서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객실에 물이 들어 올 경우 물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이다.또 구명조끼는 몸이 불편할 정도로 꽉 조이고, 튜브를 가지고 장난을 쳐도 안된다고 했다.요즘 같은 여름엔 물놀이도 자주 가는 만큼 물놀이 사고도 증가한다. 계곡, 바다 등 물놀이를 하러 갈 때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도록 하자.
7월9일 오전 9시쯤 진안공설운동장에 갔는데, 어른들이 축구경기를 했다. 나는 자리에 앉아서 구경을 했다.팀은 파란색과 빨간색팀이다. 처음에는 빨간색 팀 33번 아저씨가 빠르게 움직이고, 골대에 공을 넣어서 1점이 생겼다.파란팀은 달리고 또 달렸는데 빨간팀이 너무 잘 막는다. 그래도 파란팀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5점까지 만들었는데, 상대팀은 8점이다.8대 5로 빨간팀이 이겼다.어른들 나이가 60대, 50대, 40대와 20대까지 있었다. 축구경기를 직접 내 눈으로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축구경기를 보고싶다
7월8일 규진이랑 나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 갔다. 매표소에서 청소년할인으로 입장권을 사서 18시에 경기장에 들어갔다.19시30분에 전북 대 서울 경기가 시작했다. 전북 라인업이 괜찮게 나왔다. 전반전에 전북이 골을 넣었는데 오프사이드 때문에 취소가 됐다. 아쉬웠다.전반전이 끝나서 하프타임에 음료수를 먹으러 갔다. 음료수가 맛있었다.후반전이 시작됐다. 전북이 교체를 했다. 조규성 선수하고 하파실바 2명을 교체했다. 56분에 조규성이 선제골을 넣었다. 76분에 하파실바가 또 골을 넣었다. 서울이 페널티킥으로 나상호가 골을 넣었다. 전북
7월 2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아빠랑 할아버지 집에 가서 감자를 캤다.감자를 캐는데, 많이 나왔다. 작은 아빠가 와서 감자를 담았다. 감자를 트럭에 실고 할아버지집에 갔다.몸이 더러워져서 깨끗하게 씻었다.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와 노래방에 갔다. 노래방에는 성필이, 병준이, 준혁이형이 있었다. 노래방에서 나와 제일문구점에서 축구공을 사서 공설운동장까지 걸어갔다. 날씨가 더웠지만 축구를 했다.축구를 다 하고 영화관에 갔다. 영화를 다 보고, 편의점에 가서 라면을 먹었다.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고 있다. 비가 오면 작물도 잘 자라고, 날씨도 시원해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높아진 습도로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기온도 오히려 높아진다.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번식하고, 빨래가 늦게 마르고, 목재가 뒤틀린다. 실내습도를 낮추는 방법으로는 환기, 제습기 가동 등이 있다.독자여러분들도 모두 올 여름 안전하게 보내세요.
7월 2일, 애들이랑 코인노래방에 갔다. 미선이 누나가 돈을 내 줘서 15곡을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나는 신나는 노래를 불렀는데, 랩이 있고 음악이 너무 빨라서 목이 힘들어서 죽을 뻔했다.현철이형도 있었는데 트로트 노래를 불렀다. 마이크를 잡고 멋지게 노래도 부르고 했다.이번에는 내가 아주 신나는 90년대 아이돌 노래를 불렀다. 혼자서 아이돌 노래를 부르니까 힘들었다.애들이랑 다 같이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형, 누나들과 같이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해서 좋았다.
7월 2일 내가 삼계탕처럼 삶아질 것 같은 무더운 날씨였다. 나는 이날 생에 처음으로 테니스를 치고, 배워보았다.테니스를 치기 전에는 '힘들기만 하고 별 재미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 치고 나니 스트레스가 테니스공처럼 휙! 날아가는 것 같고, 답답합이 내 땀처럼 다 씻겨나가는 것 같았다.처음에 칠 때는 조금 많이 부족했지만, 치고 또 치고 하니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았다.테니스는 처음이지만 꼭 중독성이 강한 마약 같은 느낌이 온다.테니스야. 다음 주에도 또 보자. 안녕!
7월 3일과 4일, 5일 날 기말고사를 봤다.3일 1교시에는 자율시간이어서 정치와 법을 시간이 없어서 빨리 외웠다. 2교시에 정치와 법 시험을 봤다. 50분이 다 돼서 아쉬웠다.3교시는 수학. 진짜로 어려웠다. 수학은 머리가 아팠다.1학기 2차고사 시험은 선생님들이 어렵게 냈다. 그래서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4일 1교시는 동아시아사. 괜찮게 봤다. 2교시는 영어. 영어는 머리가 아팠다.3교시는 한국지리. 11시10분에 시작해서 12시까지인데, 선생님이 12시10분까지 하라고 말했다.시험이 다 끝나고 친구들이 "시험 잘
6월 29일 목요일 날 학교가 끝나고 친할머니집에 갔다.할머니한테 수학여행으로 간 일본에서 사 온 파스를 드렸는데, 바로 써 보셨다.할머니가 "용돈도 부족할 텐데 뭐 하러 이런 걸 사 오냐"라고 하셨다.다음에 할머니 집에 오면 용돈을 두둑히 주신다고 하셨다.할머니가 좋아하시는게 티가 나서 나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음에 어딜 놀러 가면 할머니꺼 기념품을 꼭 사와야겠다.
방과후에 피아노를 하는데, 애들이 피아노를 잘 해서 부럽다.나는 아직 끝내지 못했다. 나는 피아노가 재미있지만 다음 주가 마지막이어서 아쉽다.그리고 다시 2학기에 하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야한다.그동안 공부만 해야 한다니.짜증이 난다.
6월 30일, 드디어 기다리던 아빠가 오셨다. 그래서 1일 아침부터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갔다 왔다. 자전거를 탈 때 참 시원했지만 내 더위를 다 없애진 못했다.나와 우리 가족은 계곡에서 잠깐 놀기로 결정을 했다. 처음에 들어갈 때는 참 물이 차가웠지만 오래 있다 보니 적응이 되어서 물 안에 끝까지 입수하면서 놀았다.놀다 보니 옆집 동생이 보트를 가져왔다. 옆집 동생들 보트였지만 나와 동생 주혁이는 은근슬쩍 보트를 빼앗아 우리끼리 놀았다. 마침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릴 물살은 준비되어 있었다.동생은 몸이
6월26일 월요일 무용시간에 자유시간을 주셨다. 강당에서 하는 무용수업이기 때문에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공놀이를 하기 바쁘다. 대표적으로 농구, 캐치볼, 축구지만 축구는 안전상 이유로 강당에서 하지 말라는 체육선생님의 당부가 있었다.하지만 체육시간이 아닌 무용시간에는 체육선생님이 안 계실 때가 많아 여러명이 모여 축구공을 차기 시작했다. 모두가 사용하는 강당이다 보니 축구게임은 할 수 없어 임의로 골대를 지정해 슛, 패스 위주로 했다. 도중에 단체로 혼날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별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즐겼다.시간이 지날수록 공의
6월 22일 진안중학교에서 방수공사를 했다. 학교 옥상에 방수 페인트를 바르는 공사였다. 때문에 오전부터 창문을 타고 냄새가 내려와 학교 전체에 냄새가 퍼졌다. 특히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쪽이 심했는데,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코를 막고 가야했다. 수업 중에 머리가 아프다는 친구들도 있었고, 나도 힘들었다.오후에는 어느 정도 냄새가 빠져 교실 안은 쾌적해졌다. 하지만 우리반에 들어오신 국어선생님께서 냄새가 난다고 하신 것을 보아 코에 익숙해져서 냄새가 안 났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그런 공사를 한다면 주말에 할
핸드폰을 바꾸고 대리점에서 준 젤리 케이스를 지금까지 쓰고 있다.케이스가 너무 변색이 돼서 이참에 케이스를 하나 샀다. 원래 해외로 갔다 온 역사탐방을 가기 전에 바꾸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케이스가 없어서 좀 늦게 샀다.24일 아침에 택배가 도착을 해서 알콜솜으로 핸드폰을 세척한 뒤 케이스를 꼈다.이런게 바로 소확행이 아닐까?큰 것은 아니더라도 작은, 소소한 거라도 내 돈으로 샀다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올 초에 읽기로 했던 벽돌책을 드디어 반절 읽었다. 내가 선택한 벽돌책은 코스모스다. 코스모스는 정말 읽다보니 머리가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어서 계속 읽게 되는 것 같다.과학자들의 이야기부터 흥미로운 생물이야기, 넓다 못해 그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우주까지 다양한 과학이야기가 나와 재미를 주었다.하지만 내가 이걸 다 읽을 수 있을까 싶긴 하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어서 다 읽고 싶긴 하다.코스모스란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최근 학교통폐합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 진안 내 학생인구가 적어지면 몇 몇 학교가 합쳐질 수도 있다고 들었다.나는 원래도 학교통폐합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한 번 부정적인 영향들을 조사해 봤다.첫 번째 문제는 내가 가장 꺼리는 문제이기도 한데, 학생들이 잘 섞이겠냐는 거다. 학생들이 편을 갈라 싸우거나 또는 소외되는 학생이 생길 수도 있다.두 번째 문제는 실업이다. 학교가 사라지면 교직원들도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다. 이렇게 실업자가 늘어나고 이는 사회를 붕괴시킨다.세 번재 문제는 두 번째 문제에서 이어진다. 지방에 일자리를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