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비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둘 이상만 모이면 누군가의 험담을 한다고 하지 않던가. 정초 이와는 다르고 드문 일이 있었다. 이웃이 행하는 선행을 칭찬하기 위해 애써 신문사를 찾은 이가 있었다. 우화5동 주민 송인옥(75) 씨는 지난 4일, 아직 녹지 않아 미끄러운 눈길을 비집고 본사를 찾아왔다. 같은 동네 주민인 남광아파트 상이군경회 박
구제역이 극성이다. 구제역은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병명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제역은 한국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했는데 잠잠하다가 2000년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입히며 우리에게 얼굴을 내밀었다 하니 66년간 우리는 그 병을 접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근년에는 너무 자주 창궐하여 축산농가는 물론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 병
오래전부터 연말이면 다소 젊은 층에서는 흔히 하는 인사말 중 하나가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였다. 연말의 성탄 축하와 함께 다가오는 새해를 기리는 인사말에서 시작한듯하다. 그런데 그러한 인사말을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미국 등 서구에서 최근에는 "메리
기초 지방 자치에 있어 군수는 예산편성권과 인사권이 있고, 의회는 예산 심의와 의결이라는 권한이 있다. 1년 예산을 편성하고 심의 의결하는 것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나 관심이 많다. 이른바 국회의원들이 계수 조종하는 의원들에게 지역구 예산메모 쪽지와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들어오고 회의실 출입문이 가만히 닫힐 시간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진풍경은 기초단체인
별빛 고움이 가득한 진안에 꽃향기 흘러넘치고 애모의 가슴에 자연이 주는 축복과 아름다운 마음들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원연장, 꽃 잔디 마을이 있습니다. 신애숙 씨가 이장으로 선출되어 업무를 보기 전 마을 주민 일부가 여자 이장을 뽑은 것을 반대하기도 하였다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반대하던 사람들이 먼저 앞장서서 신애숙 이장이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
달력이 바뀔 때 혹은 바뀌기 전에 우린 새해 계획을 세우곤 한다. 내년에는. 새해에는. 꼭하고 말리라. 남자들의 대표적인 계획은 담배를 끊는 것. 그리고 여자들은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 이러한 결심은 하루가 다르게 무너진다. 몰론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새해에 계획을 착실히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도 있다. 2011년은 신묘년 토끼의 해. 그래서 본지에
위는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적 격언으로 소크라테스는 이 격언을 자신의 철학적 활동의 출발점에 두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 말을 그저 '자신의 분수를 알아라' 하는 정도로 가볍게 받아드리고 있지만 소크라테스 정도의 현인이 철학적 활동의 출발점에 두었을 정도이면 보다 심오한 뜻이 있을 것이다. 《장자》에 다음과 같은 얘기가 있다. 장자가 하루는 낮잠을 자
2010년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진안군 지역사회는 희망과 환호 속에서도 갈등과 마찰도 적지 않았던 해였습니다.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5기와 6대 군의회가 출범 했고, 농협 조합장과 축협 조합장 등 선출직 인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6.2 지방선거를 통한 출향인의 선전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한국전력공사 박진이(55) 김제지점 전력공급팀장이 지난 10일 진안지점장으로 부임했다. 박진이 지점장은 김제출신으로 이리공고를 졸업하고, 전북대 전기공학과 졸업 후에 한국전력공사에 입사를 했다. 박진이 지점장은 1981년 2월에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으며, 장수지점 전력공급팀장, 김제지점 전력공급팀장을 거쳤다. 진안지점장으로 부임해 품질 좋은 전력으로 최고의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 김충제(53) 관리처장이 지난 16일 용담댐 관리단장으로 부임했다. 김충제 단장은 1982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 이후 △안산건설사업단, 산업단지건설처(보상부장) △회계처(회계부장), 재무관리처(자금부장) △전남지역본부 관리처장 △수도권지역본부 관리처장 △중앙공무원 교육원(교육파견 1년) △전북지역본부 관리처장 등을 두루 거쳐 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새로운 회장이 추대되고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되었다고 한다. 사랑의 열매로 상징되는 공동모금회에 답지한 성금을 자신들의 유흥비와 개인적인 용돈으로 유용했던 몇몇의 파렴치한들의 사례가 국정감사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연유이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 회장과 이사들이 동반 사퇴함으로써 관련된 상황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
얼마 전부터 쌍다리 옆 세 방향 인도교에 알지 못할 공사가 벌어졌다. 처음 시공단계에서부터 교량의 높이문제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더니 이제는 다 만들어 놓았던 교대까지 철거하여 그렇지 않아도 곱지 않은 모습이 허공에 떠 있는 게 폐허스럽기까지 하다. 철거 공사 시작 전부터 EL.표지판이 제거되는 등 변화가 예견되기는 했으나 본 철거공사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경인년도 저물어 간다.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어디 있을까만 올해는 특히 다사다난한 해였다. 금년도 10대 뉴스를 보면 연초에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환상의 기량을 뽐내며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금메달을 확보한거나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선전한 정도를 빼면 그리 반가운 일이 없었다. 6월의 나로호 공중폭발은 '빨리빨리
셰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토마스 칼라일이란 영국의 역사가가 있다. 불란서 혁명사(The French Revolution 1837)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진 그가 7년에 거쳐 이 책의 집필을 마치고 외출 했는데, 하녀가 몇 년을 묵어 노랗게 퇴색 된 헌 종이뭉치를 책의 원고인 줄도 모르고 불쏘시개로 모두 태워 버렸다. 그
저는 이번 연수 일정 중에서 제일 마음에 와닿는 아야정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아야정은 우리로 말하면 행정 3역상 면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인구 7500名, 세대수는 569호, 여기에 전업농은 215호, 자연생태 농업을 하는 세대수는 405호로 약 75%라는 말을 듣고 감짝 놀랐습니다. 이런 결과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진 것을 아니겠지요. 미친놈소리 들
고소는 권리를 침해당한 사람이 그 권리를 구제하기 위하여 있는 제도이고, 고발은 범죄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사회정의 구현을 위하여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것이므로 고소와 고발은 꼭 필요한 제도이기는 하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어지간해서는 고소·고발을 하지 못한다. 어지간만 하면 피해를 봤어도 서로 간에 적당히 합의하고 용서해 주는 것이 우리
1. 토양비료 【토양검정】 농사지을 땅의 영양상태를 정확하게 알아야 과학영농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실시해야 되는 게 토양검정이지만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이를 소홀히 하고 있다. 그저 친환경 인증을 받거나 인삼 등 특수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이외에는 관심이 적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신 첨단장비를 갖추고 토양을 무료로 분석해 주고 있다. 검정
유치원 다니는 남자아이인데 시도때도 없이 엄마가슴을 만져요. 여러 번 혼내기도 했는데 잘 안 고쳐져요. 엄마가슴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이런 행동이 계속될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남자 아이들이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들은 엄마의 부드럽고 말랑하고 따스한 가슴을 좋아합니다. 엄마가슴을 만지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낍니다. 아! 다
요즘 신문을 보자면 자못 혼란스러우면서 우리의 사회적 의식이 염려스럽기 짝이 없다. "체육관이 산으로 간 까닭은?" " 체육관은 산으로 갈수밖에 없다" 등등... 서로 극단적으로 배치되는 의견과 함께 시설의 수지타산을 따져 무용론까지 합세하니 점입가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필자도 이 논쟁에 끼어드는 게 부담스러우면서도 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고 국가 간에 정상적인 협상 자체가 없는 것 같아 한국국민으로써 비애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 현재 타결되어 있는 미국 쇠고기 수입 조건은 현 정부가 2008년에 미국의 선물이라며 받아들인 내용으로 국제적으로는 결코 수용될 수 없는 완전 개방수준이다.한국은 30개월 미만 소로써 분쇄육 선진회수육(AMR)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