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기농인삼 영농조합 개소식이 끝나고 정필운 대표이사를 만났다. 정필운 대표이사는 진안과 2002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정 대표이사는 마령면 계서리 방화마을에서 친환경인삼을 재배하며, 살고 있는 하재위 씨를 알면서 우리 군을 끊임없이 찾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재위 씨의 친환경인삼 농사에 조언도 해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진안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28일 동향면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유근주)는 제 15회 동향면민의 날 기념 면민의 장 수상 대상자로 애향장에 박화순씨, 문화체육장에 성만수씨, 효열장에 한미자씨를 각각 선정했다. 애향장 박화순씨(51세, 서울시 양천구)는 재경 동향면 향우회 총무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향우회 행사, 면았의 날 등 각종 행사시 고향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난 6일 마령면에서는 35년간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땀 흘려 봉사해온 장서권 면장의 이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이임식은 송영선 군수, 박기천 군의회의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 동료공무원, 가족·친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송태환 부면장의 사회로 약력소개, 공로패 전달, 송별사, 이임사에 이어 축하 꽃다발
마을축제가 열리던 8월 6~7일에 진안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전국실천민속학회의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민속(民俗)이란 사회 집단마다 고유하게 전해 내려오는 생활양식이나 풍습, 민간신앙, 속담과, 민담과 전설, 그리고 문화 양식을 한데 묶어 이르는 말이다. 이 학술대회를 계기로 떠오르는 생각은 우리들이 스스로의 문화나 민속을 얼마나 스스로 천시하는가 하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진안군지부 유인종 지부장이 제19회 전국 임업후계자 대회에서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임업후계자 대회'에서 유 지부장은 진안군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유 지부장은 산림에 남다른 열정으로 고향인 백운면에 거주하면서 산양삼 5ha, 표
송영선 군수가 민선 5기 공약사업을 확정 짓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일 브리핑실에서 송 군수는 확정된 3대 핵심공약과 5대 분야 15대 역점시책을 밝혔다. 송 군수는 최우선적으로 '2014 세계적인 아토피 엑스포 개최'를 앞세우고 있다. 아토피 엑스포 개최를 통해 진안의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기반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토종벌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토종벌이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신종전염병에 노출되면서 집단 폐사해 손해를 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 지역도 50% 이상 폐사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신종전염병을 치료할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것 또한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이대로 가다가는 토종벌이 100% 멸종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도 나오고
제177회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 임시회를 통해 지난 3일 진안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진안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날 의회에서 통과된 조례를 토대로 전략산업과는 아토피 전략산업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주민만족과에서 민원봉사과로 바뀌며, 농업경제과에서 친환경농업과로 명칭 변경이 이루어진다. 더불어 공공시설의
사단법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국제변호사와 수임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정부로부터 보상금 청구소송과 문화재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 중에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진안군지부(지부장 문종운, 이하 유족회)도 우리 군에서 일본으로 강제 징병, 징용 노역자로 끌려간 피해자에 대한 보상금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다. 유족회는 지난 200
흔히 무릉도원이라 하면 마치 이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세계를 말한다. 옛 고전인 작자 연대 미상의 '무릉도원'이라는 책의 내용을 보면 5명의 미인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결국 자신이 정한 상대와 무릉도원에 가서 잘 살았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옛날 부모님이 정해준 상대를 따라 결혼하던 풍습을 생각하면 어쩌면 무릉도
면년 전 만 해도 *버리풀 하라고 면 서기가 대문거리에 늘 섯고 했는데 우리나라도 부자가 되어서 쌀이 먹고 남아나가요. 모 심고 나면 논둑에 콩 심우라고 면 서기가 대문거리에 늘 섯고 논에 피 뽑우라고 하던 세월이 엊그제 갓튼데 우리나라도 인재는 부자요. 그때 세월에는 쌀이 없써서 쏙만 뜻어다 죽만 끌이서 먹고 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면년 전 만 해도 아
오늘은 전주 동서가 닭 한 마리를 사 주서 닭죽을 해 먹겄습니다. 복날에 해 먹어라고 동서가 닭 한 마리를 사 주어서 마을 아저씨들하고 아줌마들하고 다 가치 닭죽을 해서 먹고 놀았습니다. 주선이내 집에서 먹었습니다. 딸 한태 전화가 와서 엄마 어대야고 물어서 주선이내 집에서 닭죽해서 먹고 논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놀다가 행복한 노인학교 가서 선생님하고 친
목사님이 노인학교 시작해서 연태 공부를 했는디 올해는 *넹길 할머니들도 오고 *가래굴 할머니들도 다 오셔서 공부하고, 한글반도 있고, 도에반도 있고, 요가반도 있고, *게테불반도 있고, 방물관도 있고, 방물관에서 이야기도 하고, 이럭게 반이 만은게 자기 추미대로 해요. 한글 배우고 십푸면 항글배우고, 요가 배우고 십푸면 요가 배우고, 도에 배우고 십푸면 도
딸로 태어난 것이 죄가 됐고, 어려웠던 가정형편때문에 배우지 못했다는 것이 어르신들에게 한이 됐습니다. 그런 어르신들이, 나이를 먹어서는 부끄러워서 내색도 못했던 한글 익히기에 나섰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내 보였습니다. 처음 글을 배우고 쓴 글들이 조금은 투박해 보이지만, 그 글들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을 꿰뚫고 있으며, 생명의 씨앗을
우리 말은 일본에서 들어온 말법에 참 많다. 오염이다 싶을 정도로 많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의'이다. 이 말은 일본 말 'の(노)'를 그대로 직역한 말이다. 으리 말은 '나의 것'이 아니라 '내 것'이라 해야 맞다. 동요 가운데 우리가 잘 아는 '나의 살던 고향은 ~'하고 시작하는 노랫말이 있는데 이것도 '내가 살
지난 7월26일부터 7월28일까지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로 전주대학교를 2박3일 동안 갔다. 많은 교회 팀이 갔는데 참 아름다운 교회, 소망교회, 사랑교회, 그리고 우리 교회인 전주안디옥교회가 갔다. 그렇게 4개 교회가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했다. 내가 전주 안디옥교회에 다니는 이유는 어렸을 때, 4살 때부터 다녔는데 다른 교회 다니기 싫어서 그냥 다니는 거다.
수학 시간 ○○초 6학년 남효경 수학 시간 정말 골치 아프다. 시험지 풀 때는 더 하다. 수학 시간 선생님 얼굴보다 시계 더 많이 본다. 저녁에 ○○초 5학년 박정환 저녁에 밥을 먹고 있는데 무김치가 있었다. 엄마는 "내는 이가 신찮아서 몬 묵는다." 칸다. 엄마가 이대로 늙지 않았으면 좋겠다. 함께 나누는 생각 * 엄마와 아이들 2 벌써
7월30일 금요일, 혜주언니, 예은언니, 소희언니, 한솔언니, 가은이 언니와 방방을 타다가 다쳐서 많이 아팠다. 방방에서 뛰다가 방방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뛰다가 다리가 푹 빠져서 무릎에서 피가났다. 그래서 너무 아팠다. 근데 소희 언니가 나를 치료해 줘서 정말로 고마웠다.
진안에서 마령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우화정류소에서 할머니 한 분이 탔다. 하지만 그 날이 장날이라 자리는 없었고, 나도 서서 가고 있었다. 그런데 할머니는 조금 연세가 있으셔서 허리가 많이 굽어 있었다. 자리에 앉으셔서 가지 않으면 조금 위험할 것 같았다. 그런데 자리에 앉아 있던 외국인 주부 한 명이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그 모습을
그때는 노디돌다로 건너다일때 을곡마을 길씨 큰 딸 형제간에 봉곡학교 간다오다 돌다리 건너다 형이 그만 물에 빠져 둥둥 떠내려 가고, 동생은 우리 언이 떠내려간다고 살여주세요 하고 폴짝폴짝 띠며 울어서 봉곡 윤점이가 낵가에서 김치거리 씩다가 그걸보고 그때는 삼베치마 입언는데 둥둥 것고 물에 띠어드어가서 등목 옷잡고 질질 끌고 나와서 업어녹고 입에서 물얼 덜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