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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말 때문에 좋았던 가정도 파국으로 치닫고, 친구나 연인 사이도 말 때문에 등을 돌리는 게 다반사다. 정치권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기타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언제나 말의 성찬이 이뤄지고, 그 가운데 잘못 토해진 말은 어김없이 가시가 되고 비수가 되어 상처를 남긴다. 반대로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말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건져 올리게 하고, 짧지만 심혼을 흔드는 경구는 삶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저마다 어떠한 형태로든 소통 체계를 갖고 있다. 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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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2.06.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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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마령고에서는 특별한 진로 진학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청소년 시기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생활하는데 그중에서 진로는 만만치 않은 고민 중 하나다. 마령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이끌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첫째 '드림 캠프'-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1박 2일 부산에서 진행되었다. 마령고생은 드림 캠프를 떠나기 전에 인문계열(니가 부산을 알아?), 사회계열(가뿌자 부산, 부산 기회 탐험가들), 교육계열(애기 돌봐죠), 자연계열(부산의 자연), 공학 계열(공생), 의약계열(부산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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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2.06.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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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희망의 그림자를 가지며노인은 회상의 그림자를 가진다."- 키에르케고르-마령고등학교 2학년 20명의 학생과 '청소년의 경제활동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4주에 걸친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경제'와 '사회적경제'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하고 어려워 쉽게 접근하려고 토론 주제를 '청소년드림카드의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잡았다. 참고로 드림카드는 진안지역 내 중·고등학생에게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개발 및 취미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양육 및 교육비용 등 경제적인 부담을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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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2.06.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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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오후 7시 30분에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투표가 모두 끝났다. 5월 27일과 28일 사전투표에선 20.62%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1만 4465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44,303,449명 중 22,567,894명이 투표하여 50.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본 투표일인 6월 1일, 일반인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됐고, 코로나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이뤄졌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시·도의원, 시·군·구의원 4125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는 평균 경쟁률 1.8대1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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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2.06.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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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지방선거에 들어간 후보들과 진안 군민들께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우리는 이런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원합니다.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양심을 가진 후보자, 자신의 자리보다는 진안군민의 자리를 돌아보는 후보자, 지금이 아닌 후대를 생각하는 후보자, 거기에 이어 진안군민들도 공평한 잣대와 정의로운 양심, 후대를 생각하는 주민이 되어 투표하기를 바랍니다. 선거가 축제가 되고 그 축제가 끝난 후 모두가 하나 되는 지역사회를 희망합니다.지방자치의 모순적인 결과물들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모든 선출직 공무원(군수, 도의원,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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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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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 역시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너무 많다. 거대정당의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 보장되는 현상은 이번 선거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에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숫자이다. 원인은 일당지배 또는 나눠먹기를 보장하는 선거제도에 있다. 조금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무투표당선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106명의 광역지방의원(시ㆍ도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주로 영ㆍ호남에서 나왔다. 지역의 '일당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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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2.05.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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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 오전부터 책을 옮기고, 오후까지 옮겼다. 책이 너무 많아 너무 힘들었다.이모가 1층에 갔다 놓으라고 해서 나는 2개씩 들고, 동생들은 1개를 들고 내려갔다.그리고 지원군을 불러서 같이 책을 옮기고,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 콜라, 감자,소프트콘을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23일에는 상자를 버렸다.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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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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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후위기에 대하여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기후위기 대책은 이제 한두 국가의 일이 아니다. 전 지구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필자는 우리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는 마을 숲이 그 대안 중 하나라 생각한다. 마을 숲은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경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을공동체 삶의 표출로 마을 사람 공동으로 조성, 소유, 보호된 숲을 말한다. 그리고 마을 숲은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으로 다양한 요소가 결합한 문화유산이다.또한, 마을 숲은 마을의 역사, 문화, 토속 신앙 등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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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