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은 아빠가 수술해서 보러 가 보았다. 어깨뼈를 다쳐서 5개 구멍을 만들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나사가 먼가를 넣었다. 너무 아파 보았다. 내가 그렇게 되면 너무 아파서 울 것이다. 아까 솜 가는 것을 보았는데 너무 아파서 작은 아빠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그러니까 나도 눈물이 찔찔 떨어졌다. ::: (2008. 7. 3) 작은 아빠 퇴원 오늘은 작
커다란 대문 앞에서 강아지한테도 얼씬 못하고 바지가랭이를 물려 울고만 있는 너희들, 너희들은 세상에서 못난 놈들이다. 급장이나 반장이나 어깨 떡 버티고 어슬렁거리는 놈팽이한테는 끽소리 못하고 얻어맞으면 소리 없이 울면서 돌아가는 골목에서 제 동생 같은 아이의 모표를 날치기해 가는 너희들은 세상에서 못난 놈들이다. 안녕, 안녕 하고 고급차가 지나갈 때는 손을
사람만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세상에 태어난 모든 목숨은 나이를 먹기 마련이지요. 여러분들이 귀여워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나이를 먹어요. 혹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란 말을 들어보았나요? 본디 '하룻강아지'란 말은 '하릅강아지'가 바뀐 말이라고 해요. 여기서 '하릅'이란 말은 한 살배기 어린 강아지를 이르는 말이지요. 한 살배기
송풍초등 3년 이윤혜 연필깎기 대회를 했다. 다리가 후들후들하고 손에서 힘이 점점 빠졌다. 현국이는 내가 볼 때 삐뚤배뚤했다. 난 내가 깍은 거지만 잘 깎았다고 생각했다. 부드럽게 깎았다. 연필이 딱딱해서 일 등 못할 것 같았는데 결과가 좋았다. 선경이와 나, 현국이가 결승에 진출했는데 선경이는 팔힘이 없어서 기권을 했다. 결국 내가 일등하고 현국이는 이등
오늘 아침 11시에 어제 먹지 못한 닭을 삶아 먹으러 밖으로 나갔는데 주차장에서 아이들 시선이 거의 우리 엄마, 아빠로 가 있었다. 그러는 아이들 모두 때려주고 싶었다. 이제는 트렁크에 짐을 다 넣고 출발해서 빨간 불에 걸렸을 때 옆 차에 타고 있던 5~6살 되보이는 꼬마가 또 우리 엄마 아빠를 힐끔 바라 보고 있었다. 그래서 창문을 닫아버렸다. 이번에는
벌 경북 성암초등 2년 김송강 숙제를 안 해 와서 아침 자습 시간에 교실에 가만히 서 있는 벌을 받았다. 다른 동무들이 부럽다. 창 밖을 내다보니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뛰어놀고 있다. 나는 아이들이 부럽다. 숙제를 안 해서 벌받는 것보다 숙제를 하고 밖에서 노는 것이 더 좋다. 나무와 운동장이 놀아라 하며 나를 바라보아도 나는 못 나간다. (2003.11.
고학년 (아름다운 나의 사람들/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시공사/5학년부터 읽어요) 의 작가 린드그렌의 작품이에요. , , 이렇게 세 권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린드그렌의
용담면에 소속된 법정리. 용담군 군내면 지역으로 뒷산에 범같이 생긴 바위가 있고 내가 흐르므로 범바우, 호암 또는 호계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호계리라 하여 진안군 용담면에 편입되었다. 현재는 용담댐 건설로 전 마을이 수몰되었으나 옛 마을의 산기슭에 수몰 주민들이 이주하여 새로 호계마을을 조성했다.(진안군 향토문화백과사전 발췌) ◆
지난해 8월 문을 연 진안공방은 사람의 온기를 타고 만들어지는 톨 페인팅과 컨츄리 작품 등 수공예 소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기초로 하고 있다. 진안읍 군하리 롱맨학원 1층에 자리 잡은 진안공방 임연하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톨 페인팅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품을 만들었고
마에다(前田) 정장(町長)의 특별한 부탁이란 다음과 같았다. 일본의 전통요리를 맛보러 전국을 여행 다니는 행복한(?) 마니아 그룹 70여명이 마침 아야정에 와 있으며 잠시 후 아야카와장(莊)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시작할 예정인데, 자신과 함께 진안군수가 참석하여 인사말을 좀 부탁드려도 되겠느냐는 것이었다("열차"라는 말을 붙인 것은 동호
가슴이 두근거린다. 피가 머리끝으로 오른다. 속도 빠른 입자들이 몸의 구석구석을 훑는 느낌이다. 도로에 쌓인 눈길 위를 미끄러져 가는 데에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는 무력한 모습에 이어 난간이나 낭떠러지로 밀려 넘어가고 공중에 뜨거나 구르는 차체 안에서 이리 저리 부딪혀서 상하고 피가 나는 내 몸이 보인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내 얼굴이 클로즈업 되고
옛날엔 이보다 더 추웠다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내 기억에도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추워도 사나흘 추우면 다시 따뜻해지던 삼한 사온의 주기가 있어 이토록 심하게 추위를 견뎌냈던 것 같지는 않다. 집도 옷도 먹는 것도 다 편해져서 견딜만 하건만 강추위가 이렇게 불편한 것은 농사가 주가 아닌 일상을 살고 있는 때문인 것 같다. 겨울이 돌아오면 연탄과 쌀을 들여놓
의회없이 조례제정? … 임시회 일정 없는 조례제정 계획 지적 홍삼연구소·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 본회의에서 업무보고 이뤄져야 진안삼 판매장은 느는데 … 판매실적 보고 없이 홍보에만 집중 기반구축도 하지 않았는데 … 5년후 세계 아토피엑스포 개최는 무리 지역에서 유일한 진안장 사라질지도 &hell
2010년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지역신문정책 변경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문화부는 우선지원대상사 선정과 관련 선정기준을 대폭 완화해 일간신문은 20개에서 40개로, 주간신문은 40개에서 70개로 각각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
군이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일반 가정과 공동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전기, 수도에 대하여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부문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감축시킨 온실가스량 만큼 포인트로 환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가
군은 지난 16일 송영선 군수, 고려정희홍삼 대표, 제주도 진안농특산물판매장 정영봉 대표, (주)건보 본부장 및 생산자 단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연동에서 '진안 농·특산품 전시판매장 제주점'을 개장했다. 제주도 내 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은 우리고장이 처음이다. 제주도에 진안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이 개장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2010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 언론사 선정 기준을 대폭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단체는 물론 지역신문업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천정배·김부겸·변재일·서갑원·장세환·조영택&middo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연합회(회장 김종현, 이하 한농연) 제29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15일 군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김한국 사무국장의 사회 진행으로 백운면 최우수면회, 정천면과 부귀면 우수면회, 용담면 특별상을 김종현 회장이 전달했다. 이어 주천면 김명갑 회장이 한농연 중앙회장 공로패를, 백운면 박순서 회장이 전라북도지
지난달 4일 창립된 진안군 뿌리협회(회장 서상진)가 지난 12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첫 번째 임원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그 동안 행정 주도로 추진돼 온 귀농귀촌 정책 중 일부 사업이 뿌리협회로 이관됨에 따라 그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뿌리협회 소관 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귀농귀촌협회 운영 지원(2천4백만 원) △
전북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10년 시도 교육청 제1차 상시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에 선정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말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시도 교육청의 추진계획과 추진 일정 등이 평가됐다. 총 11개 영역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전북교육청은 3개 영역에서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