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수요일에 진안성당에 있는 인보다문화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이주여성에게만 특별히 선물을 해 줬습니다. 하지만 그 선물은 이주여성들 만들어야했습니다. 선생님께 그냥 만들면 재미가 없다고 그래서 잘 만든 분1명만 골아서 선물이 있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선물을 갖고 싶어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1시간 동안 크리스마스트리를
14일날 요가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학선리 봉곡 회관에서 매주 월요일날 수요일날 오후 2시에 요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정은 보건진료소 소장님, 이수진 요가선생님이 뜻을 모아 우리 노인들이 요가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노인네들 겅강을 지켜주기 위하여 소장님이 뜻 기픈 일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시골 우리 노인들은 절머
우리집 복실이, 귀여운 복실이지요. 주인 아저씨가 지무시로 들어가시서 문 닫으시면 주인아저씨를 보호를 하느라고 그르는지 그 문에서 밤을 새우고, 날이 새서 주인님이 나오시면 복실이도 따라 나옵니다. 으러신이 일터를 가시면 문깐에서 오실때까지 기다립니다. 동네안에 들어서면 놀랜것처럼 뛰어나가 으르신이 오시는 가부다하면 뛰어가서 으르신을 보면 돌아서 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에서 시집 온 네이준이라고 합니다. 2006년 6월28일 캄보디아 공항에서 엄마, 아빠와 헤어져 206년 6월29일 7시,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한굴말도 모르고, 문화도 몰랐습니다. 참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전 결심했습니다. 모든 걸 다 배우겠다고. 처음 시작한 것은 한글입니다. 한글뿐만
나는 글도 몰란는데 이럭캐 세상을 잘 만난는지 배우고 싶던 소원은 풀었습니다. 이럭캐라도 잘하던 못하지만 연필을 들고 내 손으로 써보니 얼마나 조와요. 이기 다 군수님 덕분인지, 면장님 덕분인지 고맙습니다. 어찌댓던 배우는 우리들은 행복합니다. 선생님, 정말로 욕보십니다. 갈쳐주어도 다음날 가면 다 이러버려요. 칠십이 넘은 나이, 정신 채려 배워보아도 잘
추운 겨울을 맞은 요즘, 눈이 많이 내린다. 그래서 온통 하얀 마음이다. 눈이 많이 내리면, 마령초등학교 아이들은 눈을 가지고 놀기 바쁘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늦을 수도 있다. 차라리 방학전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면 어떨까? 한 해가 지나가는 날인만큼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방학전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
오는 19일 토요일 9시50분부터 진안초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교 학습발표회를 한다. 그때는 부모님과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을 한 공연을 보게 된다.학교의 큰 행사이기도 하고 겨울방학이 되기 전 큰 행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학습발표회에서는 방과 후에 한 모든 것을 볼 수가 있다. 진안초등학교는 방과 후에 중창, 리코더, 바이올린, 중국어, 영어회화 등
자동차는 해로운 점도 많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합니다. 자동차는 매연이 공기를 오염시키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르지만 여러 가지 이로운 점이 더 많기 때문에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급한 일이 있을 때 빨리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하게 다친 응급환자가 있을 경우에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편안하
우리 조상들은 손으로 길이만 재는 것이 아니라 양을 잴 수도 있었대요. 손으로 어림잡아 쥐어보는 거지요. 두 손가락 끝으로 조금 집으면 '한 자밤'이라고 하고 콩이나 좁쌀처럼 매끄러운 알갱이를 가득 쥐면 '한 줌'이라고 해요. 그러면 무말랭이나 콩나물을 덥석 쥐면 뭔지 아세요? 그래요 바로 '한 움큼'이라고 해요. 큰 손으로 쥐면 '움큼'이지
시험 진안중앙초 6년 임보현 막상 시험을 보면 쉽게 본 것 같은데 점수는 별로다. 중간고사 땐 좀 괜찮았는데 이번 기말고사는 점수가 그다지 좋지 않다. 시험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지 이 세상에 시험이라는 거 자체가 없었으면 좋겠다. (2009.12.9) 악몽 꾼 날 진안중앙초 6년 류진 무슨 꿈을 꿨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악몽을 꾼 건 확실하다. 시계를
요즘 신종플루에 이어 변종플루가 확산된 곳이 많다. 지금까진 영국에서 제일 많이 발생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확진받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신종플루는 번지는 속도가 변종플루보다 느리고, 몸에서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서 크게 걱정이 되진 않는다. 하지만 변종플루는 신종플루보다 빠르게 번지며 또한 신종플루가 걸려 나았어요 항체가 많이 생기지 않아
미래의 패션 디자이너 지수를 소개합니다. 지수는 나와 같은 마령초등학교를 다니는 나의 소중한 친구입니다. 지수는 얌전한 얼굴과 달리 장난기 넘치고 이상한 상상을 하는 친구입니다. 언젠가는 지수가 "미래에는 물로 불난 집에 소방관이 불을 안 끄고 변기통 비데 물로 불을 끌 수 있겠지?"라는 그런 상상을 하는 친구입니다. 그런 지수의 상상에
중학년(로빙화/중자오정 글/김은신 옮긴이/양철북/4학년부터 읽어요) 로빙화는 1960년대 대만의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한 책이에요. '하늘 개가 달을 집어 삼킨 그림'을 그리는 아명과 아이에게서 천재성을 발견한 곽우천 선생님의 이야기이에요. 가난에 찌들어 사는 아명의 아버지, 지역 유지로 권력을 좋아하는 지홍 아버지, 그에게 빌붙은 교사들 그리고 그 사
12월8일 학교에서 실시한 도 학력평가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 성적이 중간고사보다 1점 더 올라 96점이 나왔다. 엄마께서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노력한 만큼 잘 했다며 휴대폰을 사 주셨다. 앞으로 내 계획은 문제집을 사서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그래서 다음 시험에도 좀 더 나은 성적을 얻도록 할 것이다.
10월 22일부터 진행됐던 '제4기 여성아카데미'가 모든 학과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수료했다.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여성아카데미는 약 8주 동안 6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생활예절과 한지공예 등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여성의 숨어있는 열정을 이끌어냈다. 한지공예 수업을 담당한 전주한지공예 김희자 대표는 이날 수료식에서 &qu
우애와 봉사의 정신으로 청소년 선도와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B.B.S 진안군지회(지회장 이현)가 2009년도 하반기 B.B.S결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했다. 지난 17일 한방약초센터 2층 웨딩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B.B.S진안군지회는 가정이 어렵고,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총 67명의 초·중·고등학생에게 10만
흔한 말로 '개미새끼 한 마리 볼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고 했던가. 서늘하고 을씨년스러운 겨울날씨만큼 마을도 조용하다. 마을 주변에 있는 밭에는 알곡을 빼앗긴 쭉정이들만 널어져 있다. 마을엔 낯선 이들을 경계하는 사나운 개들만이 '컹 컹' 짖을 뿐이다. 옥수마을은 용담면을 이루고 있는 대부분 마을이 그러하듯 용담댐 건설로 인해 수몰민들이 집단 이
이번 주는 '선물'입니다. 왼손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 위에 오른손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을 올려서 오른손만 댔다가 뒤집는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 다음 주면 성탄절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담은 조그만 선물이라도 전하는 건 어떨까요.
그동안은 가게에 이름표가 없어서 그랬는지 여기에 가게가 있는 줄도 모르고 길을 지나쳤었다. 이날은 건물 앞에 모인 공병이 유난히 반짝였던 것 같다. 콘테이너 건물이 헝클어진 '슈퍼마켓' 분위기를 풍기는데 그냥 갈 수가 없어서 가게 문을 두드렸다. 가게를 지키고 있던 주인 이복우(68)씨가 문을 열어주었다. 마령면 덕천리 안방마을회관 맞은편에 있는 이 가
나는 일본말을 좀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이번 연수에 공식 통역이라는 역할을 띠고 참가하게 되었다. 공항에서 아야정으로 가는 길에는 마에다(前田稔)정장이 함께 탄 관용차에 군수를 모시고 나도 통역으로 동승하였는데, 정장은 그날따라 비가 악수같이 퍼붓고 있어 시야가 좋지 않은 가운데도 여러 가지 풍물을 안내하느라 열심이다. 목적지인 아야정은 공항이 있는 미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