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입니다. 이번 주는 화재예방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불'이라는 수화언어를 준비했습니다. 양손가락을 펼치고 불이 타오르듯이 손가락을 흔들면서 위로 올리면 됩니다.
2001년 8월 25일, 양종엽씨는 고향으로 돌아왔던 날짜를 기억하고 있었다. 충남 조치원에서 낚시가게를 하다가 그저 고향이 그리워서 돌아왔다. 지금은 가게 대신 백운에 있는 자택의 마당 한쪽에 마련된 컨테이너 박스에서 수제낚시찌를 제작한다. 양씨의 차가운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수제 찌가 걸려있다. 그는 수제찌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작업
얼마 전 영화<차우>를 감상했다. 괴수영화라기엔 우리에게 너무 친근한 멧돼지가 주인공인 영화다. 인간의 이기가 결국 멧돼지의 서식지를 줄이고 무자비한 야생동물의 포획과 사냥의 야만이 키운 괴물. 한적한 시골 야산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 범인은 바로 야수 멧돼지다.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인간 군상의 코믹한 모습들에 실소가 나고 폼 잡고 나타난 포수의
아야정은 일본에서 흔히 산림보전과 유기농업, 귀농귀촌의 선진지로 소개된다. 인구 7천5백명의 작지만 강한 자치단체다. 한때 '야반도주의 마을'이라 불리던 것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풀뿌리 기초에는 주민자치 시스템이 있다. 또 모두가 자치단체 통합을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도 독자노선을 고집하며 합병하지 않았던 것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마을만들기 활동에
진안군의회(의장 송정엽)가 지난 17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한기, 간사 강경환) 활동을 진행했다.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첫날 이한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감은 집행부의 행정사무에 관한 추진 상황과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정활동과 예산안 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 정보를 수집함은 물론 시정이나 개선
'진안홍삼연구소의 발전방안' 연구 기획 공청회가 지난 20일 한방약초센터에서 열렸다. 진안홍삼연구소의 필요성과 앞으로 운영방안 등을 발표하고 진안홍삼연구소의 중장기 육성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군과 진안홍삼연구소 관계자를 비롯한 위원회 및 전문가, 가공 및 유통업체,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했다. '진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귀농인 김순용(52) 씨 마음에 새겨진 물음표였다. 충북 청원에서 부유한 농부의 딸로 태어난 김순용(52) 씨는 삶의 근원적 물음에 답을 얻고자 20대 후반에 가톨릭 수녀원에 들어갔다. 큰 어려움 없이 자란 그녀는 수녀생활을 하면서 가난한 자들의 벗이 되었고, 그들의 모습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물음에 한줄기
백운농협(조합장 박연기)과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금옥)이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나누는 행사를 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 명은 1년 동안 정성들여 농사지은 배추와 고추, 마늘 등 농산물을 모아 김장을 했다. 백운농협이 제공한 백운농협육묘장에서는 1,100kg의 사랑의 김치가 정성스레 만들어졌다. 농가주부모임은 봉사단체로서 이웃
김문종 씨가 진안농협 14대 조합장으로 지난 20일 취임했다. 더불어 황평주 조합장은 이날 이임했다. 이날 조합장 이·취임식은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취임하는 조합장에게는 축하와 이임하는 조합장에게는 격려를 보내주었다. 취임하는 김문종 조합장은 "조합장 취임의 기쁨보다 사명과 걱정이 앞선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진안지구협의회(회장 고외순, 이하 적십자봉사회)는 10년을 넘게 김장에 이웃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적십자봉사회는 김장나누기를 위해 소매를 걷어 붙이고 나섰다. 지난 19일과 20일, 40여 명의 회원들은 신영자 전 협의회장의 자택에서 2천여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고외순 회장은 &qu
글 싣는 순서 1회: 강화 특산품 브랜드 힘 2회: 인삼, 약초를 통한 건강 특화 3회: 울릉군 블루투어리즘 지역의 원동력 4회: 특색 없던 마을, 생태 산촌마을로 변신 5회: 7천 명이 살고 있는 마을의 힘 ☞6회: 지역주민이 바라본 신활력 사업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낙후지역 지원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거나 제대로 효과를 나
홍콩에서 진안삼을 판매할 현지법인이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현지법인 오픈식에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최경호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 이형주 홍삼연구소장, 문병연 전북인삼농협조합장, 홍콩총영사관 석동연 영사, 강봉환 홍콩한인회장, 이병욱 홍콩상공인회장, 홍콩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 진안삼 유
전국 여성농업인센터 협의회(최장 최애순) 창립총회 및 워크샵이 전국 37개의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온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부귀면에 있는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 'WMF 음악친구들'의 문화공연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 김미숙 팀장의 '농어촌 복지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농업인 복지정책에 대한 특
우리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가 지난 16일 진안읍 구운마을과 송대마을(이장 이규종)에서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매년 추위가 시작되는 이맘 때, 연탄배달 봉사를 해오고 있는 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도 겨울철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14세대를 선정해 연탄 300장 씩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배달은 14세대에 총 4,200장(시가 250만 원 상당)의 연탄이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번주 0~7mm)과 건조한 대기,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등 화재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 군은 낡은 농가가 많아 화재 위험성이 높다. 또 전체 면적(789㎢ )에 79%(625㎢)가 산림면적이 차지하고 있어 산불발생 위험성 또한 높다. 이에 무진장소방서 진안119안전센터(센터장 정미라니)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성일근 회장)에서는 11월 18일 노인회 강당에서 진안군 어르신들 200여 명이 모여 전통공예품 솜씨 경진대회와 윷놀이, 공기놀이의 기량을 보이며 옛 추억을 살리어 지난날들의 생활상을 상기하면서 옛 솜씨의 맥을 이어 나가고자 함께 모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진안군에서 솜씨 있는 노인 어르신들이 모여 지게, 쟁기, 써레, 짚산태미, 짚신
용담댐 물 관리와 관련하여 대청댐과의 관계에 대해 보다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대청댐은 1975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81년 6월 완공되었다. 총저수용량 14억 9천만톤의 규모이며, 용담댐 건설 전에는 유역면적 4,134㎢에서 연평균 32억 2,000만 톤가량의 물이 댐으로 유입된다. 한편 용담댐은 1990년 착공해 2001년 10월 13일
◆제1선거구 군의원 예비후보자 제1선거구(진안읍, 백운면, 마령면, 성수면)에 군의원 선거에 미리부터 뜻을 밝히고 나선 출마예정자는 모두 8명이다. 재선 의원인 김정흠 현 군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제1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나선 출마예정자 가운데에서는 무소속 출마자가 두드러진다. 8명의 출마예정자 중 무소속이 5명으로 압도
내년에 치러질 우리군 기초의원 선거에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우리 군에서 2010년 6월 2일, 기초의원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정치지망생과 현·전직 군의원은 모두 15명이다. 지난 5·31 선거 때보다는 적지만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감안하면 이보다 좀 더 많은 출마예상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
▲ 지난 17일 백운초등학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겁먹은 초등학생. 팔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모습이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지난 10일 진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우리 군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2,23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이번 주 26일 진안중학교를 끝으로 1차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