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구소가 지난 10일 준공식을 했다. 이번에 준공한 진안홍삼연구소는 12,950㎡(3,917평)의 터에 1,990㎡(602평) 전체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식품위생 검사에 필요한 장비와 친환경 농산물 분석에 필요한 연구장비 등이 구축된다. 이곳에는 진안에서 생산된 홍삼 제품 전시 홍보관, 홍삼관련 기업지원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 시설이 마련된다.
군은 지난 10일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의원들로부터 다음달 15일 개장 예정인 진안홍삼스파와 관련해 호된 질타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군은 직영운영 체제 전환에 따른 수탁자 부담의 운영관리비와 인건비, 인테리어비, 사무환경 조성비, 홍보·마케팅 비용 등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16억 9천3백만 원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건설교통과 강용 과장
지난 7일 정천 조림초등학교 10회 졸업생들이 모였다. 모교를 둘러본 졸업생들은 모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천지가든에서 정기모임을 했다. 조림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120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초창기 모임은 10여 명에 불과했다. 연락처를 모르는 상황에서 모임을 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연락처를 수소문 끝에 알아 내 지금은 많은 졸업생이 모인다
지난 9일, 진안군 공무원 수화클럽과 진안군지부농아인협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진안군 공무원 수화클럽은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농아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수화를 배우는 모임이다. 이날은 공무원 수화클럽 회원과 농아인협회 회원들이 마주앉아 서툰 수화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공무원수화클럽 회장 조준열 보건소장은 "공무원
지난 12일 성수면사무소에서 열린 '섬진강 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또 다시 파행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된 주민설명회에 주민 4명 만이 참석했지만 익산국토관리청은 오후 1시 10분에 설명회를 진행시켰다. 참석한 한 주민은 "우리가 공무원도 아니고 바쁜 농사철에 농민들의 모일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주민설명
우스갯소리로 3대 거짓말이라는 게 있다. 노인네들이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 말과, 장사꾼들이 "이거 밑지고 파는 거요"라든가 노처녀가 "나 시집안가"라고 하는 말이란다. 이 말들은 본심과 관계없이 하는 입에 발린 말로 아무도 이런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이를테면 면죄부가 붙은 거짓말인 셈이다. 장사
감소하는 인구비율이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 우리 군 인구는 모두 34명이 감소했다. 51명이 감소한 9월에 비해 그 폭은 줄어들었지만 21명 감소하는데 그친 8월보다는 13명이나 늘었다. 읍면별로는 마령면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기준 마령면 인구는 2천112명이었지만 10월 한 달 동안 모두 18명의
진안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결코 주민 위에 군림하는 언론권력이 되지는 않겠다는 다짐과 권력 대신 주민의 아픔이 있는 곳에, 개선해야 할 곳에 함께 있으며 독자들이 '우리들의 신문'이라고 느낄 때까지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각오가 흔들리지는 않는지, 고민해 봅니다. 끊임없이 독자들과 대화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진안신문이 좀 더
진안군과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안리조트 개발사업이 임수진 전 군수의 사유지내에서 추진,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임수진 전 군수의 사유지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안리조트 개발사업은 당초 상수원보호구역 문제 등 사업타당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전북녹색연합(이
진안군의회(의장 송정엽)는 지난 11일 제171회 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다음달 18일까지 3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기에는 2009 행정사무감사와 2010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09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등을 실시한다.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특별
부귀면 이랑학교(대표 정용갑 목사) 17명의 학생들이 준비한 '사운드오브뮤직' 뮤지컬을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청소년수련관에서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뮤지컬을 준비해 온 학생들은 대본부터 노래, 무대 연출 등 뮤지컬의 모든 부분에 참여하여 이번 뮤지컬을 만들었다. 학생들의 연기지도를 맡은 이랑학교 정다울 선생님은 "부족한 부분도
▲ '2009년 사랑의 손잡이 김장축제 경연대회'에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부귀농가주부모임에 신순금 회장이 출전해 부귀 더덕김치 맛을 뽐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2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으뜸상을 받은 신순금씨는 지난 12일 부귀농가주부모임과 함께 김치 솜씨를 내세워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300포기 김장을 담았다. 이 모임에 등록한 부
상승 추세를 유지하던 시장도 어느새 두 달간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추세가 크게 어그러진 모습은 아니지만, 지금의 시장이 반등에 나서기는 일정부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 과정에서 시장 내에서 현물 수급은 그 힘을 크게 잃고 있으며, 만기일을 앞두고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웨그더도그(wag the dog)'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즉, 선물
공장 굴뚝의 연기가 시대의 희망으로 여겨지던 1970년대 중반. 가난을 면치 못하던 농촌의 젊은이들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도시로 떠나던 시절이다. 그 시절 농촌의 아이들은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해맑은 얼굴로 뛰어놀 수 있었다.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던 아이들에게 돈을 구경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극히 일부 애들을 제외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김치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쯤 준공을 앞두고 있는 부귀농협 김치공장은 부귀면 신정리 산 77-6번지 일원에 120억 원이 투자돼 신축됐다. 총 38,000㎡(11,495평) 터에 공장 건물면적은 6,600㎡(1,996평)다. 이곳은 하루 40톤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화 생산시설을 갖춘다. 현재 생산하고
안녕하세요. 저는 오히라 구니에라고 합니다. 출신국은 일본입니다. 18세까지 살던 고향은 나가노겐입니다. '겐'은 전라북도의 '도'에 해당됩니다. 나가노겐은 일본의 중앙에 위치한, 진안과 비슷한 내륙지방입니다. 북쪽은 동해쪽을 향하고 있고, 남쪽은 태평양쪽을 향하며 길쭉한 모양을 하고 나고야(일본 3대 도시)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가노를 한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대나무 베는 영감'이라 불리는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빛이 나는 대나무를 발견하고 잘라 보았더니 그 안에 예쁜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 정성껏 길렀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세달 만에 아름다운 아가씨로 성장했고 '가구야 히메'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가구야 히메에 대한
7일날은 김재순이네 집으로 김장하로 갔다. 동네분들 여나무시 김장을 하려고 모였따. 가보니까 배추를 4백포기하고 많이도 씻어 놓았다. 배추를 4백포기를 담을라면 양님도 많이든다. 6명이 발르면서 맛슬 봐야 한다며 배추속을 뜨더서 이사람 저사람 나너주고, 먹어보고 서로가 맛있다고 하면서 맥주도 한잔씩 먹으면서 웃고 재미있었다. 김치를 많이 담아서 아들도 주고
지난 11월 2일 진안군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원더맘 학습 일기" 부모 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금년 7월 달부터 교육인적자원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이 다문화 가정과 그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서 부모교육 강사양성 프로그램인"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원더맘 학습일기&quo
정천 평원에서 여기 대야마을로 시집온지 50년이 넘었지요. 그때와서 보니까 뒷동산에 황새가 살고 있었지요. 그 황새가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뒷동산 놉흔산에 나무 우에서 둥지를 짓고 살다가 7월초 논두벌 매면 따뜻한 곳으로 간답니다. 내년봄에 3월이면 또 찾아 온답니다. 대야마을 으러신들은 겅강하고 알도 잘하시지요. 대야마을은 앞페물도 조아요. 큰 들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