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쯤이었을 것이다. 외할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아빠,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께서 계신 병원에 갔다. 나는 더워서 잠시 나와 있었는데 다른 병실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게 들려오는 것이었다. 웃음치료사가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웃음으로 희망을 전달하고 있었다. 나는 궁금해서 간호사분께 여쭈어 보았다. 간호사분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만화책 진안중앙초등학교 6학년 양현지 만화책을 빌려서 보았다. 만화책은 읽을수록 집중이 된다. 만화책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다. 공부시간에도 만화책처럼 재미있고 집중이 되면 좋겠다. (2009.9.7) 오주찬 오빠 개 진안중앙초등학교 6학년 한정연 오주찬 오빠는 머리가 안 좋다. 그래서 놀다가 늦게 들어간다. 강아지는 지 주인이라고 냄새를
일 년 내내 마령초등학교 도움반에서는 최서정 선생님과 4학년 아이들이 방과 후 시간에 인형을 만들고 있다. 그 인형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헝겊인형으로,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4학년 아이들이 만든 인형들은 지난 종합학습발표회 때 학교를 찾은 손님들에게 팔았다.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최서정 선생님은 &qu
앞집 배남집 아주머니가 김치를 담갔다고 가져 오셨다. 맛있는 배추에 햇고추로 담근 김치가 아주 맛있다. "김치가 맛있네요."했더니 "아들들 줄라고 담았어." 하신다. 아주머니는 두 무릎의 연골이 닳아 지난 겨울에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하셨다. 수술 전보다 아픈 것은 덜 하지만 다리를 구부릴 수가 없어서 의자 없는 곳에서
10대들에게 기념일은 소중한 추억거리가 된다. 매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블랙 데이 등 기념일이 많다. 빼빼로 데이는 11월11일이다. 숫자 1을 닮아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샌가 빼빼로 데이가 가래떡 데이가 됐다. 친구들도 가래떡 데이가 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빼빼로도 못 받았다. 가래떡 데이로 바뀐 후
지난 8일 한 문구점에서 크리스마스에 장식하는 지팡이 모양의 사탕을 사서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탕에서 포장할 때 사용하는 금색 철사가 들어있었다. 만약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식품을 잘못 먹게 되면 피부질환이나 배탈 등의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불량식품이 똑같은 제품에서 반복해 나올 수도 있고, 또 다른 음식에서 나올 수 있으니 모두 조심해야
중학년 (프레드릭/레오 리오니 글/시공주니어/3학년부터 읽어요) 이 책은 작은 들쥐 프레드릭 이야기예요. 책 겉표지에, 주인공이 나와 있어요. 하지만 무슨 표정인지는 금방 알아차리기가 어려워요. 웃고 있기는 한데, 졸리운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꽃은 왜 들고 있을까요? 책장을 넘겨 속표지에서 우리는 프레드릭의 뒷모습을 본답니다. 겉표지에서 보았던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진안 부귀면에 위치한 부귀중앙교회가 '예향공동체'라는 브랜드를 통해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등 장류 판매에 나섰다. 부귀중앙교회는 지난 7일 전통장류사업의 제품 생산이 이뤄지는 약50평 규모의 '예향공동체' 건물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택복 목사는 "교회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통해 믿을 수
중앙마을은 이름처럼 송풍리의 중앙에 위치한 마을로 본래는 방화마을에 속해 있었지만 5년 전 하나의 마을로 분리됐다. 또한 마을은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학교, 우체국 등 주요기관이 들어서 있다. 옹기종기 모여 있기 보다 큰 도로를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마을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학교 관사를 제외하고 20여 가구, 40여 명이 모여 산다. 마을에 빌라가
16개 시도에서 리그전을 걸쳐 1,2위 팀이 출전하는 2009 게이트볼 전국 클럽대항전에 우리군 마령클럽 팀(주장 김홍식 외 5명)이 출전자격을 얻었다. 지난 11일 익산시 함열읍 전용구장에서 열린 제10회 전라북도 연합회장기 대회에서 마령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군 마령클럽 팀이 제10회 전라북도 연합회장기 겸 전국 클럽출전권 선발대회에서 우승함으로서
지난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을 포함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수화는 '합격'입니다. 주먹 쥔 오른손을 턱에 붙였다가 오른 쪽 방향으로 힘차게 손을 올립니다.
진안사거리 호두과자가게 앞을 지날때면 어김없이 빵 굽는 냄새에 고개가 돌아간다. 발걸음은 어느새 볼록하게 쌓인 땅콩, 호두, 밤빵 앞에 멈춰섰다. 1,000원에 종류별로 빵을 주문할 수 있다. 입 천장을 데일만큼 뜨거운 빵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든다. 가게주인 이광덕(53) 씨 옆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앞으로 다가갔다. 아저씨는 "별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일까? 인공 실개천이 흐르는 도시의 한옥 마을일까. 꿈속의 배경은 여전히 산골인데 이야기는 도시의 한옥마을이 주를 이룬다. 그 한옥마을을 한쪽에 비켜두고 실개천이 흐르는 신작로에서부터 시작된 생태수업 내내 머리로는 30여 년 전의 골목을 더듬었다. 내가 시집을 간 마을은 널따란 터에 큰 대문의 조선후기양반가옥과 지붕이 아래로 길
요즈음 골프채를 잡는 사람은 물론,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스컴을 통해 톰 왓슨, 양용은, 지은희, 최나연 등의 프로골퍼들의 이름이 낮설지 않을 듯싶다. 60이 넘은 톰 왓슨은 노장의 투혼으로 디 오픈(The Open) 챔피언쉽에서 젊은 선수들과 견주어 한 치도 뒤처짐 없는 경기를 선보여 비록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지만 그의 노장
진안군의회가 공무국외여행을 다녀왔다. 진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해외연수 자제를 요청한 행정자치부의 권고, 풍작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실망하는 농민의 마음과, 신종플루 확산의 부정적 분위기에도 불구, 4박6일 일정으로 물산업의 미래를 배우기 위해 공무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4년 동안 공무에 애써 온 의원으로써 선진국의 사례를 배우고자 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 12일 진안 문화의 집 2층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 자유총연맹 진안군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와 송정엽 군의회 의장, 전해석 지부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영령들을 위로했다. 전해석 지부장은 추념사들 통해 "
지난 10일, 부귀면 봉황리 입구 교차로(26번국도 진안방향)에서 5톤 트럭에 차량화재가 발생하여 9백7십7만 원의 피해가 났다. 진안119안전센터는 "단독 사고를 낸 운전자 최씨가 진안방향으로 운전을 하던 중 소태정 고개를 넘어오면서 계기판과 경고등이 점등되고 브레이크와 클러치가 작동되지 않아서 정지하지 못했다"라며 "지나가던
전북인삼농협(조합장 문병연·사진)이 국내 홍삼시장 2위로 발돋움한 (주)천지양(대표 박상태)에 홍삼 54.4톤(수삼 207톤 분) 46억여 원어치를 매매해 우리군 홍삼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매매 성과는 진안삼의 우수성이 (주)천지양으로부터 인정을 받았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10월 전북인삼농협은 (주)천지양과 공급계
최근 수확철을 맞아 우리 지역에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진안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관내 농기계 사고 23건 중 9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는 총18건이며 그중 경운기가 전체 사고의 6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도, 트랙터와 1톤 트럭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안경찰서서 생활안전교통과에 따르면 &quo
지난 12일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에서 열린 '제8기 노인대학 졸업식'에 60명의 어르신이 빛나는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지난 4월 30일에 개학한 '제8기 노인대학'은 60명의 어르신이 등록하여 남자는 20명, 여자는 40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 17명, 70대 41명, 80대 2명으로 총 60명의 어르신들이 졸업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한주섭 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