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3일 오후 5시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 언론악법 원천무효 전라북도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이강래 원내대표, 강봉균 전북도당위원장과 도민, 당원 등 5천여 명(민주당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MB정권은 지난 1년 반 동안 민주주의를 후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승인이 끝난 마령초등학교(교장 안종호) 잔디운동장 조성사업 계획안을 지난 12일, 진안교육청을 통해 확인했다. 마령면에는 체련공원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이 주로 마령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비가 내리면 운동장에 물이 쉽게 빠지지 않아 체육활동과 마을행사에 어려움을 느꼈다. 이번 사업은 마령초등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정의 향수'라는 이름을 가진 특별한 연주회가 지난 10일 저녁 6시에 마령면 강정리 원강정(이장 송준열)마을 정자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전문예술법인 푸른문화 관계자는 "마을사람들이 소통하는 공간에 예술이 끼어들어 미약하나마 문화예술과 주민의 교류가 이뤄지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진안신문 제18차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11일 열렸다. 이날은 6월과 7월에 발행된 신문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배성기 위원장을 비롯해 류영우 위원, 장계윤 위원, 한정원 위원, 손주화 위원, 차영일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대체로 신문내용이 예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평했다. 작은 소식까지 담아내길 손주화 위원은 "6월~7월에 발행된 신
전라북도는 복지에 관련된 궁금증이나 복지관련 민원을 한 번의 전화로 답변을 구할 수 있는 '전북복지콜센터'의 명칭을 '돌보미콜'로 선정했다. 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운영을 목표로 지난 7월 말까지 명칭 공모에 들어갔고 모두 1천491명이 응모했다. 응모작품은 전라북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3일 '콜센터명칭심사위원회'를
우리군 호우피해 복구비가 5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에서 중앙 및 도 합동 현지 조사결과에 의한 원안을 그대로 확정한 결과다. 지난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중앙 및 도 합동조사결과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내 재산피해액은 242억 원으로 복구소요액은 822억 원으로 잠정집계 했었다. 이번 심의
야구는 배트로 공을 때려 3개의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경기인데 미국에서는 base ball이라 한다. base(보루)를 도는 구기(球技)라는 뜻이다. 그 base를 우리는 루(壘)라 하니 직역하면 누구(壘球)쯤 되겠으나 내야(infield), 외야(outfield)에서 '필드'를 취하여 야구(野球)라 번역되었다. 야구를 중국에서는 봉구(棒球)라
▲ 지난 8일 백운면 동창리 동신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술멕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구가락에 맞춰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한 할머니가 치는 꽹과리는 행사의 흥을 더욱 돋우기에 충분했다.
군이 지난 14일자로 직급 승진 25명을 포함한 인사발령을 했다. 이번 인사발령은 7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보 17명과 신규임용 16명도 포함됐다. 이번 직급승진을 통해 주민생활지원과 신지정 씨 등 12명이 7급인 주사보로 승진하고 안천면 전범균 씨 등 6명이 8급인 서기로 승진했다. 백운면 박의권 씨와 마령면 송두환 씨는 기능 7
군이 친환경제품으로 등록되지 않은 제품을 농가에 공급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자재지원사업으로 바이문(문고병), 바이도열(도열병), 바이바미 2호(물바구미), 바이이화(이화명충), 바이멸(멸구약), 바이혹(혹명나방), 파워규산(도복방지) 등 일곱 가지 제품을 농가에 공급했다. 그러나 '바이바미 2호'와 '바이이화' 그리고 '파워규산'은
지난 9일 한방약초센터에서는 열흘간의 마을축제에 대한 강평 및 폐막식이 있었다. 군에 따르면 자체 조사결과 이번 제2회 마을축제 기간 중 연인원 21,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이 수치는 제1회 마을축제 때보다 6,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작년 축제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출향인이 축제에 참여토록 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마철에 내린 비로 인해 동향 수박 농가의 시름이 날이 갈수록 깊어가고 있다. 햇볕을 쬐지 못한 수박이 당도가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박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당도가 낮은 수박은 턱없이 낮은 가격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현재까지 출하된 수박은 1/3이며, 나머지 수박 출하가 더 큰 문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엄청난 화합이 됐어요. 주민들끼리 화합이 되니 마을도 깔끔해지네요. 그동안은 의견 충돌도 있고 따로 모이는 자리도 없었어요." 지난 6일, 주천면 양명마을 주민들은 삽, 곡괭이 호미 등을 상품으로 걸로 윷놀이를 벌였다. 흥에 겨운 주민들은 노래반주에 맞춰 관광버스 춤으로 한여름 더위를 날렸다. 이번 마을축제가 양명마을 출향인과 주민들이
백운면 백암리 원촌마을(이장 전진기)은 마을축제 기간에 1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여 1박2일 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 학생들은 원촌마을 거북바위 냇가에서 주영미 마을간사의 안내로 물놀이를 즐겼다. 자전거 산책길에 나선 이들은 자전거 산책길 지도를 보며 원촌마을과 주변 마을의 골목길, 논밭길, 마을 숲 등을 자전거로 돌며 백운의 자연을 한껏 마셨
지난 5일 진안읍 사양제 저수지에서 용왕제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957년에 착공해 1960년에 완공된 사양제 저수지에는 애초 진안에서 가장 둘레가 큰 둥구나무가 있었다. 이곳에서 매년 당산제가 열렸는데 저수지로 변한 이후 당산제 대신 용왕제를 지내고 있다. 매년 첫 번째 용의 날에 지내온 용왕제는 그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내왔
부귀면 황금권역(위원장 최흥만) 6개 마을이 공동으로 '한여름밤의 축제'를 열었다. 첫날 행사로는 산메기 낚시가 인기를 끌었다. 어둠이 내리는 시각, 고향을 찾은 출향민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산메기 낚시를 즐겼다. 둘째 날에는 두부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가 없어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주민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
"외부사람이 와야 하는데 별로 안 왔어요. 대부분 주민인데, 여기서 얼마나 사겠어요. 그나마 저녁에는 사람들이 오가기는 하지만 눈요기만 해요. 그냥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장터에 나왔어요." 축제 베이스캠프 격인 한방약초센터 장터에서 만난 한 상의 얘기다. 또 진안읍에서 만난 한 주민은 밤마다 한방약초에서 쿵쾅쿵쾅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정확
지난 1일, 어둑어둑한 시간에 단지봉 축제가 시작됐다. 개울에서부터 큰 단지 앞까지 50여 명이 줄지어 표주박을 전달하며 단지에 물을 채워 넣는다. 과거에 안천면 노채마을에는 큰 화재가 있었다. 그 뒤로 화 기운을 피하기 위해서 물을 채운 항아리를 땅에 묻는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이 마을 조원희 간사는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사람이 변해야 마을도 변하는 걸까? 마을이 변해야 사람이 변하는 걸까? 감동마을 마을 장터, 빨간 대야 두 개를 엎어 놓고 그 위에 가로 길이 1m 정도인 상을 올렸다. 비틀어진 상이 가식적이지 않은 것이 고향의 모습이다. 그 위에 각종 콩과 수박, 참외, 옥수수 등을 깔았다. 행색은 허술하지만 올해 마을에 심은 옥수수는 모두 팔렸다. 능이버섯에 초장을 찍
왕도인 것을, 금붙이 차고 걸고 꿰었던 사람들이 살았던 왕도인 것을. 샘내는 것은 무모한 일이리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푸성귀라면 구하기 어려운 고기나 생선타령을 하기보다 그 싱싱한 푸성귀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서 입맛 돋우는 방법이 현명하지 않을까. 요즘은 너도나도 웰빙을 부르짖는 때 아닌가. 진안의 향토사를 공부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