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라북도·시·군 청원경찰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이끈 우태희(54) 진안군 청원경찰 친목협의회장을 만났다. 청원경찰이 어떤 직업인지가 궁금했다. "저희는 관공서의 시설물 관리와 경비 업무를 담당합니다. 분기별로 사격과 호신술 등 경찰서를 통해 직무교육을 받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찍!" 개구리가 오줌 내깔기며 뛰던 논두렁이 그립다. 어린 시절과 개구리, 추억을 더듬어 본다. 여름철 논두렁 위를 걷다보면 개구리를 많이 볼 수 있다. 논두렁에 앉아 있던 개구리가 사람이 다가가면 논물 속으로 뛰어든다. 논물 속으로 뛰어들 때는 한 줄기 오줌을 싼다. 그 오줌이 검정 고무신과 발등에 묻기도 한다. '저 놈의 개구리가
"펑크!" 거칠고 날선 목소리가 한 마디를 외치고 호루라기를 분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세렝게티'라고 쓴 검은 깃발을 흔들자 야생동물같은 어린 학생들이 일제히 음악을 연주한다. 심장이 북소리에 맞춰 뛴다. 밀림 속이 아닌 도로 위. 길 위에서 축제를 벌이는 아이들. 그들의 등 뒤에서 사진을 찍는 김희정(32)교사를 만났다. △공연 잘
국도란 국가가 건설하고 관리하는 도로를 말한다. 그중 고속도로는 고속국도라 하여 도로공사를 두어 따로 관리한다. 국도는 고유번호가 있다. 그럼 1번 국도는 어디일까? 사전지식이 없으면 경부선을 연상하여 부산-서울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1번 국도는 목포-서울(신의주)이다. 1번국도의 영예를 목포가 차지한 까닭은 국도의 번호를 부여할 때 국토의 왼쪽 아래로
△지역신문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주시죠?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내년까지인 지원시점과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통제는 언론본연의 기능과 자율성, 독립성을 수행하기 어렵게 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2010년 9월까지로 돼 있는 지역신문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말씀은 구약성경에 이미 예언 돼있는 말씀에서부터, 예수께서 직접 예고하신 말씀을 비롯하여 상세한 부활사건의 내용과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도한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이미 구체적으로 신약성경에 기록 되어 있기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 중요한 것은 이 말씀들을 토대로 하여 부활의 의미와 부활의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그리고 현 세대에 주고자
세상이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돌아왔다. 모두들 올 농사는 어떻게 할지 나름대로 계획도 세웠을 것이다. 고추 모종 심고 고구마 순 내고 하는 작업은 이미 마쳤을 것이고 밭가는 작업은 한창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 마을에 돌아왔어야 할 제비가 돌아와 있는지 궁금하다. 삼월 삼짓날도 한참 지나고 벚꽃도 지기 시작한 시점이니 돌아와 있는 것이
Q 저의 조부의 묘는 30년 전부터 타인의 임야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그 임야를 매수한 갑이 묘지의 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갑이 요구에 응하여 조부의 묘를 이장하여야 하는지요? A 분묘기지권이란 타인의 토지 위에 있는 분묘의 기지에 대하여 관습법상 인정되는 지상권에 유사한 일종의 물권입니다. 이러한 분묘기지권이 성립하는 경우로는 ①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봄내음이 나기 시작하고 여기저기 꽃의 향연이 펼쳐지며 우리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봄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리 전북지역은 농·수·축협 및 산림조합장선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전북에서는 33곳의 지역 조합장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2005년 조합법이 개정되면서 농협·축협·
운장산고사리농업연구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종만 회장(53)을 만났다. 회의를 막 마친 탓인지 상당히 바쁜 모습이다. 고사리재배에 대한 박 회장의 경험과 전망을 들어봤다. △ 준비모임을 언제 가지셨나요? =지난 4월 6일 모임을 가졌습니다. 무릉리, 용덕리, 대불리, 신양리, 주양리, 운봉리에서 주민들이 참석했습니다. 64개의 농가가 회원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
16일 밤 벚꽃이 활짝 핀 마이산 남쪽 주차장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진안군립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음악만큼 인간의 감정을 순화시키는 예술 활동은 달리 없을 것이다. 아름다운 멜로디는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물에 활력을 준다고 한다. 양계장에 음악을 틀어주면 산란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양계장뿐만이 아니라 식물원에도 음악을 틀어주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성격이 들어 있어요. 가끔 외향적이기도 하지만 내면에 숨어 찬찬히 세상을 바라보죠. 어쩌면 자연을 관찰하려는 욕구와 역사를 알고 싶은 적극적인 성격이 잘 들어맞아서일 거예요." 이용미(57)씨)는 9년차 베테랑 문화관광해설사다. 전북 1기 문화관광해설사였던 이씨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을 진행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매년 돌아오는 날이지만 변한 것은 많지 않다. 여전히 장애인들은 빈곤하고, 인도조차 제대로 활보하지 못한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북신체장애인협회 진안지부 류태옥 회장(59)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 사고로 장애인이 되셨다는데. =정미소에서 방아를 찧는데, 기어에 손이 말려들어가 장애인이 됐습니다. △ 당
지난 15일 노시출(58) 소장이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에 부임했다. 또 우리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으로 있던 박진태씨가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승진 발령하면서 후임으로 서영화(52) 진안읍 농업상담소장이 우리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농업기술센터 노시출 신임소장은 남원농고와 원광대 농과대학원을 졸업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임용
천주교 '어은동공소'로 유명한 진안읍 죽산리 어은마을 송용환(55) 이장을 만났다. 전주에 있는 중학교를 다니면서 고향을 떠났다는 송 이장은 스물네 살 피 끊는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소를 키웠다고 한다. "자신이 있었습니다. 한창 젊은 나이였을 때라 단박에 결심하자마자 머뭇거림 없이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와 더불어 소를 키웠습니다.
4월 8일은 이른 아침부터 진안군 부귀면이 한바탕 떠들썩한 날이었다. 11년째 명맥을 이어가는 게이트볼 대회가 열린 잔칫날이기 때문. 소속 회원만 해도 벌써 500명을 넘긴다니, 게이트볼에 대한 열정은 산을 다 달굴 지경이다.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되었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혈기에 장내가 뜨겁다. 부귀면 게이트볼 회장직을 맡고 있는 강수열
봄이 돌아왔어요. 멀리 한국으로 시집 진안군 태국 며느리 합니다. 아버지 이렇게 불어라고 싶어요. 4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너무 다뜬한 사람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시집 왔으때 생활 할 때마다 많이 고민했습니다. 행운이 마음씨 착한 남편과 시아버님 무엇을 해 주던 지 맛겠 먹었습니다. 말이 별로 없는 남편과 산립집에 아버님께서 차근차근 하나부터 열까지
교회가 돌아가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셨다고 고백하는 구세주 예수님의 삶은 이랬습니다. 세상이 자기 뜻을 고집할 때,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고집하셨습니다. 세상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며 자기 자신의 영광을 추구할 때, 예수님은 아버지를 드러내시려 하셨고,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려 하셨습니다. 세상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 다툴 때, 예수님은 낮은 자리로 가서 종
◆한 무제(漢武帝)가 분수강(江)가에서 인생(人生)의 무상(無常)함을 추풍사(秋風辭)로 노래하다. 추풍기혜(秋風起兮) 백운비(白雲飛)/초목황락혜(草木黃落兮) 안남귀(雁南歸) (가을바람 불어와 흰구름이 날아가네/푸른나무 누른잎 지고 기러기 남으로 돌아가네) 란유수혜(蘭有秀兮) 국유방(菊有芳)/회가인혜(懷佳人兮) 불능망(不能忘) (난초는 빼어나고 국화는 향기로
건강관리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청결임을 강조하는 것은 살기위해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 말처럼 싱거운 소리다. 두 번째 싱거운 소리 하나- 청결의 기본은 씻기로 정기적인 목욕은 건강의 절대적 조건이다. 이는 더 싱거운 소리가 아닌가. 우리마을 사람들 중 교인들은 교회차를 이용해서 정기적으로 목욕탕을 다니고, 다른 사람들은 버스도 타고 자기 차도 타고 목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