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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생선가게 이야기 계속 고양이와 생선가게 이야기를 더 계속한다 해도 그 이야기들을 여기서 다 할 수는 없다. 그 이야기는 분노(憤怒)하는 이야기이고, 연민(憐憫)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고 또 회의(懷疑)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이 전에는 그냥 무심히 보아 넘겼었는데 이 글을 시작하면서 살펴보니 비둘기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9.03.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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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게 요동치는 경제, 한심스런 정치, 교육마저도 참말로 말이 아니다. 여러 가지 시끄러운 문제들을 보면 벼슬살이하는 이들이 제발 좀 잘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다. 벼슬살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회사나 증권사 등에서나 일을 해주고 연봉 월급 시간급 등으로 돈을 받는 것이라면 모두다 벼슬살이다. 진안군민은 나라 안팎의 경제, 정치, 교육이야 어수선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9.03.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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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극한 대치하던 미디어관련법이 100일 논의 후 표결로 처리하자는 안으로 미뤄졌다. 도대체 어떤 법이기에 정부·여당은 법안통과에 저토록 목을 매고 야당이나 언론단체들은 반대하는가. 미디어관련법의 핵심쟁점사항은 재벌의 방송참여허용과 신문의 방송진출 허용이다. 정부·여당은 재벌이 방송에 참여하면 자본력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9.03.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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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의도에서 광화문까지. 과천을 넘어 장안(長安)과 향촌(鄕村)의 생선가게를 가다. 조선시대 관리가 뇌물을 받으면 장죄(贓罪)라 하여 수뢰(受賂)액수에 따라서 일관(一貫)이하는 장(杖)이 칠십대요, 사십관(四十貫)이면 장(杖) 100대에 3년형의 종(從,노역)에, 80관(貫)이상이면 교형(絞刑,교수형)에, 그리고 죽을 때 까지 벼슬에서 배제(排除)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9.03.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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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안군 내에서 치러진 단위농협 이사선거가 가히 목불인견이다. 지금의 정권이 들어선 이래 민주주의가 똥친 막대기 취급을 받더니 급기야 정치는 물론 국민들의 의식까지 이삼십년 뒤로 후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우리 진안도 예외가 아닌듯하다. 전체 투표권자의 권리를 강탈하는, 후보 간 사전조율이라는 해괴한 짓이 공공연히 자행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참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9.03.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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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사망을 제외한 교통사고 시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기소할 수 없다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규정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보험업계는 바로 환영의 뜻을 표했지만 이 결정의 파장은 결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는 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중상을 입히고도 병원 한번 찾아오지도 않고 사과도 없는 가해자들 때문일 것이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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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9.03.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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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靈魂)의 흔적(痕迹)을 위하여 "주여,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당신과 만나고 싶습니다./당신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목숨 다하는 그날까지/당신과 함께 영원을 향하여 걷고 싶습니다./형제들을 위한 봉사 속에/형제들을 위한 가난 속에/글과 함께 모든 것을 나누면서/사랑으로 몸과 마음 다 바치고 싶습니다." 추기경의 일생 중 가장 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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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9.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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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조국, 타고난 용모는 바꿀 수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천성으로 알고 있었던 용모가 돈과 발전된 성형으로 이젠 거의 재창조의 수준까지 도달한 이 나라의 기술력이다. 티비속 연예인들의 시계는 거꾸로 가고 보통사람들도 이젠 성형이 흉이 아닌 적극적 삶의 방식이 되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제 신데렐라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9.0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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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 출신이면서 진안농협에서 근무하고 2007년 정년퇴임 한 김재환 씨가 수필 전문지 격월간 <수필과 비평>의 99호(2009년 1,2월호)에 신인상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세편의 응모작중 작품 '할미꽃'이 최종 심사를 거쳐 신인상 당선작으로 결정된 김재환씨는 "문학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와 겸허함으로 자신
인물ㆍ칼럼
임연희 기자
2009.02.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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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쇄살인범 때문에 사형집행이 새삼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들을 살려 두는 것이 국민들의 법 감정에는 맞지 않는 모양이다. 우리나라는 사형폐지국가는 아니다. 다만 10여 년간 사형집행을 미루었을 뿐이다. 사형을 집행하려면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하다. 다만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은 그 사형집행을 재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수들은 미결도 기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9.02.23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