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도 말, 진안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거리두기가 강하게 유지된 상태에서 우리고장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현재 진안의 저녁 풍경은 문 연 카페가 별로 없고, 식당들도 한산하다.진안읍의 상인들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청정진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득을 봤고, 거리두기가 강화된 하반기에는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했다.진안읍의 한 카페에서는 "신천지 사태 등 큰 관광지로 못 간 지난해 전반에는 오히려 더 좋았다. 원래는 새학기에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어지게 마련인데 지난해 개학도 늦어지고 환
떡볶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지난해 10월, 떡볶이 가게가 오픈했다.제일약국 사거리에 모퉁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입구가 김홍기가정의학과의원 맞은편 쪽에 있는 '이층떡볶이'이다.여느 브랜드 떡볶이의 느낌이 나는 메뉴구성과 발랄하고 아기자기한 실내인테리어, 기분 좋은 서비스응대까지 있는 곳이다. 게다가 이층이라는 단점을 간판으로 활용하며 낭만적인 가게이름이 태어났다.정용수씨는 "원래는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이름으로 하려고 했다가 친지친구들에게 이름공모를 하면서 이층떡볶이가 되었어요"라고 말한다.◆ 충분히 식사가 되는 떡볶이정용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1년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후계농업경인인 선발한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영농교육을 이수하고 영농창업, 농업 가업승계 등 미래 농업 인력의 주축이 될 가능성 있는 후계농업경영인을 선정한다.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 대해서는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2020년 후계농업경영인 영농정착률은 98.3%, 선정인원은 3천명이었다.자격요건은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연령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10년
진안홍삼한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더젓갈' 기업이 올해 전주발효식품엑스포(IFFE)에홍삼오징어젓을 출품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장관 김현수)이 수여하는 우수상품상을 수상했다.이번에 ㈜더젓갈에서 출품한 홍삼오징어젓은 오징어젓에 홍삼이 들어간 제품으로, 홍삼이 젓갈에 들어가면서 짠맛을 줄여준다.㈜더젓갈은 작년에 입주하여 작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이 기업은 젓갈 전문기업으로 진안에 들어오기 전, 강경에서 30년간 젓갈을 생산했던 기업이다. 강경이 온도가 높아지자 다른 지역 공장부지를 알아보다 진안으로 들어왔다.박병영 대표는 "진안에
지난 15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1층 식당에서 진안고원 웰빙산골 대표음식 '산골愛饌(애찬)' 전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장과 군의원들, 관계 직원들, 음식개발에 참여한 음식점 대표들도 참석했다.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음식은 진안돼지고기를 활용한 산나물불고기, 더덕불고기를 비롯해 산골 추억 음식인 소토실콩나물밥, 한들시래기밥, 어은골무밥, 묵밥, 다슬기수제비 등이며, 술안주용으로 개발된 산채편육, 매콤육전도 함께 선보였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트렌드 확대로 포장·배달음식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흐름에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호, 이기호, 이하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9일, 재전 향우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 착한가게 3호점과 4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이 날 현판 전달식을 가진 가게는 2곳이다.△3호점은 아중리 중앙여고 근처 피자전문점 '피자愛아중점' △4호점은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내 '전주수산' 횟집이다.두 곳 모두 성수면 출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수입금의 일부를 성수면 주민을 위해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이기호 성수면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한 현판 전달식에서 "코로나 19로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은 지난 8일, 농가주부모임(회장 서금옥)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는 해마다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고추장을 담궈 관내 100가구의 독거노인, 각 마을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 나눔 실천 사업이다.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 서금옥 회장은 "정성과 사랑의 마음으로 담군 고추장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눔을 전할 수 있어서 회원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백운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백운농협
진안군이 기존 쌀직불금과 밭고정, 조건불리직불금을 통합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를 확정하고 직불금 지급에 나선다.직불금은 5천427농가에게 100억원이 지원되며, 2차에 걸쳐 12월 중 지급 완료한다.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규모 농가에 연 120만월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에 따라 역진적 단가를 적용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성 된다.특히 직불금 개편에 따라 지급 단가가 오른 만큼 농업인들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준수 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미 이행시 지급금액의 10%가 감액된다.준수 사항으로는 환경보호, 생태계보전, 마
지난 21일, 진안고원시장 주차장에서는 '2020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열렸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작년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진행되었다.올해로 2번째 진행되는 이 축제는 20일 지역아동청소년과 연계하여 김장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김치를 담가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김장문화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21일~22일 양일에는 사전예약자 250가구를 대상으로 1일 3회에 걸쳐 50가정씩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였다.소비자가 담아간 김치는 13,900kg으로 약 8천만원 이상의 지역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재)진안홍삼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잔류농약 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이번 식품 잔류농약검사기관 지정은 전국 지자체연구소 중 최초이며, 자가품질위탁시험·검사기관 64개소(20.10.27. 기준) 중 두 번째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 지정으로 연구소 자체검사가 가능하여 타 지역으로 유출되던 연간 약 1억 5천만원 이상의 잔류농약 검사비용을 절감 할 수 있고, 직접 검사를 시행하여 관내 홍삼가공업체들에게 검사 비용 절감과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진안홍삼연구소 박충범 소장은 "이번 잔류농약검사기관 지정을 위해 20
지난 17일, 진안군 산약초타운에서 (사)진안군임업후계자협회가 개최하는 '제2회 진안군 임업인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전춘성 군수, 이우규 진안군의회 부의장과 의원들, 박태흥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진안지부장, 임업후계자들이 자리에 참석했다.이 행사는 진안군 임업인들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이 날 행사에는 진안 임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비전 메시지'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임업후계자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고장, 다시 찾고 싶은 진안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선포했다.박태흥 진
진안군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에서 주최한 '진안고원마이산김치축제'(이하 김치축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방식의 새로운 축제문화를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부귀농협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드라이브스루 김치 판매 행사 결과 구매 문의 전화가 5천여 건, 드라이브 스루 판매로 200여건 1천900만원, 온라인 주문으로 650여건 3천800여만원 등 총 수익 5천700만원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행사 중 주목받은 프로그램으로는 홈페이지로 신청한 전국의 50가족들에게 선착순
지난 14일, (사)귀농운동본부에서 귀농을 원하는 10명의 청년들이 진안을 찾았다.'봇따리농촌학교'라는 이름의 사업은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민과 마을공동체와의 교류를 통해 귀농을 원하는 청년들이 지역공동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진안뿐 아니라 순창, 남원, 완주를 돌며 지역을 탐방하고 지역주민들은 만나 농촌의 삶 얘기를 들어보는 형식이다.진안을 찾은 청년들은 14일에는 동향면 봉곡마을을 찾아가서 마을공동체 사례를 들었으며, 저녁에는 진안군 청년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관내 논·밭 토양에 대한 10년간의 토양검정결과를 발표했다.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논·밭 토양 총 2만3849점수를 작물생육에 영향을 주는 항목인 산도, 유기물 등 8항목으로 나눠 토양검정을 실시한 결과, 2020년 10월 말 현재 2011년보다 관내 논과 밭의 산도(pH)는 점차 개선이 되고 있으나 유기물의 경우에는 점차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토양검정결과에 따르면 논토양의 경우 2011년 5.9였던 산도(pH)는 2020년 10월 말 현재 6.1을 나타냈고, 밭토양은 2011년 5.8였
진안홍삼품질인증협동조합(조합장 최병준, 이하 홍삼협동조합)에서 어린이를 위한 홍삼건강식품 '빨간 망아지 빠망쥬스'를 출시했다.빠망쥬스는 진안군 홍삼캐릭터 빠망에 쥬스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빠망은 홍삼의 빨간색과 마이산의 망아지를 합성시킨 이름이다.일반 어린이용 홍삼제품은 홍삼농축액 1%미만에 비해, 빠망쥬스는 6년근 홍삼농축액 5.5%가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 혼합과즙 34,5%도 함유되어 있다.홍삼협동조합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번의 시음회를 통해 이 제품이 개발하여, 어린이들이 먹기 편하게 만들었다.이 제품은 진안홍
지난 11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에서 내년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이 자리에 전춘성 진안군수와 그린빌리지사업,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사업에 참여한 마을위원장들과 주민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설명회는 부귀면 소태정마을 고고장구팀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올해 마을만들기사업 우수마을에 대한 상장수여 및 현판 전단식이 진행됐다.그린빌리지사업 최우수상에는 △주천면 상양명마을, 우수상에 △진안읍 석곡마을, △상전면 내송마을, △백운면 원동창마을, △마령면 원동촌마을, △부귀면 적천마을이 수상했다.참살기
지난 10일,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명재)는 진안문화의집 2층에서 건국대 최배근 경제학교수를 초청하여 명사초청특강을 했다.이 자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이우규 진안군부의장, 진안군공무원, 진안군민 등 100여명이 모여 코로나19 상황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번 강의는 '자본주의와 한국경제의 위기, 그리고 사회적경제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최배근 교수의 강의 진행됐다.최배근 교수는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경외감을 가지게 된다"며 "저 역시도 하남시에서 주민자치운동을 해봤던 경험이 있어, 지역활동이 얼마나 힘든지 알
지난 9일, 진안군청년협의체(이하 청년협의체)는 문화마실에서 협동조합 이장 대표인 임경수 박사를 초청해 세 번째 청년아카데미가 열렸다.강의 전, 솔 무용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공연과 오한솔 원장의 전통무용 공연이 있었다.공연을 마치자, 임경수 박사의 강의가 시작됐다.임 박사는 자기소개와 함께 본인이 20년간 농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농촌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대해 설명했다.◆청년들이 살기에는 어려운 농촌그는 농업수익과 농업소득, 농가소득과 농가지출, 경작규모와 농가소득 등 가지고 온 통계를 설명하며, "청년들이 연고
오는 9일부터 백운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지역에서 11월 30일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해담' 2개품종이다. 매입 계획량은 지난해보다 0.9% 증가된 6만 8천976포.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년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황을 위해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수매한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되면 12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올해는 코로나19 감
성수면 내좌마을에 염소농장이 있다.이 농장과 함께 진안흑염소영농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진철수 대표를 만났다.진 대표는 8년 전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고향을 내려왔다.성수면 내좌마을이 고향인 진 대표는 염소를 키우며, 염소농가에서 키운 염소를 유통하고 있다.◆어려웠던 흑염소인천에 살다가 내려온 진 대표는 진안에 내려와서 염소농장을 시작했다.어릴 때부터 염소를 키워봤던 그는 처음 25마리로 염소 농장을 시작했다. 그러다 550마리의 염소를 키우던 그는 염소량을 줄이기 시작했다.그는 "한 때 판로나 가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