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 수 있다는 거. 평생 출근하고 평생 일터로 생각 할 수 있으니까."귀농을 하며 가장 좋은 점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대기업에서 전기회로 설계부터 유지, 보수까지 가능한 전문가였지만 4차 구조조정에서 53세에 직장을 잃고 말았다. 안천면 율현마을 안기형씨는 현재 귀농 7년 차다. 지역선택은 인근 사과밭에 놀러왔던 배우자가 했고 현재 정착한 안천면은 포도 농사가 많은 지역으로 작물에 대한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포도농사라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약 900평의 연동비닐하우스에서는 수확시기가 각기 다른
진안경찰서(서장 김홍훈)는 지난 8일, 주천용담파출소를 방문하여 운장산 등산 요구조자 구조 유공으로 이석우 경위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지난달 6일경 경남에 거주하는 부부는 오후 4시 쯤, 운장산을 등산하다 체력이 떨어진 아내 혼자서 하산하다 길을 잃고, 발목 부상까지 입어 112에 구조요청 신고하였다.이석우 경위 등 2명은 신속출동하면서 요구조자와 통화 중, 휴대폰 밧데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인지하고 카카오톡 지도기능을 활용하여 위치를 확인, 순찰차 싸이렌을 울리며 인근을 수색하여 30여 분만에 하천 계곡에서 발견하여 구조하
친환경이 유행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책은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막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정보들을 그림으로 정리한 책이다. 분리수거, 일상생활 꿀팁, 환경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친환경 브랜드 등이 소개되어 있다.제로웨이스트(zero waste)는 말 그대로 제로(0)+웨이스트(쓰레기, 페기물)을 의미한다. '쓰레기와 페기물을 없애자'라는 뜻이다. 쓰레기 배출 0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챌린지, 캠페인, 기업의 규제 등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바람과 조류에 대한 지식없이 항해에 나선 배는 아무리 열심히 배 밖으로 물을 퍼 나르더라도 물 위에 떠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목적의식이 없는 인간과 사회는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남파할 수밖에 없다."-리처드 티트머스_장애인들이 경영하는 '제리세컨드'라는 식당이 있다. 몇 년 전 캐나다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세인트 미셸 환경단지 내 사회적기업인 '라토후'를 찾았었다. 세인트 미셸 환경단지는, 본래 석회석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산을 파내 석회석 채굴장을 만드는 우리
안녕하세요! 진안에서 나고 자란 진안청년 김현두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진안군의 정치에 대하여 가감 없이 한번은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제 스스로와 많은 사람들이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한 달여 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앞으로 2개월 후에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포인트 중에 하나가 선출직 후보보다는 민주당의 여성비례대표(군-시의원)의원에(청년에게 할애하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이번 지선에서 현재까지 2030 전북
개인 직거래 농가에도 택배비 지원이 되면 어떨까. 또 농산물 재해지원도 늘어나기를 바라는 농가가 있다.동향면에서 하우스에서 무농약메론을 생산하고 소비자와 SNS와 자체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하고 일부는 신세계백화점으로 납품을 하고 있는 별을 따는 농부네 김연경씨.원래 수박농사를 지었지만 도매를 하며 실제 농가가 쥐는 수익이 크지 않았다. 하우스를 짓고 메론으로 품목을 바꾸고 직거래를 하고 있다.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농산물판매를 하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은 택배비.작목반, 법인이나 진안고원몰에서는 택배비 지원이 일부 있지만 개인직거래
(사)대한노인회 진안군노인회 제14대 회장에 전 진안군의회 구동수의장이 4월 1일 취임했다.진안군노인회는 안한수 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구동수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되어 제14대 진안군 노인회장에 취임하게 됐다.구동수 신임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진안군노인회 부회장, 노인대학장 으로 활동해 왔으며, 임기 중 읍·면노인회를 활성화해 군노인회 발전을 도모 하겠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 복지를 실현하여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대 대선이 끝나고, 6월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있다. 대선이 끝나니 "대통령이 청와대로 갈 것인가, 용산으로 갈 것인가?"가 주요 뉴스다. 전국 곳곳에서 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가 있을 예정이지만,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에 누가 출마할 것인가"가 관심사다.?, 호남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수도권 vs 지방'이라는 구도에서 지방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생각하게 한다. 수도권 vs 지방이라는 구도 속에서 모든 것은 지방 주민과 엘리트들이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중앙으로 소용돌이치며 빨려가고, 남은 자들에게 지방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2021년 10월 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 국경지대로 집결하는 것을 보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견할 때 러시아는 통상적인 군사훈련이라고 기만(欺瞞)했다. 러시아는 현대식 무기를 앞세우고 동·북·남쪽에서 동시에 침공하며 우크라이나 영토를 유린(蹂躪)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국의 도시들은 철저하게 파괴됐다. 군사시설, 주요 산업·기간시설뿐만 아니라 아파트 등 민간인 거주지역도 무차별 포격으로 처참하게 부서졌다.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난민이 1천만명
안호영 국회의원께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안호영 국회의원께서 첫 번째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때 당부의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6년 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 안호영 국회의원께서는 재선에 성공했고 중앙 정치인으로서 성장했습니다. 당시 글은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반대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한다.」『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그리고 지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얼마 전 우리는 대통령선거라는 중대한 국가적 행사를 치렀다. 국민의 자발적 투표를 통한 민주적 선거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5년간 책임질 대표를 뽑는다는 중대함에 비추어 볼 때 후보들이나 그 과정이 질적으로 만족할만한지, 또 민주주의의 이름만으로 가장 올바른 선택임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보신 국민들도 많았을 것이다. 는 트럼프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에서조차 민주주의 위기를 느낀 두 명의 저자(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랙)가 민주주의의 취약함과 그것을 지켜낼 방법에 대해 성찰하고 경고하기
정치는 명분이다. 명분을 잃으면 승리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다. 국민은 모르는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명분을 잃으면 자기모순에 빠진다.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 최근에 끝난 대선에서 한 후보는 참으로 명분 없는 단일화에 합의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정치 행보이며 모순의 정치가 모습이었다. 복기(復棋)해 보자. 단일화를 제시하고 답변이 없자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 13일 대통령 후보 등록하며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에게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 적임자인지 가려보자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할 바 있다"라며 "지난 일
매년 세계행복보고서라는 보고서가 발간된다. 3월 20일이 '세계 행복의 날'인데, 그 날을 앞두고 발간되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행복도를 비교해서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는 146개국을 대상으로 비교를 했는데, 대한민국의 행복도는 59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62위였으니, 조금 순위가 올랐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제수준 등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순위이다. 필리핀(60위), 중국(72위)보다는 높지만, 대만(26위), 일본(54위)보다 낮다. 이런 결과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경제수준에 비해 행복하
내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어떨까.생각보다 반려동물과 동반입장이 가능한 곳은 많지 않다. 그러나 우리지역 부귀면 소태정마을에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민박이 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편안함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별채 민박. 진안 소태정 로우하우스.평소 여행을 좋아하고 반려견도 키우는 호스트의 딸부부는 반려동물과 함께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쉽지 않아 아쉬워했고, 2019년 소태정으로 이사 온 후 딸 부부가 아지트처럼 사용하려고 허름한 차고지를 고쳐 반려동물과 함께 묵을 수 있는 곳으로 변신시킨
얼마 전 나라에서는 대선이 있었고 중학교에 들어간 딸에게 신학기 임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친구는 실장으로 딸아이는 부실장에 나가기로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친구가 실장 후보로 나섰으니까 친구 뽑겠네?" 했더니 "친구라고 뽑는 게 아니라 공약 보고 뽑는 거야."라고 하더군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발표할 공약 때문에 며칠 동안 고민하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나도 투표했어!』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민주주의, 선거, 참정권, 다수결원칙 등 복잡한 용어 대신 재밌는 상황과 짧은 글로 꼭 알아야 할 투표
우리 인간은 살아생전 수없이 많은 장소를 둘러보고, 방문해서 장소의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장소의 공간적 배경, 환경적 지식, 삶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새로운 지식을 터득하거나, 지역문화의 지혜를 통해서 진안의 지명과 관련된 스토리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진안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진안을 쉽게 소개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옛말에 그 지역의 지명을 이해하면 방문한 지역의 절반은 이해한다고 했다. 오늘날 진안이라는 지명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백제 시대의 지명인 난진아현을 한문으로 고쳐 진안(鎭安)이라 했다. 진안이라는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다 헬스트레이너를 꿈꾸는 청년이 있다.다소 왜소했던 체격이었던 이 청년은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소방체력시험에 대비해 운동하다가 오히려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게 됐다.유아시절 부모님을 따라 진안에 와 진안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대학에서 소방과를 졸업 후 시험준비를 했었다.현재 진안군청 청년일자리팀의 청년활동가로서 팀의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은 바로 김민영씨이다.원래 경호학과를 지원했지만 그를 맞아준 학과는 소방과였다. 부모님과 주변인들의 전
지난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모여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이 선출되었지요. 움직이는 모든 것,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바람 따라 강물 따라 지나가듯 대통령 선거가 있던 2022년 3월 9일도 그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16대 링컨 대통령의 말처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나라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보며 또 우리는 돌아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훌륭한 일꾼을 선출해야 합니다. 이 동화책은 각 전문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 찬란하게 빛난다"-도스토예프스키-한반도 최북단에 위치하며 북한과 최근거리에서 대치하고 있는 강화도는 긴장과 전쟁의 위협을 넘어 평화의 섬으로 변화하고 있다. 강화도에 산재해 있는 고대 고인돌은 먼 옛날부터 인구가 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고려때에 몽골과 항전을 위해 도성을 강화로 이전하였는데 이때 약 30만명 정도의 인구가 이동하였다. 이로 인해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섬주변을 간척하게 되었는데 지금 섬의 1/3이 이때 간척사업으로 만들어 졌다. 그리고 조선에 들어와 연산군이 유배되었고, 신유학을
「새내기 주권자를 위한 투표의 지혜」는 2020년부터 선거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춰짐에 따라 고등학생들도 대통령과 국회의원, 시장과 도지사,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투표권을 갖게 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선거의 탄생과 민주주의의 성장, 투표가 시작된 역사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배경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책이다. 새내기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투표를 할 때 꼭 알아야 하거나 생각해보아야 할 기준이나 가치, 투표권 획득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통해 어렵게 쟁취한 소중한 투표권을 어떻게 행사하고 지킬 것인지에 대해서,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