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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누구나 한두 번쯤은 들어본 말이다.이 말은 칭찬의 힘을 강조한 것으로 칭찬으로도 고래를 움직이게 한다는 것이다.얼마 전 TV에서 말의 힘을 실험한 다큐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막 지은 쌀밥을 한쪽에는 좋은 말(고맙습니다)을 다른 한쪽에는 나쁜 말(짜증나!)을 붙여놓고 한 달 동안 좋은 말과 나쁜 말을 하는 실험이었다.한 달 후.
종합
진안신문
2013.07.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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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나의 첫 아이가 이 세상에 나왔고, 2006년 둘째가 태어났다. 환희와 감동과 사랑으로 이 두 아이들을 키우며 나의 슬하에는 두 명의 자식이 다라 생각했다. 그 점 전혀 의심하지 않으며 살아왔다.한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라더니.2013년 6월 20일, 내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임신.놀란 마음에 산부인과를 찾았다.초음파 사진으
종합
진안신문
2013.07.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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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마르슬랭 까이유는 남들은 안 걸리는 얼굴 빨개지는 병에 걸렸다. 그래서 마르슬랭은 언제나 혼자였다. 그러던 어느날, 마르슬랭은 자기와는 다른 희한한 병을 가진 아이를 만난다.그 아이의 이름은 르네 라토.라토는 이유도 없이 기침을 심하게 하는 아이다. 서로 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던 두 아이는 굉장히 친해지게 된다. 마르슬랭은 르네를 위로해 주고, 르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3.06.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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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른 장마다.샤워기라도 틀어 놓은 듯 비가 내린다.간간이 열이 오르는 아이한테도, 이 강연 저 강연 열심히 쫓아다니느라 바빴던 나에게도잠시 쉬어줄 때라고 말하려는 듯이 비가 내린다.일정들을 취소하고 집에 있은 지 이틀째.엎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얼마 전 신부님이 강론에서 당신 귀에는 복음의 말씀으로 들리더라며 신자들에게 보라고 권해주신 '못난이주의보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3.06.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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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 세상의 묵은 때를 벗겨내기라도 하려는 듯 드센 장맛비가 오가더니 흐르는 시간은 어김없이 어둠을 밀어내고 아침을 열어주고 있다.나는 언제부터 깨어 있었는지도 모른 채 뒤척뒤척 상념의 고개를 넘나들다 5시 40분에 맞추어진 휴대폰 알람소리에 반사적으로 일어난다.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간단한 운동복차림을 하고 한손엔 휴대폰, 한손에 물 한병, 오늘은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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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6.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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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 학교 올 거지? 꼭! 와야 돼~"딸아이의 기다리는 전화를 받고 학교로 향했다.지난 17일에서 21일까지, 일주일간 중앙초에서는 방과 후 학교 학부모 공개수업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그램은 창의과학, 난타, 댄스, 미술, 중국어, 피아노, 클라리넷, 영어, 나비골프, 가야금, 바이올린, 컴퓨터, 돌봄 등 총 13개의 프로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3.06.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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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솝우화 중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를 다 알고 있을 것이다.어느 화창한 봄날 눈부시게 푸른 언덕에서 양떼들이 풀을 뜯고 양치기 소년은 나무그늘에 비스듬히 누워 언덕 아래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말곤 아무 할 일도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그러다 소년은 뭔가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한다."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3.06.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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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한참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낼 시간, 전주아중시립도서관 세미나실에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였다.엄마들이 아이를 들쳐 업거나 손을 잡고 혹은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기고 세미나실에 모인 이유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거나 대여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그날 그곳은 부모교육서의 바이블이라고 일컫는 '부모와 아이 사이'라는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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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6.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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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 바로 현충일이다.일어난 아이들에게 나는 물었다. "오늘은 무슨 날?"우리 큰아들은 말한다. "묵념하는 날."아마도 학교에서 배우고 왔나 보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 묵념하라고…….마침 TV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왔다.우리아이들 일제히 일어나 애국가를 듣고 TV에서 묵념하라 하니 고개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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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6.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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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진안초등학교 2학년인 첫째 아들 학교에서 희망쓰기 편지대회가 열렸다.'아. 편지쓰기라……. 또 엄마숙제 이겠구나.' 속으로 생각했다.편지쓰기를 위해 하나씩 나눠 준 동영상을 1학년 둘째와 함께 보고 난 후, 나도 애들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10살인 바샬이라는 네팔소년 동영상이었다. 바샬은 너무 가난해서 학교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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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6.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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