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은 주민과 행정기관을 이어주는 튼실한 다리 구실을 합니다. 또 작은 지역의 공동체를 지키고 복원하는데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신년기획으로 우리 진안신문사는 각 마을에서 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이장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볼 생각입니다. -편집자 주- 성수면 좌포리 봉좌마을 이장 임기는 2년이 아닌 3년이다. 큰 문제가 없으면 이장직
필자의 빈약한 서가에 오래된 책이 하나 꽂혀있는 데 조세희가 쓴 이다. 내용은 1970년대 개발독재시절에 난장이로 표현되는 도시 빈민층, 철거민 등 소외계층의 실상을 연작소설 형식으로 다룬 책이다. 이 책으로 인하여 경제발전이라는 미명 뒤에 감추어진 비인간적이고 비상식적인 우리 사회의 어두운 실상이 만천하에 들어나 결
Q 저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생활비 부족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서 부채가 증대되어 파산을 신청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파산을 할 경우 호적에 빨간 줄이 가서 평생 파산자로 낙인찍혀 금융기관도 전혀 이용할 수 없고 자녀들에게도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파산을 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요? A 파산을 선고받을 경우 일반적으로 다
"우리가 하고 있는 글쓰기 교육은 아이들에게 자기의 삶을 바로 보고 정직하게 쓰는 가운데서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게 하고, 생각을 깊게 하고, 바르게 살아가도록 하는 교육이다. 이것을 우리는 '삶을 가꾸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교육의 목표는 아이들을 바르게, 건강하게 키워가는 데 있다. 아이들을 참된 인간으로 길러가는 데에 글쓰기가
이장은 주민과 행정기관을 이어주는 튼실한 다리 구실을 합니다. 또 작은 지역의 공동체를 지키고 복원하는데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신년기획으로 우리 진안신문사는 각 마을에서 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이장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볼 생각입니다. -편집자 주- 올해로 총 7년째 이장을 맡고 있는 부귀면 궁항리 정수궁마을 손두수(44) 이장을
새마을지도자 부귀면협의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송경섭 협의회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손종구, 손기우씨가 선임되었고 총무는 이용우씨가 맡기로 했다. 또 새마을부녀회장 역시 최점순 현 회장이 재임했고 부회장에는 원춘자, 정종순씨, 총무는 김점예씨가 맡기로 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협의회 회원들은 각 마을에서 가져온 고철과 빈병, 헌옷, 폐지 등을 선별 작업을 펼쳤
농촌지도자진안군연합회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명석(정천 용정마을)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박명석 신임회장을 진안농협 정천지점 사무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금까지 저희 농촌지도자진안군연합회는 행사를 주관하는데 그 역할이 한정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군에서 추진하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에 문병연(53) 현 조합장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전북인삼농협은 조합장 선거를 위해 입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문 조합장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병연 조합장이 또다시 연임하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인삼농협 관계자는 "조합장 취임식은 별도로 예정되어 있지
한국전력 진안 지점장에 장수호(52)씨가 16일자로 부임했다. 전주가 고향인 장 지점장은 전주상고와 원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76년에 한국전력에 입사해 전북지사 영업과장과 정읍지점 영업부장, 전북지사 자재팀장을 거친 후 2008년부터 순창지점장으로 근무했다.장수호 신임 지점장은 "마이산과 인삼으로 유명한 청청지역 진안에서 근무하게 돼 기
열네 해 전 l월 초, 나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연상케 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린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멀리 비켜 있었다. 1995년도 결산을 서둘러 마치고, 12시간의 비행 끝에 남극이 가까운 뉴질랜드의 가을을 즐기고 있었다. 양떼와 사슴목장으로 이어진 끝없는 초원은 오존층 파괴가 원인인지 빛의 색감이 우리나라와 크게 달랐다. 자연이 잘 보존된
경제란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준말로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재화는 인간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그래서 중국의 관자(管子)는 '정치의 요체는 백성을 부유하게 하는 일이 으뜸'이라고 하였다. 또한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榮辱)을 안다.'고도 했다. 백성들의 생활이 넉넉해져야 인간다운 생활을 할
한참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데 우리 반 남자 아이 하나가 배에 손을 대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를 계속 바라본다. 보아하니 화장실이 급한 것 같아 눈짓으로 다녀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상하게도 주저주저하다 화장실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이상하다 싶어 한참 후에 돌아온 아이에게 어디를 다녀왔느냐 물으니 한참을
요즘 차를 몰다 보면 도로에 죽은 짐승들을 많이 보게 된다. 아마도 야밤에 도로를 횡단하다가 차에 치었던 모양이다. 대개 오소리나 족제비 종류인데 새끼를 데리고 일가족이 몰사한 경우도 있다. 운전하다 행여나 죽은 동물 두 번 죽이는 일이 있을까 마음 쓰인다. 죽은 동물을 피하다 오히려 위험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처럼 도로에서 야생동물이 교통사고로 죽는
회장 후보로 출마한 한원종 후보는 군 연합회와 각 읍·면회의 유기적인 관계정립과 절대 농업빈곤층에 대한 농업예산 확보 등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한원종 후보는 "고사 일보직전의 우리 농업과 농업인을 위해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침체일로에 있는 한농연 조직 활성화와 조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원종
(사)한국농업경영인진안군연합회 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김종현 후보는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로 조직활성화를 꾀하고 농촌 보호, 협동조합 개혁, 농가부채 해결을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김종현 후보는 "군 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은 확고한 신념과 사명감으로 우리가 우선해야 할 과제를 약속드리고자 함이다.&quo
이장은 주민과 행정기관을 이어주는 튼실한 다리 구실을 합니다. 또 작은 지역의 공동체를 지키고 복원하는데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신년기획으로 우리 진안신문사는 각 마을에서 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이장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볼 생각입니다. -편집자 주- 진안읍 노계3동 이상호(60) 이장을 만났다. 진안사거리에서 주공아파트 가는 길에
민심은 천심이라고 한다. 백성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말인데 이처럼 하늘같은 백성이지만 예로부터 하늘로 대접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대접받기는커녕 피지배자로서 지배자에게 재화 또는 노동이나 제공하는 노예적 존재이거나 지배자에게 훈육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심지어 세종대왕조차 '어린 백성을 어엿비' 여겨 훈민정음을 반포한다고 했다. 근현대의
전라북도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으로 근무했던 고근택(56) 서기관이 우리군 신임 부군수로 부임했다. 지난 6일 우리군 신년하례회에 앞서 사령장을 받은 고근택 부군수는 이날 신년하례회 자리에서 송영선 군수로부터 내·외빈에게 정식으로 소개됐다. 고근택 부군수는 1953년에 군산시에서 출생해 1974년 공채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98년
2008 무자년(戊子年)이 저물고 2009 기축년(己丑年)이 밝았습니다. 지난 1999년 12월 31일 21세기를 맞이한다고 아우성을 치며, 2000년 1월 1일 아침의 해돋이를 보기위해 산과 바다로 달려갔습니다. 마치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처럼 너나 할 것 없이 부푼 가슴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아침에 떠오른 태양은 역시 전날과 같았음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지난 2006년 3월 23일 산림청으로부터 대불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대상마을로 확정돼 그달 28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사업을 추진하여 온 구충서 추진위원장을 만나 준공식을 맞이한 소감을 물어보았다. 구 위원장은 "중리마을은 운장산 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곳."이라면서 "준공식을 갖게 됨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