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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무엇보다 자전거 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다. 현재 석유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제가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 정보원에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일본은 한국에 비해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일본의 자전거 이용 제도에 있다고 본다. 일본은 한 사람당 한 대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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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9.0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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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자 난에서는 "독자여러분 기축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고 새해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나 이는 맞는 말처럼 보여도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아직 기축년은 아니기 때문이다. 동양에서는 우주의 생성과 순환을 음양오행의 섭리로 파악하여왔다. 이를 숫자, 특히 시간의 흐름에 적용할 때에는 십간십이지를 조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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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9.01.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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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만큼 정신없이 지나갔던 해가 있었나 싶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시위 이후 세계적인 경제상황 악화 등 이 시골에 사는 민초들까지 정신없게 만드는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연일 절망적인 보도를 접하면서도 우리는 새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마음 한구석에 피어오르는 근심을 누르고 '희망'을 기원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우리는 군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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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9.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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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시작될 때 바다를 사랑하던 그 지인이 떠나면서 내게 선물을 남기고 갔다. 피아노였다. 나는 지금 더듬더듬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이 나이에 무슨 피아노냐고, 늘어진 팔자타령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산 중턱 외딴집에 어울릴 것 같다고 내게 주고간 피아노는 그녀에게서 음률을 익히던 숱한 고사리 손들이 두들기던 피아노였다. 그 피아노를 바라보노라면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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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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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에 대한 많은 뜻 있는 사람들이 상세히 알고자함으로 늦게나마 기고를 하여 보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와 관련된 질환자가 730만 명에 달한다 한다. 근본적인 대책이 미약한 현실에서 진안군에서는 야심차게 진행하는 아토피 관련 사업계획을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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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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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스컴에서는 일련의 법안 통과를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갈등에 대한 보도가 연일 뜨겁다. 해외토픽에도 소개된다는 이러한 정치권의 모습은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무관심을 초래하는 암울한 현실이기도 하다. 매스컴을 통해 이러한 정치권의 모습을 보다 보면 씁쓸하다 못해 배신감마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는 그동안 정치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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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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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진안군청 맞은편에 있는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는 C.I 환경개선공사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런 공사 현장을 지나칠 때마다 농업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궁금증이 일어 이참에 한번 정리해 보았다.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르면 농업협동조합 중앙회는 "회원의 공동이익의 증진과 그 건전한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제11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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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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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1월 1일 아침이면 전국적으로 해맞이 행사가 벌어지는 곳이 많다. 진안군만 해도 진안읍은 성뫼산 정산에서, 백운면은 내동산 약수암에서, 용담면은 망향의 동산에서, 정천면은 모정리 망향의 동산에서 각각 열린다. 호사가들은 자기고장의 해맞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초하룻날 떠오르는 태양을 남보다 더 빨리 보고픈 생각에서 동해 바닷가를 찾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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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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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를 보였던 11월 겨울 초입 날씨와는 달리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 여건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춥지 않은 것이 서민들에겐 오히려 다행일지 모르지만, 차라리 겨울은 겨울답게 춥더라도 경제가 보다 원활하고 민주주의가 더욱 확장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1년 전 대선에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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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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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은 히브리어에서 "우리와 함께"라는 뜻의 단어 "임마누"와 "하나님"이란 뜻의 "엘"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므로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계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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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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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해가 있습니다. 해는 불덩어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불덩어리 해가 하늘에 있으면 그 색깔이 하얗거나 붉게 보입니다. 너무 눈부셔서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해가 땅에 가까이 있을 때, 그러니까 해돋이(일출) 때와 해몰이(일몰) 때에는 그 빛의 밝기나 색깔에 있어서 사뭇 달리 보입니다. 우리가 딛고 사는 땅에 해가 가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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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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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거나하게 걸친 상대를 만난 경우 상대가 내 가족의 이름까지를 거명하며 안부를 묻기도 하고 이런저런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다음에 만났을 때 그때 서로 만난 사실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 또는 잔뜩 취한 사람을 만났을 때, 방금 했던 얘기를 하고 또 반복하여 하는 경우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일이다. 누구나 이런 상태의 술꾼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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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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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읍내 고추시장 앞에는 제방이 있고 냇물이 흐른다. 어린 시절에 처음 본 제방은 매우 높고 멀리 뻗어 보였다. 안쪽은 지금과는 달리 지대가 매우 낮은 논과 자갈밭이고 제방 바깥쪽은 냇물이 흐르고 그 건너도 지대가 낮은 논이었다. 지금은 제방 높이로 흙을 채우고 고추 시장을 만들어 제방은 예전처럼 높아 보이지도 않는다. 이순(耳順)에 접어들어 제방을 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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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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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晩秋)를 지나 겨울 초입으로 들어선 요즈음까지도 마이산(馬耳山)에는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주말과 휴일이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평생을 마이산에서 살아온 필자 견해로는 해마다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임이 틀림없다. 관광객 절반 가까이 등산복 차림을 할 정도다. 전국 여느 명승지를 가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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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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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참 추웠어요. 비온 뒤에 기온이 점점 뚝뚝 내려가더니 드디어 부엌에도 영하 5℃까지… 그리곤 부엌 수도가 얼어서 나오질 않네요. 일요일에 평생학습 요가발표 연습하러 갔다가 5시간 만에 집에 돌아왔어요. 부엌에 들어서는데 입구에서 벌러덩 넘어졌어요. 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되어있더라고요. 수도 파이프에서 소방차에서 불 끄려고 물 뿜어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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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08.12.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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