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를 몰다 보면 도로에 죽은 짐승들을 많이 보게 된다. 아마도 야밤에 도로를 횡단하다가 차에 치었던 모양이다. 대개 오소리나 족제비 종류인데 새끼를 데리고 일가족이 몰사한 경우도 있다. 운전하다 행여나 죽은 동물 두 번 죽이는 일이 있을까 마음 쓰인다. 죽은 동물을 피하다 오히려 위험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처럼 도로에서 야생동물이 교통사고로 죽는
회장 후보로 출마한 한원종 후보는 군 연합회와 각 읍·면회의 유기적인 관계정립과 절대 농업빈곤층에 대한 농업예산 확보 등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한원종 후보는 "고사 일보직전의 우리 농업과 농업인을 위해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침체일로에 있는 한농연 조직 활성화와 조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원종
(사)한국농업경영인진안군연합회 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김종현 후보는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로 조직활성화를 꾀하고 농촌 보호, 협동조합 개혁, 농가부채 해결을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김종현 후보는 "군 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은 확고한 신념과 사명감으로 우리가 우선해야 할 과제를 약속드리고자 함이다.&quo
이장은 주민과 행정기관을 이어주는 튼실한 다리 구실을 합니다. 또 작은 지역의 공동체를 지키고 복원하는데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신년기획으로 우리 진안신문사는 각 마을에서 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이장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볼 생각입니다. -편집자 주- 진안읍 노계3동 이상호(60) 이장을 만났다. 진안사거리에서 주공아파트 가는 길에
민심은 천심이라고 한다. 백성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말인데 이처럼 하늘같은 백성이지만 예로부터 하늘로 대접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대접받기는커녕 피지배자로서 지배자에게 재화 또는 노동이나 제공하는 노예적 존재이거나 지배자에게 훈육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심지어 세종대왕조차 '어린 백성을 어엿비' 여겨 훈민정음을 반포한다고 했다. 근현대의
전라북도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으로 근무했던 고근택(56) 서기관이 우리군 신임 부군수로 부임했다. 지난 6일 우리군 신년하례회에 앞서 사령장을 받은 고근택 부군수는 이날 신년하례회 자리에서 송영선 군수로부터 내·외빈에게 정식으로 소개됐다. 고근택 부군수는 1953년에 군산시에서 출생해 1974년 공채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98년
2008 무자년(戊子年)이 저물고 2009 기축년(己丑年)이 밝았습니다. 지난 1999년 12월 31일 21세기를 맞이한다고 아우성을 치며, 2000년 1월 1일 아침의 해돋이를 보기위해 산과 바다로 달려갔습니다. 마치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처럼 너나 할 것 없이 부푼 가슴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아침에 떠오른 태양은 역시 전날과 같았음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지난 2006년 3월 23일 산림청으로부터 대불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대상마을로 확정돼 그달 28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사업을 추진하여 온 구충서 추진위원장을 만나 준공식을 맞이한 소감을 물어보았다. 구 위원장은 "중리마을은 운장산 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곳."이라면서 "준공식을 갖게 됨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은 무엇보다 자전거 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다. 현재 석유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제가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 정보원에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일본은 한국에 비해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일본의 자전거 이용 제도에 있다고 본다. 일본은 한 사람당 한 대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
오늘 날자 난에서는 "독자여러분 기축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고 새해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나 이는 맞는 말처럼 보여도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아직 기축년은 아니기 때문이다. 동양에서는 우주의 생성과 순환을 음양오행의 섭리로 파악하여왔다. 이를 숫자, 특히 시간의 흐름에 적용할 때에는 십간십이지를 조합하는
2008년만큼 정신없이 지나갔던 해가 있었나 싶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시위 이후 세계적인 경제상황 악화 등 이 시골에 사는 민초들까지 정신없게 만드는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연일 절망적인 보도를 접하면서도 우리는 새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마음 한구석에 피어오르는 근심을 누르고 '희망'을 기원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우리는 군민의
올해가 시작될 때 바다를 사랑하던 그 지인이 떠나면서 내게 선물을 남기고 갔다. 피아노였다. 나는 지금 더듬더듬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이 나이에 무슨 피아노냐고, 늘어진 팔자타령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산 중턱 외딴집에 어울릴 것 같다고 내게 주고간 피아노는 그녀에게서 음률을 익히던 숱한 고사리 손들이 두들기던 피아노였다. 그 피아노를 바라보노라면 어디선가
지난 12월 1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에 대한 많은 뜻 있는 사람들이 상세히 알고자함으로 늦게나마 기고를 하여 보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와 관련된 질환자가 730만 명에 달한다 한다. 근본적인 대책이 미약한 현실에서 진안군에서는 야심차게 진행하는 아토피 관련 사업계획을 이번
"생애 첫 어학연수"라는 기회를 얻어 일본에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귀국하고서 2개월이라는 빠른 시간이 흘렀다. 군에서 실시하는 첫 국외연수 장학생 모집 공고에 과연 합격이 될까, 불안해하며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을 봤던 게 아직도 생생한 데 말이다. 지금까지 일본어를 공부하면서도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하게 되리라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던
최근 매스컴에서는 일련의 법안 통과를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갈등에 대한 보도가 연일 뜨겁다. 해외토픽에도 소개된다는 이러한 정치권의 모습은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무관심을 초래하는 암울한 현실이기도 하다. 매스컴을 통해 이러한 정치권의 모습을 보다 보면 씁쓸하다 못해 배신감마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는 그동안 정치권이
요즈음, 진안군청 맞은편에 있는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는 C.I 환경개선공사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런 공사 현장을 지나칠 때마다 농업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궁금증이 일어 이참에 한번 정리해 보았다.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르면 농업협동조합 중앙회는 "회원의 공동이익의 증진과 그 건전한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제113조
전주 새마을 운동 도지부에서 지난 17일 열렸던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이한옥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한옥씨는 315명의 회원이 있는 새마을문고 진안군지부 회장으로 재직하며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며 예산을 받아 지금의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마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인형극공연과 진안군독서교실 설치, 어린
마이유기질비료(대표 배성기)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친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제5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마이유기질비료 배성기 대표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이유기질비료는 유기질비료 생산을 위한 국제 기준인 IOS 9001 품질인증서를 2년 전에 취득했다. 그
양력 1월 1일 아침이면 전국적으로 해맞이 행사가 벌어지는 곳이 많다. 진안군만 해도 진안읍은 성뫼산 정산에서, 백운면은 내동산 약수암에서, 용담면은 망향의 동산에서, 정천면은 모정리 망향의 동산에서 각각 열린다. 호사가들은 자기고장의 해맞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초하룻날 떠오르는 태양을 남보다 더 빨리 보고픈 생각에서 동해 바닷가를 찾거
매서운 추위를 보였던 11월 겨울 초입 날씨와는 달리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 여건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춥지 않은 것이 서민들에겐 오히려 다행일지 모르지만, 차라리 겨울은 겨울답게 춥더라도 경제가 보다 원활하고 민주주의가 더욱 확장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1년 전 대선에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