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0년 8월 22일 조선이 일제에 의해 망했으나 전남 구례에 사는 선비 매천(梅泉) 황현(黃玹)이 이 소식을 들은 때는 한 달 뒤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황현은 "나라가 선비를 기른 지 이미 500년인데 나라가 망해도 순사(殉死)하는 선비 하나가 없다 해서야 말이 되는가" 하면서 독을 먹고 순국하였다. 그로부터 36년 후인 194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2.15 11:55
-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전통문화전수관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귀농귀촌인 직거래 장터 및 문화제 in 진안' 행사를 총 지휘한 군 전략산업과 마을만들기팀 구자인 팀장을 만나 이번 행사의 취지와 우리 군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이번 행사를 (사)전국귀농운동본부(이하 귀농본부)와 함께 주최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인물ㆍ칼럼
이광형 기자
2008.12.05 15:19
-
진안군은 마을만들기의 원칙을 지키면서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주민주도 상향식의 으뜸마을가꾸기, 귀농인 중심의 마을간사 제도,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지도자 제도, 마을문화조사단 운영, 지역 통째로 박물관(에코뮤지엄) 구상 등등. 모두 전국에서 처음 시작된 시도들이다. 지금까지의 성과들이 모여 마을만들기전국대회와 마을축제도 열릴 수 있었다. 이를 계기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2.05 15:07
-
-
"공산주의란 자본주의의 폐해에서 잉태되어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다가 다시 자본주의로 회귀하는 이데올로기." 위는 예전 소련지배하의 동구권에서 유행했던 블랙유머다. 결과적으로 공산주의 이념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으니 아주 통찰력 있는 유머감각이었던 셈이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것은 '자본주의의 폐해'이다. 자본주의는 산업혁명이후 근대 산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2.05 13:26
-
녹색평론을 보다 최성각선생의 글 중에 재미있는 구절을 하나 건졌다. 옮겨보면, 2007년 9월, 힘 센 나라 러시아에서 핵폭탄 급의 재래무기를 개발해 서방에 과시를 했다. '모든 폭탄의 아버지' 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그 위력이 소규모 핵폭탄에 버금가는 대단한 무기라고 한다. 그런데 그 폭탄의 개발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알렉산드로 루크신 러시아 합참차장이라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2.01 14:42
-
-
유언비어(流言蜚語)란 '흐르는 말, 벌레소리'라는 뜻에서 온 말로 '근거 없는 소문'을 말한다. 지금 진안지역에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데, '새만금에 물을 대기 위하여 용담댐을 더 높이 쌓는다.'는 내용이다. 이 소문은 환경청이 댐주변 토지를 사들이는 시책과 맞물려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파급되는 모양이다. 이 소문은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사회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2.01 12:56
-
-
이명박님이 대통령에 당선된 지 11달이 되었다. 대통령 취임이전 인수위에서 '오렌지가 아니라 오린지 맞고, 영어 몰입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등의 발표로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였다. 그리고 3월에 취임하면서는 강부자, 고소영등 탤런트 이름의 내각을 출범시키며 가난한 농민, 노동자, 서민 등 일반 시민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하였다.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1.27 16:15
-
-
한방약초벤처대학은 현장교육에 무게를 둔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뜻일 것이다. 약초연구소의 현장시각교육은 물론 선진화된 곳을 초급반에서 2회, 중급반에서 2회 방문한다. '본 것은 흉을 내도 안 본 것은 흉을 못 낸다.'라는 속담이 있다. 물론 독창적인 것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보고 들은 것 위에 더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가보아야 할 곳들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1.27 16:03
-
◆질문: 갑은 을로부터 등기부상 100평의 대지를 평당 100만원으로 정하여 구입하였는데, 대금을 지급한 후 측량해보니 90평 정도임을 알고 을에게 부족한 10평의 값을 돌려달라고 하였으나 불응하고 있다. 갑은 10평의 값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는가? ◆답: 토지의 매매에 있어서 대금결정을 하는 방법은 두 유형이 있다. ①1필지의 총 대금을 결정하기 위한 방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1.27 16:01
-
-
-
보험은 중세의 대상(隊商)들로부터 기원했다고 한다. 대상은 말이나 낙타 등에 짐을 지워 원거리 무역에 종사하는 사람들로서 운이 좋으면 큰돈을 벌기도 하지만 중도에 도둑을 만나거나 하면 본전은 커녕 한 푼도 못 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런 경우 쫄딱 망해버린다면 위험부담이 너무 크므로 대상들끼리 일정한 금액을 출연(出捐)하여 만일에 구성원 중에서 누군가 그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1.27 14:31
-
지난 11월 1일 백운면 자치센터에서 아름다운 가게 운영자 박원순 변호사가 이끄는 '쇼셜 아이디어 스쿨'이라는 희망학교의 학습이 있었다. 학생들은 전국에서 모인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로 연령층도 다양했는데 젊은 층이 많다는 게 희망적이었다. 그 현장은 나 자신도 포함된 귀농인들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었는데… 우리군은 행정에서 파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1.14 14:45
-
요즘 한방약초대학은 무엇을 가르쳐주는 곳이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 질문에 "진안은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달라지기 위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가르쳐 주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는 한방으로는 권위 있는 원광대학교와 산학을 연계하여 한방에 대한 전망과 지식을 함양하고 약초를 재배하는 기술 벤처사업을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11.14 14: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