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군수가 지난 8일, 지역 농?축협조합장,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장과 진안군 농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진안군 농정관련 농업발전을 위한 주요 지역 현안, 건의사항 및 행정-농협간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농축협장들은 내년도 신규 협력사업으로 소득작목 육성지원, 가공 및 유통 활성화 지원, 인삼 판매 및 소비촉진 활성화 지원, 진안산 축산물 판매 확대 지원 방안 등을 건의했다.전춘성 군수는 "진안군 농정발전에 대한 여러 의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행정과 농협이 지속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가을을 맞이하는 진안읍 물곡리 중평마을 앞 하천을 따라 대추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다가가 자세히 바라보니 열매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나마 열린 열매 몇 개는 까맣게 변해 금새 떨어질 기세다.덩치 큰 나무도 가시박 넝쿨에 휘감겨 힘겨워하고 있다.생태계 교란종인 외래식물 가시박 넝쿨이 초가을, 농가들을 괴롭히고 있다. 하천변에서 시작된 가시박 넝쿨은 인근 야산까지 번지면서 농가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상황은 심각한데, 가시박 넝쿨을 제거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당장 가시박 넝쿨을 제거할 인력 등을 진안군에서 지원받기 힘든 상황
오래전부터 진안에 살았던 사람들은 금복회관을 알고 있다. 작년부터 금복회관 자리에 승천장어라는 가게가 생겼다. 이 장어집에 진안군청년협의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사장을 만났다.승천장어 박건아(31) 대표.승천장어라는 이름을 어떻게 짓게 되었을까.박 대표는 "장어모양이 용모양이랑 비슷해서 승천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었고, 전국에 승천장어라는 이름이 없어서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한다.고향이 영광군인 그가 어떻게 진안까지 오게 되었을까.◆진안에서 장어집을 열다어린 나이에 박 대표는 어떻게 장어집을 하게 되었을까.박 대표는 어려서 가업
작년, 장수군청에서 진안군 사과농가들이 팔지 못한 사과를 가지고 가서 대책요구를 했었다.올해는 폭우와 탄저병으로 인해 애써 키운 사과를 가져다버리고 있다.지난 11일, 농작물피해 소식에 찾아간 곳은 진안읍 평촌마을 사과농장.사과농장에 도착했으나, 사과는 바닥에 떨어져 있고 정착 사과나무에는 몇 개 안되는 사과만 달려있다. 땅에 떨어진 사과는 상품으로 쓸 수 없는 썩은 사과들.그 사과를 가져다 버리기 위해 한 농민이 아내와 함께 땅에 떨어진 사과를 푸대에 담고 있다.이 농민은 진안에서 태어나 다시 진안으로 돌아와 13년째 사과농사를
2008년도 마을만들기 1단계 사업을 시작해 그해 그린빌리지사업에서 장려상을 받은 진안읍 원연장마을.2009년도에는 마을만들기 2단계 사업인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이어 3단계인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을 거쳐 향토산업마을만들기 단계까지.진안읍 원연장마을은 진안군 마을만들기사업의 상징이었다.이제 진안읍 원연장마을은 마을만들기를 뛰어 넘어 지역의 사회적 경제를 이끄는 마을기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진안읍 원연장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0년 우수마을기업 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2020년 우수마을기업 심사에는 17개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선정,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전국 33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농식품부는 대면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진안군을 포함 최종 2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진안군은 2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지역자산과 지역 내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해 기존 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내년부터 추진 할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산림보호지원단을 동원하여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와 단속이 강화된다.산림보호지원단은 산림 내 불법행위 계도·단속 외에도 홍보에 주력하여 불법 임산물 채취를 최대한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임산물 불법채취가 다발하는 지역은 특별단속 대상지로 지정하여 불법행위 단속 현수막 설치, 마을주민 및 입산객 홍보를 통해 산림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군 관계자는"산림 내 불법행위를 막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는 것이다"라며 "산림보호지원단과 함께 불법행위 없는
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고향방문이 어려운 출향민과 묘지를 관리하기 어려운 군민들을 위한 벌초대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벌초대행 서비스의 신청 및 접수는 항공사진과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도 이루어진다.벌초대행 서비스의 기준 이용료는 1기당 1회 8만 원이며 분묘가 있는 위치·면적·거리와 봉분의 수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또한, 기존의 묘를 관리가 쉽고 선호도가 높은 납골묘로 전환시키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주공원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강신오·송영신 부부가 선정됐다.새농민상 시상은 매월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시상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일 백운농협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백운농협 조합원인 강신오·손영신(바람골영신농장)씨는 45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고추, 인삼, 참깨, 벼 등을 주작목으로 하는 진안군을 대표하는 농업인이다.또한, 성수면 농촌지도회장, 포동 영농회장으로 농촌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 및 교육 등 농가소
2020년 전북 농민 공익수당이 추석명절 전 지급된다.군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2020년 전북 농민 공익수당 집중지급기간'을 운영한다.이번 지급되는 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은 11개 읍·면 4천801농가이며, 올 6월말 지급 대상자가 확정됐다.지급액은 총28억 8천만원이며, 농가당 60만원씩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전액이 지급된다.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농민 공익수당은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 전라
용담호 환경대학 수료식이 지난 9일 진안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졸업생 및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환경대학은 환경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용담호 수질관리의 필요성 용담호 비점오염관리, 저수지 수질관리 등 용담호와 관련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번 과정에는 모두 21명이 수료식을 가졌다.나해수 부군수는 "6주간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용담호 수질보전을 위한 수질개선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길 바란다"라며 "용담호 맑은 물 지키기에 모두가 동참할 수
무진장축협이 무진장지역 전체 조합원 2천84명에게 경제사업 이용권(10만원)을 지급했다.조합원들에게 지급된 경제사업 이용권은 무진장축협에서 운영중인 경제사업장 (하나로마트, 구매, 동물병원, TMR공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은 "지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우리지역에 많은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고, 코로나19전염병 확산으로 전체 조합원이 정신적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라며 "경제적 안정에 다소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전 조합원에게 경제사업 이용권을 지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2천100여명의 조합
지난 8월, 진안읍 후사동마을 한 주민이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본인이 쳐놓은 전기울타리에 감전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8월 17일, 오전에 나갔던 이 농민은 저녁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찾아 나섰다. 뒤늦게 경찰에도 신고하고, 핸드폰 위치추적까지 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인근을 수색한 결과 논에 쓰러져 있는 사망한 농민을 발견한 것.보통의 전기울타리는 낮은 전류가 흘러 위험하지 않으나, 이번 사건은 주민이 직접 전기울타리를 설치해서 농업용 전기를 연결한 것이 문제였다.진안군 관계자에게 이곳에 전기울타리 지원 사업이 지원
추석을 맞이하여 7일부터 서울시 등 대도시 자매결연지와 협력하여 '비대면 온라인·전화주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에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장터'와 서울시 강동구청과 구로구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는 비대면 판매방식인 온라인과 전화주문 판매로 대체가 된다"라며 "진안군은 이번 비대면 직거래장터에 수삼, 홍삼, 들기름, 생강청 등 진안의 특산품을 출하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비대면 장터가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1
지난 4일, 부귀면 진상마을 짐박골이라는 곳으로 갔다.거기에 귀뚜라미를 키우는 청년이 있다고.진상마을회관에서 골짜기로 500미터정도 올라가니 숨어있던 집들이 보였다.거기서도 꼭대기 쪽에 귀뚜라미를 양식하는 곳에서 두 청년이 있었다.박주환(38세), 강병인(30세).이 두 청년은 이종사촌 간으로 함께 귀뚜라미 양식을 하고 있다.◆귀뚜라미 양식어떻게 진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을까박주환씨의 고향은 전주. 학창시절부터 사회생활도 전주에서 하던 청년.현재 농장이 있는 곳은 박주환씨의 아버지가 농촌에 살기위해 사놓은 터.10여 년 전부터 아버지를
지난 27일, 정천면에서 양봉업을 하는 청년을 만났다.지금은 수몰된 정천면 양촌마을 출신의 정익부(29) 대표.정 대표는 '꽃따라 꿀다라'라는 회사를 만들어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다.그는 어떻게 양봉업을 하게 되었을까◆진안에서 양봉업을 시작하다정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을 다니던 중, 상근예비역으로 진안에서 군 생활을 했다. 그렇다보니 집에서 출퇴근을 하게 되었고, 양봉을 하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일이 많았다.그렇게 제대할 때쯤 부모님에게 양봉업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의 부모님을 이를 반대했었다. 부모님과 싸우기도 많이
"힘들여서 농사를 지어 놨는데, 장마와 폭우로 병해충이 심해졌고, 폭염으로 인해 고추가 자라지 않는다. 더 이상 딸 고추도 남아있지 않다니까."지난 8월14일에서 19일로 연기돼 개장한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장마와 폭우로 인해 예년보다 늦춰진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을 찾은 농민들은 근심으로 가득 찼다.개장시간은 오전 7시부터지만 새벽 5시가 지나자 시장 안은 차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붐볐다."도매상들이 장난을 치는가봐. 좋은 고추를 1만2천원에 샀다고 떠들고 다니네."도매상들의 눈치를 보며 고추가 팔리기만을 조용히 기다리
진안군은 당초 8월 14일 개장 예정이던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을 8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장일 연기는 지속되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로 수확량이 적고 재배면적이 넓은 농가들의 피해가 많아 피해복구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서 결정됐다.또한, 고추시장 장소로 예정됐던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이 호우피해로 주차장 진입로 등이 유실되고 지반이 약해져있어 현재 몽골텐트나 파렛트 설치는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자갈포장 및 평탄작업 등 행사장을 정비할 예정이다.이로 인해 2020년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