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배워볼 수어는 '개와 고양이도 우리의 가족'입니다. 수어 표현은 진안군 동물보호단체 애니피스 반옥남 대표가 해 주셨습니다.먼저 '개'라는 수어는 편 오른손의 바닥을 밖으로, 손끝이 위로 향하게 세워 엄지를 머리에 대고, 나머지 손가락을 전후로 약간 흔들어 줍니다.'고양이'는 오른 주먹의 엄지를 펴서 엄지손가락 등이 입으로 향하게 하여 입 왼쪽으로 두바퀴 돌려 줍니다.'우리'는 오른 손바닥을 가슴에 댔다가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여 오른쪽으로 한 바퀴 크게 돌려줍니다.'가족'은 두 손의 손끝을 맞대어 좌우로 비스듬히 세운 다음
요즘 날씨는 너무 차가워 겨울 날 처럼 춥다.밤에는 서리가 눈 오는 것처럼 지봉위에는 하야타.나는 어재 전경호에게 "마늘 놀 밭 가라주세요" 했다. 전경호 씨가 밭을 잘 가라서 감사하다.오전에는 노인일자리 일을 하고, 오후에는 마늘을 놀 준비를 했다. 마늘 밭에 비릴리를 깔아 놋고 마늘을 심끼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아들 4형제, 며느리들, 손자들, 손부, 손녀 모두 왔다.영감 간 날이라 모두 와서 일을 많이 하고, 음식 장만하느라 며느리들 고생 많이 했다.영감 덕분에 아들내가 께 타작도 하고, 고구마도 캐고, 팥도 비서 타작하고, 여어가지 해 주고, 며느리들은 음식하너라 고생했다.제사 지내고, 밥도 먹고, 여어시 맛이게 먹고, 운복도 하고, 손자, 손부는 밤에 가고, 이터날은 산소에 큰 아들, 손자들하고 갔다 왔다.아들, 며느리들이 일을 해 주고 갔다.어재는 독감주사 마고, 돌봄이가 양안 보건소 가서 막고 집에 까지 타고 왔다. 간
☞입양 문의: 010-6223-9414(반옥남 애니피스 대표)
오늘은 월요일이다. 비가 오고 요난하다.가을 바람이라 요난하다. 나락 써러질까바 걱정이다.농사는 잘 지언는데 업어질까바 걱정이다.올해는 쌀금 너무 싸대요. 우리 농민들 비루갑 비싸고, 농약갑 비싸고, 쌀금은 헐 하다. 농사가 재미도 없다.왜 배추금은 그리 빗싸야. 배추금은 그리 빗싸야. 세 개 노고 이만원 한 대요.
지난 주 목요일(10월6일) 동향면 문해교실 소풍을 갔다.남원에 가서 *강할노애 인는 연못애서 잉어 노는 게 조았다. 너무 기뻐서 눈을 못 떼었다.선생님이 잉어 밥을 사 오셔 내가 밥을 주니까 잉어가 입을 벌리고 먹는 거시 예뻤다.*강할노애: 광한루에.
시월 육일 날 동향면 문해교실에서 가을소풍을 가따. 남원 광한루로 소풍을 가 보니 볼 거도 만코, 두 선생님 덕분에 남원 곳곳 구경도 잘 했다.춘향이 뛰던 그네를 선생님이 미러 주어서 그때가 제일 행복했아.
7일은 경로잔치하는데 가서 놀고, 점심도 맛잇게 잘 먹고, 골프장에 가서 골프 처고 왔다.토요일 날은 셋째 아들, 딸, 사위하고 왔다. 비가 와서 일요일 날 오후에 울콩 따고, 월요일 께 찌고, 고추대 비고, 마늘 밭에 태비 뿌리서 파서 골라서 비리니 씨워 놓고, 오후에는 마늘 쪼게 놓고, 저녁밥 해서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구어서, 생선도 구엇고, 배추김치 다마서 밥은 아람, 울콩너서 했다.정말 맛잇게 잘 먹었다.11일 노인일자리 하고 점심먹고 골프처로 가서 다섯박기 돌고, 30밋터 한 번 넣다.12일 노일일자리 하고, 오후에 골
10월7일 금요일 날은 큰 아들 왔서. 들깨 비다.오전 같치 빗다. 오후에는 나는 학교 가야하기에 아들 혼자 다 비고 갔다.욕 밨네.8일 날은 오전 녹두 따다 어제 못 다 따서 오후 깨 털다 못 다 했습니다. 비 온다고 해서 비 때무네 몃번 털기데네.콩 따기 너무 힘들다.일을 봐도 겁이 안나던이 이제 나이 들고 난이 일거리 보면 걱정부터 난다.수요일 날은 큰 아드리 와서 오전에는 콩 넝쿨 거더주고, 오후에는 깨, 나는 털고 아들은 갔다 주고.그래도 못 다 터러서 나 혼자 다 터러다.
세월 참 빠르구나. 어느듯 봄, 여름 다 가고, 가을이 도라왔다.들역에는 탐시럭게 이거가는 곡식들.산 중턱에 담풍잎 하나 둘 물들어가고, 가을거지 밟아 구분 허리 필 새 업시 끼니도 거른 채 시간 가는지 모른다.
이번 주 배워볼 수어는 '부모님께 효도하자'입니다. 수어 표현은 (사)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진안지회 조준열 지회장이 해 주셨습니다.먼저 '부모님'이라는 수어는 오른 주먹의 검지를 펴서 코 오른쪽 밑에 댔다가 떼면서 검지를 접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 줍니다. 엄지만 펴 주면 '아버지', 새끼손가락만 펴 주면 '어머니'가 되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다 펴 주면 '부모님'이 됩니다.'효도'는 오른 주먹의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서 손등이 밖으로 향하게 한 후 이마에 대 줍니다. 이어 엄지를 펴서 세운 왼 주먹을 오른손 손바닥 위에 올
9월30일 전라북도청 대공연장 3층에서 '학예발표회'가 열렸습니다. 거기 가 보니 절라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화전이 열려습니다. 나도 시 한 편을 못하거니 했습니다. 열 일곱군대서 와서.그 이튼날은 용담땜 미술관에서 공연이 열렸습니다. 거기 가서도 시 한편을 읽었습니다. 우리 큰 아들이 꽃다발을 가지고 와서 조았다.10월4일 날은 이장집에서 마을분들 모셔서 점심식사 대접했다.
9월30일 날은 비 왔다. 우리 노인학교서 전주 전북도청 가서 시낭송을 했다.그리고 10월1일 날은 용담호 미술관 가서 구경하고, 저역 밥 먹고, 구경하고, 징치고, 깽가리 치고, 장구치고, 북치고, 우리 칭구들 시낭송 하고, 사진찍고 왔다.우리 인생 살다 보이 좋운일도 많다.목사님, 선생님 미안해요.우리 밭이는 고추를 심어서 잘 되는데 삐들기가 와서 쪼사 먹고, 따 노고 갔다.야속한 놈아. 나는 피 땀 흘리서 지은 농사 다 너네 와서 먹고만 가야.
10월4일에는 오래동안 가뭄에 시달리던 곡식들이 비를 만났다.오래만에 오는 비. 김장배추들 한테 엄청 고마운 비다.오늘 나는 마늘을 심어는데, 고맙게도 비가 왔서.좋구나.가을비를 이렇게 반가울 줄 몰났다.
금요일 날 딸 셋이 왔다.우리를 1박2일 여행 시켜 준다고 해서 전주에서 93세 드신 시이못임 집에 들였다 가자고 했다.농사 지은 것 여러 가지 하고, 묵 끓여서 가지고 갔다. 노인들은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우리가 갔는데, 그렇게 좋아하셨다.가야 한다고 했더니 돈을 우리를 다 5만원식 주셨다.군산을 가서 옛날에 있던 철둑길에 옛날 아이들 물건 팔고,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도 찍고, 새만금 여러군데 다 구경했다.딸레들하고 다이는데 정말 좋았다.
지난 9월30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전라북도청 3층 대공연장에서 전라북도문해교육한마당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 행사가 열렸다.동향면 학선리 봉곡 행복한 노인학교 학생들은 박후임 선생님하고 목사님 차 타고 가서 시낭송을 했다.동향면장님이 꽃다발을 주셨다. 꽃도 받고 정말 고맙습니다.사람들도 많이 와서, 각처에서 와서 노래도 하고, 열어가지 모두 골고로 잘한다. 옛날에 살아온 이야기도 하고, 무용도 하고, 상들도 많이 받는거 보고 '이 나이에 무대에도 서 보고' 정말 재미있다.10월1일 오후 5섯시에는 진안 용담호 미술관에 가서
요즘 날씨도 너무 더워 여름날처럼 더워 견디기 힘들러.비가 좀 오면 좋겠다.9월30일 날은 전주 도청에서 시낭송을 했다. 전라북도 노인학교에서 다 모였다. 다른 팀들은 땐수도 하고, 춤도 추고, 여러 가지 하는대 우리 팀은 시낭송을 간단이 하고 내려왔다.시아재와 동서도 오고, 우리 아들, 며느리도 오고, 우리 시아재가 큰 닭 두 마리 가주고 왔다. 계란도 두판 가주고 왔다.10월1일 날이 할라버지 할머니 재사날. 어머니, 아버님 재사를 잘 모실 것임니다.재사준비하고 재사를 잘 모십니다. 오늘은 재를 잘 모시고, 행복합니다.다 지내고
이번 주 배워 수어는 '홍삼축제로 놀러오세요'입니다. 수어 표현은 진안읍 황양의 읍장이 해 주셨습니다.먼저 '홍삼'이라는 수어는 오른 주먹의 중지와 검지를 펴서 중지 바닥을 검지 손톱위에 대 줍니다.'축제'는 두 손을 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손끝을 양쪽 가슴에 대고 상하로 엇갈리게 두 번 움직여 준 다음, 손 등이 아래로 향하게 가볍게 쥔 두 주먹을 위로 올리며 손가락을 활짝 펴 줍니다.'놀다'라는 수어는 손등이 위로 향하게 편 오른손과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편 왼손이 가까이 마주보게 하여 서로 엇갈리게 두 바퀴 돌려주면 됩니다.
오늘은 화요일이다.나는 들깨를 비로 간다.수요일이다. 올 가을에는 나락금이 너무 싸다. 햇쌀 사갈 사람이 없대요. 농사 지어도 재미가 없다.비가 너무 안 온다. 밭이 무시가 죽는다. 배추는 날마다 물을 주고 있다.비 오기만 기다린다.이십구일 모교일에는 동향에서 점심을 준대요. 우리 모두 갑시다.